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직원이 친정어머니 폰에 모바일뱅킹설치, 공인인증서까지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18-12-29 23:30:35
친정갔다가 폰을 우연히 보게 됐어요
70대고 기계 전혀 모르시고요
계속 2g폰만 쓰다가 올해 아버지가 맘대로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바꿔주셨어요
근데 모바일뱅킹 앱이 깔려있길래 이거 쓰는거냐고 했더니
저희 어머니는 뭔지도 모르세요
원래 인터넷뱅킹도 할 줄 모르고 컴 자체를 할 줄 모르세요
그냥 은행직원이 깔아줬대요
근데 보니까 공인인증서까지 발급되어 있더라고요
정작 본인은 그게 뭔지도 모르고, 비밀번호도 모르고요
이거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앱만 깔았대도 솔직히 그거 본인실적 때문이지 저희 어머니 위해서 해준거 아니잖아요
근데 어떻게 본인도 아니면서 공인인증서까지 받아요
저희 어머니는 몇 십년간 거래한 은행직원이 권하니까
직원이 좋은거라고 해서 한거라고 그러시네요 ㅜㅜ
IP : 112.152.xxx.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9 11:31 PM (220.75.xxx.29)

    헐 그건 좀 아니네요.

  • 2. 동의한건 어머니
    '18.12.29 11:34 PM (222.118.xxx.202)

    가끔 은행가면 모바일 뱅킹 권하는 직원들 보는데 거절하면 안깔아주던데요.

    어머니께서 거절에 약하신가보네요.

    비번도 어머니께서 정하셨는데 까먹으신거 같고 다음에 뭐 깔려고 하면

    딸에게 물어보고 깔라고 하라고 말씀드리고 무조건 깔지 말라고 하세요.

    님이 지워드리시고요.

  • 3. ㅇㅇ
    '18.12.29 11:36 PM (115.137.xxx.41)

    저도 직원이 깔아주었어요
    제가 깔 줄 아는데 직원은 시간단축을 위해서 본인이 깔아주겠다고
    한 거 같아요
    비번은 저보고 누르라고 했구요

    어머님도 비번은 직접 설정했을 텐데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시니까
    기억 못하시는 걸거구요

  • 4.
    '18.12.29 11:45 PM (112.152.xxx.33)

    월요일에 제가 같이 은행가서 모바일뱅킹 아예 해지하긴 할건데요
    갑갑하네요
    너무 뭘 모르시는 엄마도 그렇고ㅜㅜ (저 어릴 때도 어린 저보다도 물정을 잘 모르셨어요)

    젊은 사람도 허술해보이는 보이스피싱에 사기당하는 판에
    몇 십년 다닌 은행의 직원이 좋은거다, 해드리겠다 이러니까 그냥 맡긴거예요
    (에휴..)

  • 5. ..
    '18.12.30 12:06 AM (175.119.xxx.68)

    앱깔때 추천직원 코드 넣는 거 때문에 그럴 거에요
    은행 한번 뒤집으세요
    은행직원이니 의심도 없이 어머님들이야 핸드폰 잠깐만 줘 보세요 하면 건네 주었을거에요

  • 6. 직원
    '18.12.30 12:1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시골서 이사온 어리숙한 할머니 엮어서 관리비 자동이체니 뭐니 온갖거 다 주루룩 엮는 꼴을 강남 바닥에서 봐서 그런 일 있을 거라 생각해요.

  • 7. 은행직원 아님
    '18.12.30 12:14 A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모바일뱅킹 가입하면 은행이자 또는 다른 것 혜택줍니다.
    하시겠냐고 묻고 하고 싶은데 깔줄 모른다하면 폰 주시면 해드리겠다고 했겠죠.
    친정엄마가 금치산자도 아니고 성인 어른인데 그정도 사리분별도 못 하실 것도 아니고 저라면 그냥 삭제하고 말것 같아요.

  • 8. 직원
    '18.12.30 12:14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지난 달에 시골서 이사온 어리숙한 할머니 엮어서 관리비 자동이체니 뭐니 온갖거 다 주루룩 엮는 꼴을 강남 은행에서 봐서 그런 일 있을 거라 생각해요.

  • 9. . .
    '18.12.30 2:25 AM (14.52.xxx.71)

    저도 은행이랑 통신사에서 그런적 있어 다시는
    핸폰 안줍니다
    지들이 인증코드 확인한다면서 몰래 회원가입 다하고 이리저리 앱다운 받고 회원가입까지하고 별걸 슬쩍슬쩍 다합니다
    눈치못챌줄 알고 무시하고 그러는게 너무 어이 없었구요 할머니할아버지들한테는 당연히 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7305 서지현 검사 성추행범 안태근 법정구속 21 눈팅코팅 2019/01/23 2,572
897304 방탄커피 대충 만들어도 될까요? 4 나른 2019/01/23 2,294
897303 미국 의료비 무섭네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 이럴 때 치료비가.... 13 ... 2019/01/23 3,291
897302 경찰 소방 군인은 남녀 같이 뽑으면 좋겠어요 35 .... 2019/01/23 2,239
897301 "목포는 호구"라는 한국당, 손혜원과 김정숙 .. 13 총선이간절하.. 2019/01/23 1,522
897300 가정간호사분들은 주로 어떤분들이 하는건가요..?? 9 ,.. 2019/01/23 1,458
897299 해외여행 여행자 보험 어디가 좋을까요? 4 // 2019/01/23 1,390
897298 겨울옷 쇼핑 어디로 가아 하나요? 1 33333 2019/01/23 866
897297 광주 시내에 가성비 좋고 식사하기 편안한 밥집(한정식) 있나요?.. 16 ㅇㅇ 2019/01/23 2,816
897296 예전글 새끼낳은 백구에게 닭죽 끓여다 주신분. 11 항상봄 2019/01/23 2,425
897295 유명 셰프 레시피를 따라했지만 맛이 없는 이유 4 ........ 2019/01/23 1,955
897294 아이옷 챙겨준.. 우리언니 이야기에요. 32 ..... 2019/01/23 8,218
897293 김경수 지사 공판후기 유리창의 비밀 8 ㅇㅇ 2019/01/23 1,624
897292 어젠가 그젠가 길냥이 따라들어온 분 우째되었나요. 1 ........ 2019/01/23 830
897291 대학 신입생 아이 가방 궁금해요. 13 달래간장 2019/01/23 1,981
897290 친구가 말을 이상하게 해서 연락을 안하는데요. 8 .. 2019/01/23 3,592
897289 14 ㅡㅡ 2019/01/23 3,551
897288 다이어트) 꼭꼭 씹어먹는 맛의 즐거움 1 ㅁㅁ 2019/01/23 1,308
897287 그랜드캐년 사고영상이라는데요 65 .... 2019/01/23 22,640
897286 블로거하나 열고 싶어요 5 궁금 2019/01/23 1,414
897285 홍대나 연남동에서 혼자 시간때울만한거 없을까요? 4 ... 2019/01/23 1,926
897284 절운동 방석 추천해주셔요. 2 절운동 2019/01/23 1,265
897283 양승태 구속하라! 5 법원신뢰얻으.. 2019/01/23 295
897282 간호학과 잇는 지방대는 어디어디 인가요? 12 2019/01/23 2,931
897281 손혜원의원님 기자 간담회 시작해요. 14 .. 2019/01/2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