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도 유플러스 영화 올리신 분 있어서 또 당신이로구나...하실까봐.. 아닙니다.
공중파 티비만 보다가 몇 달전 인터넷 티비 개통하고 오로지 무료영화만 찾아 본 공짜 좋아하는 아줌마의 관람평.
1. 도그빌
82에서 많은 얘기가 있었지요. 거부감 느끼는 소수도 있었던 걸로 기억.
저는 좋았어요.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니콜키드만을 보는 것으로 만족.
내용도 좋았어요. 아버지와 니콜키드만의 대화만 몇 번 돌려보면서 보기도 했어요.
글 솜씨 없어서 그냥 좋았다고만 추천.
2. 우리도 사랑일까
영화프로 소개하는 것에서 보고 개봉관을 찾아보니 개봉관이 드물어서 극장갈 엄두가 나지 않던 영화.
사랑의 열병과 권태에 대한 적나라한 영화. 젊고 늙고, 새 것과 헌 것에 대한 가차없이 뼈 때리는 영화.
가끔 82에도 올라오는 바람 날 것 같은 분위기의 알딸딸한 분들에게 정신 빡 차리게 해주는 영화 ㅎㅎ
3. 45년후
남편이 아무거나 골라잡았는데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남편과 보면 더 재미있는 영화.
주책맞은 할배요.. 그 입 다물라.. 이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재미도 있고, 연기도 잘하고...
결혼 20년 이상이신 부부가 같이 보면 더 좋을 영화.
4. 피아니스트
여자 교수와 남자 제자의 변태적 사랑..
깐느영화제 남녀 주연상 수상이더만.. 여자 연기가 좋아요.
성장과정에 따라 성격 이상하게 꼬이는 거.. 나이드니 이런 측면이 보이면서.. 변태들에 대한 이해도가 생기네요.
이것도 좋은데.. 이건 남자랑 같이 보면 아마 남편들은 영 이상한 영화라고 할 듯.
5. 그녀에게
bbc선정 100 대 영화라고 봤는데.. 재미있고 코메디 같기도 하고 아무튼 좋았습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 중간 중간 나오는 춤 장면도 좋고.. 듣다보니 많이 듣고 비둘기 소리 흉내내는 노래가 나와서 급 반갑기도 했고..
그래 100대 영화에 추천될 만하다고 인정.
6. 뷰티풀마인드
이건 극장에서 많이 보셨을테니까 설명 생략. 제가 쓴 영화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영화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