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하고 있으면 뻘쭘하고 어색할때가 대부분인 분 있으세요?
제가 실제로 이런데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과 있을때 불편하고, 만나도 만나도
적응이 되거나 잘 익숙치가 않아요ㅜ
운좋게는 간혹 가다 편안하게 대화가 되는
상대나 상황도 가끔 있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내성적으로 되고 낯가림이 생겨요.
또래와 같이 있어도 화제거리도 적고, 대화도 자연스럽지가 않고 뚝뚝 끊기고..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믿거나, 친밀한 대상,
함께 있을때 마음을 푹 놓을수 있고 가장 편안한 상대가 아무도 없어요ㅠㅠ
(친엄마와 여동생까지도 포함해서요. 슬프게도ㅜㅜ)
세상사는게 너무 힘든데...저 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
나름 노력도 해봤구요, 해결할려고 이래저래 시도(운동, 모임, 여행, 상담 등등)도 해봤지만
별다른 대책이 없어서 이렇게 넋두리만 하네요..
1. ...
'19.1.3 9:10 PM (211.36.xxx.247)제 얘기인 줄 알았어요
전 다행히 연애는 계속 해와서 결혼은 했어요
어떻게 했지? --;;
가족 외에 다른 사람 앞에선 제 행동 말투 모든 게 어색한 느낌이에요
언젠가부터는 채팅도 힘들어졌어요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2. 저도요.
'19.1.3 9:13 PM (211.186.xxx.30)전 남녀노소 다 불편해요.
특히 남자는 더 더 불편하고 어색해요.3. 저도요.
'19.1.3 9:15 PM (211.186.xxx.30)그래서 혼자 지내는데
일도 혼자하고요...
올해로 프리랜서 11년차에 접어드는데
이젠
진짜 더 심해졌어요.
저같은 성격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조직생활을 했어야 했는데...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회사 관둔게 참 후회되네요.
첨엔 너무너무 좋고 행복했는데
이젠 완전 사회성제로의 외톨이가 되었어요.
말도 하도 안해서 발음도 어눌하고.
사람들이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요.
ㅠㅠ4. 윗님
'19.1.3 9:22 PM (62.44.xxx.252)어뜨케요. 발음이 뭉개지는 수준의 칩거라뇨... T_T
저도 사회성이 별로 없는 편인데다가
말도 안 통하는 외국에 사니, 그 증상이 날로 더해지네요.
이것이 자발적 감금인가...
몸도 툭하면 아파서 현지 학교도 다니다 말고...
아는 이를 만나도 말 걸세라, 하이, 만 하고 총총총 내뺍니다..............5. . . .
'19.1.3 9:39 PM (61.74.xxx.95)저두요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인터넷이 있으니 뭐 심심하지도 않구요6. ㆍㆍㆍㆍ
'19.1.3 9:42 PM (1.241.xxx.152)맞아요 말 안하다가 오랜만에 말하니까
발음도 꼬이고 말도 생각안나고 어눌해지더라고요7. 하하하하
'19.1.3 10:10 PM (211.219.xxx.227)윗분 딱 저네요 ㅋㅋㅋ
저도 좀잇음 명절인데 말연습하고 잇어요 발음은 똑띠해야지 캄써 ㅋㅋ8. ...
'19.1.3 10:48 PM (211.36.xxx.44)어릴땐 가족과도 어색하고 싫었는데 나이 드니 괜찮아요
문제는 그런 어색함이 싫어 말을 많이 하다보니 사람들이 푼수로 봐요 심지어 여자들은 바람둥이로 보는거 같아요
저 정말 남자는 더 싫어 하거든요 난 이상하게 애기도 싫어요9. ....
'19.1.3 11:05 PM (14.52.xxx.71)저도 낯가림 심하지만
가족은 편안해요 속내도 다 말하고요
나의 단점을 단점으로 안보고
그걸 마음아파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남들에겐 좋은모습만 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피곤해지고 불편해요10. ....
'19.1.4 4:49 AM (58.238.xxx.221)저랑 너무 비슷하네요.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족에게서 친밀감을 못느끼고 자라면 그렇다네요.
최초 관계를 맺은 가족에게서 못느꼈으니 사회에서도 느끼기 힘든건가봐요.
그렇다보니 저도 사회에서 사람 만나면 좀 긴장감이 있네요.
사주에 비견이 없고 겁재만 있어서 그런가..ㅎㅎ
암튼 그렇네요.11. ㅇㅇ
'19.1.4 1:31 PM (1.216.xxx.229)가족에게 친밀감을 못느끼고 자라서 그런게 맞는거 같아요.
여동생도 가까이 있으면 긴장되고, 불편했거든요.
이런 처지의 사람들은 살아가기가 너무 불리하고 박복한거 같아요. 삶의 고통..ㅜㅜ
사회적으로 실수연발에 사람간의 벽도 크게 느끼고
차갑고 빈약한 유대관계가 일의 의욕에까지 지장을 주니 자존감 떨어지고..
악순환이 넘넘 힘드네요ㅜㅜ12. ㅇㅇ
'19.1.4 1:34 PM (1.216.xxx.229)저도 어색함이 싫어서 개인사를 너무 오픈하고, 다가가니
오히려 우습게 보이고 오버하는걸로 보이네요.
가족한테 인정과 사랑을 못받으니..나가서 눈치보고 목매고,
타인의 시선과 관심에 좌지우지 됩니다ㅜㅜ
제 의지랑은 상관없이요...
자존심이 센 저인데 가끔은 바닥까지 떨어지는듯이 비참하네요13. ㅇㅇ
'19.1.4 1:36 PM (1.216.xxx.229)사람들앞에서 자연스럽지 못하고 어색하거나 말을 꾸며서?
한다는데 공감합니다..
사람한테 크게 좋은기억이 없고 당한것만 생각이 나서 믿음이 안가네요.
그래도 맨윗 댓글님은 계속 연애를 해오셨고 결혼하셨다니
부럽네요.
전 그럴만한 재주도 없어서요..ㅜㅜ14. ㅇㅇ
'19.1.4 1:42 PM (1.216.xxx.229)저두 성격이 왜이런지 사람앞에서 굳어서 얼음이 되고,
방어적으로 되어요.
같은 공간에 가까이 있으면 불편하고 부담스럽구요..
특히 남자들이랑 안 친해서..
불편하고 어색해도 자꾸 부딪히고..사회화가 되어야하나봐요ㅜㅜ
윗님 댓글 읽고보니 조직생활이나 단체가 넘넘 싫었는데..혼자
동떨어지느니 힘들어도 발전하는 쪽을 택해야할꺼 같아요..ㅜㄷㆍ15. ㅇㅇ
'19.1.4 1:55 PM (1.216.xxx.229) - 삭제된댓글저도 낯가림 있는데다가.. 가족한테 지적받고 흠 잡히고
거절을 자주 당하면서 살아서 그런가.
집에서는 부정적인 감정밖에 들지 않고 나가면 기 죽고 목소리도 작아요.
발음도 안좋고..대화센스도 없어서 받아치는 말도
잘 못하는거같고, 성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네요.
가족이 도움이나 의지는 커녕 더 못 일어서도록 만들고 일방적이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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