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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실망할 때- 반복되네요

Dd 조회수 : 3,656
작성일 : 2019-01-05 02:01:47
아이들 9시면 데리고 들어가서 재우는데요.
남편은 일주일에 이틀은 9시 전에 들어와요.
오늘도 8시 15분쯤 왔는데..
밥 차려줬더니 먹고 방에 들어가 누워 핸드폰 하더라구요.
저는 애들 씻기고 놀고 이런 상황인데
삼십분도 못참는가 싶고 너무 졸려서 그렇다고 해도 좀 이해 안가요
아까 애들이 안먹은 딸기를 남편이 먹는데 그걸 씻고 꼭지 따고 칼로 자른 제 품이 아깝더라구요.

남자랑 여자는 다른가요
제가 애들은 제 배로 낳고 길러서 그럴까요
제가 만약 맞벌이라면 저녁에 애들이랑 시간 아까워서 꼭 껴안고 애정표현 엄청 할 것 같거든요. 제가 주말에 약속이라도 있어서 나갔다오면 애들이 너무 이쁘고 보고 싶었어서 한여름 밤에 2인용 유모차 끌고 한시간을 이야기 하고 산책 하고 돌아다녔거든요.
그깟 30분.. 폰보다가 잠은 애들보다 늦게 자면서.. 너무 밉고 싫어요.
IP : 1.228.xxx.1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9.1.5 2:10 AM (223.62.xxx.254)

    여자도 똑같라요. 맞벌이 한다고 친정엄마나 도우미가 키우면 애틋함이 덜하더라고요. 저희 시누 부부 공부한다고 애만 3달만에 한국 왔는데 친정엄마가 애 키워주고 하다 귀국해서 애는 부산 친정 시누부부는 서울 있으니 한달을 안내려오던데요. 일년에 10번은 보나...암튼 여자도 직접 안키우면 좀 더르더라고요

  • 2. 우리나라
    '19.1.5 2:24 AM (223.62.xxx.36)

    남자들이 좀 그래요.. 안그런 아빠들이 있다고는 해도 내남편이 안그러면 땡인거죠 ㅠ 우리집에도 그런 아빠가 있어서 ㅠ 대체 애는 왜낳았을까 그런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일하는거 힘들죠 그렇지만 맞벌이를 해도 저는 애들 밥먹이고 씻기고 공부시킨다고 종종거리는데 남편은 아무 생각없이 맨날 쓸데없다 그러기나 하고 자긴 소파와 한몸이 되어 누워있기나 하고 애들데리고 밖에 나가는건 외식할때뿐인 이 남자. 정말 실망스러워요

  • 3. ㅇㅇ
    '19.1.5 2:28 A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내가 너무 애들한테 매달리지말고 그역할을 양보해서
    슬쩍 밤에 일하러 가고 애들 맡기든가 해서
    아빠를 주양육자로 만드는 방법으로..

  • 4. ㅇㅇ
    '19.1.5 2:33 AM (1.228.xxx.120)

    남편이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 인생이 하늘과 땅으로 바뀌는 것 같네요. 제 안목을 탓합니다..

  • 5. ..
    '19.1.5 2:36 AM (1.227.xxx.38) - 삭제된댓글

    원글님껜 죄송하지만 젊은 남자들 아이 보고 싶다고 빨리 집에 가고 뒤치다꺼린 안하지만 애랑 놀고 애 물고빨고 해요.. 남편이 너무 이기적이에요. 회사에서 점심에 짬내서 애들이랑 영상통화하고 애아빠들끼리 모여서 우리아들 보고 싶다고 요즘 딸아빠가 대세라는둥 부심 터지고 ... 음 ㅠㅠ 남편이 진짜 너무하네요 보통 집안일은 안도와도 육아엔 적극적인데 ㅠㅠ

  • 6. 맞벌이면 뭐해요
    '19.1.5 6:58 AM (49.167.xxx.47)

    맞벌이면 뭐해요 혼자 애보는데
    일주일에 3일은 안들어오고 출장가고
    2틀은 늦게들어오고 일찍 어쩌다 들어와도
    열심히 티비보고 나 피곤하니 건들지마라 이고
    유치원 학예회도 못가
    돈도 많이 못벌어
    주말에는 늦게까지 자서 애 아침 다 먹여야 일어나고
    집에 있어도 말한마기 안해
    스킨쉽 없어
    그나마 좋은건 늦개오는 남편 밥은 안챙깁니다 도저히
    그거까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리고 별로 진정으로 원치는 않지만 부탁하면
    옆에사는 시어머니가 몇년에 한번씩 어쩔 수 없는날 봐주세요
    그것도 감사는 하지만
    참.....

  • 7. ...
    '19.1.5 8:29 AM (58.238.xxx.221)

    저희 남편도 그렇더군요.
    맞벌이에 같이 육아해야하는데 애 어린데 큰소리나 치고 버럭대는게 당연한줄 알고
    근데 남편 얘기 들어보니 시부가 그렇게 대했더라구요.
    밖에 나가서 어디 나다는지 연락안해도 시모는 그런줄 알아야하고 그러면서 잘났다고 큰소리나 치고..
    그런꼴을 보고 자라니 당연히 남편 지는 쫌만 잘해도 엄청 하는것같고
    보고 자란게 그꼴이니 애들한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전체적인 가정 분위기가 그런꼴이었으니 가정에서 못배운 남자들은 똑같이 그러고 사는거죠.
    건너 아는 엄마 남편은 야근하면서도 가족이랑 놀러갈곳 알아보고 엄청 가정적이던데
    알고보니 시부가 시모 엄청 위하고 가정적인 타입.
    결국 보고 배운대로 하는 것도 있는것 같아요.

  • 8.
    '19.1.5 12:20 PM (220.87.xxx.148) - 삭제된댓글

    보통 남편하는 행동이 그 집 시부죠 뭐
    시부가 가정적이면 아들도 부인 자식 챙기면서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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