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포르투 리스본 다 가보신 분들께~

ㅇㅇ 조회수 : 4,471
작성일 : 2018-12-31 09:38:37
포르투갈에서 딱 5박 있을 예정인데요,
가보신 분들은 포르투와 리스본 중 어디가 더 좋으셨나요?
2박,3박으로 나눠 묵을 예정인데 어디에서 3박을 할지
이게 뭐라고 엄청 갈등되네요 ㅎㅎ
IP : 42.82.xxx.1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31 9:42 AM (125.186.xxx.16)

    아무래도 리스본이 볼게 더 많죠.
    저흰 스페인에성포루토로 넘어가 남쪽으로 죽 내려가며 마지막에 리스본으로 갔었는데 역시 니스본이 제일 멋졌습니다.

  • 2. MagicLamp
    '18.12.31 9:45 AM (211.38.xxx.82) - 삭제된댓글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시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포르투가 좋구요-
    조금은 시끄럽지만 다양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면 리스본이 좋습니다.
    리스본이 구경할 것들은 좀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 3. 퓨쳐
    '18.12.31 9:46 AM (180.68.xxx.22)

    포르투 관광은 술을 즐길 줄 아셔야 돼요, 와이너리 투어 꼭 참가하세요. 포르투 와인 강추!

    도시전체가 멀리서 보면 멜랑꼬리, 가까이서 보면 망해가는 분위기이고요. 요즘이 우기라 폭우가 계속 됩니다. 겨울에 양동이로 물 퍼붓는 장관이 펼쳐지지요.

    파두 꼭 들으시고요.

    리스본은 신생도시라 포루투 보단 편의 시설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르투가 더 좋았네요.

  • 4. 퓨쳐님
    '18.12.31 9:51 AM (116.36.xxx.31)

    저도 4월에 포루투,리스본 가려는데 일정상 포루투 2일 머무를 예정이에요. 포루투에도
    파두공연 볼 만한 곳이 있을까요? 추천해주시면 복 많이 받으실게예요.

  • 5. ㅇㅇ
    '18.12.31 9:54 AM (42.82.xxx.196)

    저는 관광지보다는 주로 카페나 다니고 뒷골목 어슬렁거리는거 좋아하는 게으른 여행자 스탈이예요.
    그럼 포르투가 더 취향일까요?
    여행시기는 5월이구요.
    친구랑 둘이 가는데, 남편이나 아이 외에
    친구랑 가는 유럽은 처음이라 넘 설레네요.
    다녀오신분들 이야기 좀더 많이 듣고싶습니다^^

  • 6. ㅇㅇ
    '18.12.31 9:56 AM (42.82.xxx.196)

    나이는 오십대예요^^

  • 7. 3박은
    '18.12.31 10:12 AM (39.7.xxx.98)

    리스본에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제생각엔 포르투 2박 하시면 관광포인트 다 볼 거 같구요.
    리스본은 시가지가 더 커서 제대로 볼려면 구석구석 좀 나뉘어 있구요. 리스본 보다 신트라, 호가곳, 카스카이스, 아제나스두마르 등 근교에 추천 관광지가 넘 많아요. 특히 신트라에 이쁜고성이 많아요. 다들 가시는 페냐성 말고도 한국에는 안알려진 고성이 많이 있어요.
    포르투갈 물가도 싸고 포르토랑 리스본에 미술랭 요리집도 다른 유럽도시에 비해 훨저렴하고 맛있어요!
    넘나 좋으시겠어요!

  • 8. ...
    '18.12.31 10:54 AM (175.223.xxx.54)

    진짜 취향에 따르셔야 할텐데요
    제가 포루투갈 여행 갔을 때 기차에서 만난 한국 분이 포루투에서만 2주 있었답니다
    원래는 하루 이틀 생각하고 갔는데 다른 일정 다 접고 그냥 있었대요
    심지어 리스본은 기차타러만 왔을 뿐 관광도 안했답니다
    뭐가 그리 좋더냐 물었더니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 있었대요
    그래도 너무 좋아서 그러고 있었대요 슬렁슬렁 다니다가 밥이나 먹고 와인이나 한잔하고...
    더 있고 싶은데 할수없이 털고 나온 거라고 그래도 후회가 없다고 심드렁하게 말하더라고요

    정작 저는 포루투가 무슨 매력이 있어 사람 발목을 그렇게 잡고 놓아주지 않았나 알 수 없는데, 저처럼 발발거리고 돌아다니는 사람한테는 맞지 않을 것 같구요
    그냥 조용히 머물며 느끼는 걸 원하는 분들에겐 적당하지 않을까 싶어요

  • 9. 퓨쳐
    '18.12.31 12:50 PM (180.68.xxx.22)

    그리고 포르투 공중화장실 가셔서 질겁하지 마시길.
    좌변기에 앉는 받침이 없어요. 지금도 그걸 어떻게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말레시아 비데와 더불어 미스테리 입니다.

    파두 공연은 레스토랑에서 많이 하니까 호텔에 물어보면 몇군데 알려줄거예요.

  • 10. 그린 티
    '18.12.31 1:22 PM (39.115.xxx.14)

    리스몬행 야간열차 영화에서 본 소소한 골목길 풍경
    이런게 좋아서 리스본 가보고 싶어요.

  • 11. ..
    '18.12.31 2:00 PM (70.131.xxx.98)

    6월 말에 리스본 10일, 포르투 5일 있었어요. 원글님처럼 계획없이 먹고 쉬는게 목적이라 주변 도시도 안가고 도시에만 있었거든요. 포르투가 저한텐 너무 관광도시처럼 느껴졌고 음식도 리스본에 비교가 안 되더라고요. 도시 사이즈도 그렇고 문화을 즐길 예정이라면 하루라도 리스본에 더 머무시길 추천해요. 그리고 포르투에서 유명한 와인은 심할 정도로 단 디저트 와인이에요. 그런 와인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투어도 다시 한번 고려해 보세요. 투어 내용도 짧고 별로고 아무래도 와인 판매에 주력을 하죠. 대신 리스본에서 jinjinja라는 담금술 한잔 꼭 드셔보세요. (요즘은 줄여서 jinja라고도 많이 부른다고 해요.) 영어 하실 줄 아시면 고 Anthony Bourdain의 No Reservations라는 다큐의 리스본, 포르투편 꼭 보고 가세요. 리스본편은 좀 오래 됐는데도 도움 되더군요.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보실 수 있어요.

  • 12. ..
    '18.12.31 2:13 PM (70.131.xxx.98)

    이어서 포르투가 리스본에 비해 엄청 추웠어요. 포르투에서 가죽자켓 사입었을 정도. 그리고 포르투 공항이 인천 공항 카피한 거 처럼 구조랑 시설이 엄청 비슷하더군요. 아무래도 인천 공항에서 기술 자문 받은 듯해요.

  • 13. ㅇㅇ
    '18.12.31 4:04 PM (42.82.xxx.196)

    해주신 말씀들 다 너무 감사합니다.
    역시 고퀄정보는 유랑보다 82예요.ㅎㅎ
    위에 소개해주신 넷플릭스 영상, 바로 들어가서 찾아보니 검색결과에 안보이는거같네요. 유투브에서 찾아봐야겠어요.

  • 14. 다른 건
    '18.12.31 4:13 PM (154.126.xxx.239)

    몰라도 신트라 꼭 가세요! 진짜진짜 좋아요! 그리고 문어밥도 꼭 드세요^^

  • 15. ..
    '19.1.26 2:54 AM (141.165.xxx.202)

    저 위에 Anthony Bourdain의 다큐 소개해 드렸는데요, Porto가 나온 프로그램은 No reservations이 아니고 "Parts Unknown"이네요. 최근에 나왔어요. Anthony Bourdain이 작년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건 아시죠? No Reseravations에 나온 리스본의 Ramirez라는 해산물 식당에 갔었는데 넘 맛나서 세번 갔었구요, 거기 에피소드 나온 직원분께 Anthony Bourdain 다큐 보고 왔다고 말씀드리니 저를 안아주시면서 Anthony Bourdain의 허그를 전해주는 거라고 하셔서 울뻔했어요ㅠㅠ 그리고 Porto에서는 Parts Unknown에 나왔던 Cervejaria Gazela에서 매운 핫도그를 먹었죠. 거기 식당에 Anthony Bourdain의 다녀간 사진도 걸려있고 다큐 보고 왔다고 하니 사장님이 미소로 반겨주셨어요. 여기도 값싸고 맛있으니 한번쯤 가볼만 해요.

  • 16. 혀니여니
    '24.8.2 8:35 AM (118.235.xxx.239)

    포르투갈여행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133 물질주의가 강한 사람일수록 행복감이.... 10 인문학 강좌.. 2019/01/28 4,059
899132 극한 직업 보신 분 스포 말고 어때요? 22 뭐볼까 2019/01/28 3,405
899131 "평생을 괴로워했다"..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 2 후쿠시마의 .. 2019/01/28 952
899130 회가 메인인 술상차림 그외 다른 음식 뭐가 있을까요 5 ... 2019/01/28 790
899129 연말 정산 환급금 관련하여 문의 합니다 17 ㅜㅜ 2019/01/28 3,226
899128 몽클레어 패딩에 방금 구멍이 났어요. 9 클로에 2019/01/28 6,029
899127 월세 세액공제 1 Aaa 2019/01/28 965
899126 "손석희 회삿돈으로 용역보장" 주장에 보수단체.. 4 어서옵쇼! 2019/01/28 1,682
899125 이런거 뇌졸중 증상일까요? 4 .... 2019/01/28 4,111
899124 바나나는 다 똑같나요 9 헬프.. 2019/01/28 2,523
899123 [단독] "재개발 사업 따내려 문서 위조".... 3 ㅋㅋㅋ 2019/01/28 1,817
899122 방탄 영화 보고 오신 분 팁 구해요 11 내일 2019/01/28 1,845
899121 예전에 시아주버님께 성희롱 당했다고 글쓴이입니다. 64 ㅡㅡㅡ 2019/01/28 23,063
899120 카드기계 없는 곳은 원래 현금영수증도 안해주나요? 3 주부1단 2019/01/28 1,500
899119 아이라인을 그리고나면 팬더 7 ㅋㅋ 2019/01/28 2,329
899118 강남 부자들이 카드 안쓰는 이유가 8 후드티 2019/01/28 19,045
899117 전기세 2000원이 가능한가요? 7 그래서 2019/01/28 1,844
899116 오늘 아침부터 왠지..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16 asd 2019/01/28 6,034
899115 민족시인 이육사의 외갓집이 경북 구미라는거 아시나요? 2 ... 2019/01/28 971
899114 배추 1포기로 무엇을 할까요? 12 배추 2019/01/28 2,567
899113 영화 극한직업 14 오해 2019/01/28 3,153
899112 스카이캐슬..정준호 연기 못하네요 .ㅜ.ㅜ 26 .. 2019/01/28 6,258
899111 헤나사용중인데....부작용겁나네요 6 삼산댁 2019/01/28 4,675
899110 싱크대 인조 대리석 상판 교체비용 얼마나할까요? 모모 2019/01/28 4,516
899109 글내립니다 24 아기상어 2019/01/28 6,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