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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아닌 일반 카페에서 철학강의 한다면 돈내고 들으러 오시겠어요?

니체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8-12-28 15:33:59

제목그대로입니다.

도서관이 아닌 그냥 일반 카페에서

강유원샘이나 규문의 채운샘 모시고 철학강의 (좀 어렵긴합니다) 한다면

돈내고 들으러 오시겠어요?


들으러 오신다면,

돈을 낸다면 얼마 정도면 갈등없이 무리없이 들으러 오시겠나요?



IP : 39.115.xxx.3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이 내야
    '18.12.28 3:39 PM (125.142.xxx.145)

    1-2만원일듯 하네요

  • 2. ㅇㅇㅇ
    '18.12.28 3:40 PM (175.223.xxx.42)

    사람이 몇명인지 커리가 어캐 되는지에 따라 다르죠
    너무 초보적인 수준이면 안갈듯
    대학다닐때 철학아카데미 유료로 다닌적 있는데 괜찮았어요.

  • 3. ㅇㅇㅇ
    '18.12.28 3:42 PM (175.223.xxx.42) - 삭제된댓글

    철학아카데미도 회당 1.5-2만원 정도였던듯...

  • 4. ㅇㅇㅇ
    '18.12.28 3:45 PM (175.223.xxx.42)

    근데 규문의 채운 대표는 철학자가 아닌데요?

  • 5. 원글
    '18.12.28 3:56 PM (39.115.xxx.33)

    니체 강의 하시던데요? 채운대표.

  • 6. 이런 경우는
    '18.12.28 4:02 PM (211.187.xxx.11)

    돈의 문제가 아니라 강사나 강의의 질이 문제가 될 거 같아요.
    그 사람이 강의를 한다더라 혹은 한다 의 문제가 아니라 잘해야죠.
    일부러 돈 주고 그런 강의를 들으러 간다면 완전 초보는 아닐
    가능성이 크고 그런 수요를 만족시키려면 강의질이 그냥 수다떠는
    정도라면 딱 한 번 하고 끝나는 일회성 행사가 될 거 같아요.
    인문학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고도 많지만 관심있는 사람들은
    준 전문가 수준인 경우가 많아서 어설픈 강의는 성공하지 못해요.

  • 7. 궁금한데
    '18.12.28 4:03 P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뭐 하시는 분인가요

  • 8. 강유원 샘은
    '18.12.28 4:05 PM (125.142.xxx.145)

    요새 대중 강의를 하고 계시나요? 오랫만에 이름 듣는 것 같네요. 궁금한데 원글님은 뭐 하시는 분인가요

  • 9. 원글
    '18.12.28 4:12 PM (39.115.xxx.33)

    저는 직장다니구요. 친한 언니들이 이번에 카페를 오픈했는데 ..이런 강의도 개설하면 수요가 있을까 고민해서 올려봤어요. 강유원샘은 대중강의 하시고 갠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강의를 개설하면 강의해주신대요.

  • 10. 원글
    '18.12.28 4:13 PM (39.115.xxx.33)

    인문학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는 sns홍보를 해야겠죠?

  • 11. 저도
    '18.12.28 4:18 PM (125.142.xxx.145)

    관심이 있는데 나중에 강의 개설하게 되면 알려주심 좋겠네요

  • 12. 원글
    '18.12.28 4:27 PM (39.115.xxx.33)

    오~~ 댁이 어디신지....여튼 강의개설하면 여기 다시 올려볼게요..^^

  • 13. 다 늙어서
    '18.12.28 4:28 PM (221.143.xxx.145)

    뭔 철학강의를 돈주고 듣나요? 젊을때나 듣는거지. 머리 아프게 인풋 대비 아웃풋도 별로 없는 경제적 타당성도 별로 없을텐데요. 우수갯소리에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 파네스인가가 별이 반짝이고 자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고향길을 걸으며 인생을 찬미하며 신과 자연의 합작품들을 감상하며 달밤의 밤길을 산책하며 연신 띵호아!! 띵호아! 하며 넋을 놓으며 지평선의 쏟아지는 별빛들을 감상하다가 한눈 파느라 땅바닥의 개울창 도랑을 못보고 풍덩빠졌다는.... 마을의 지나가는 계집종이 그 모습을 보고 고차원적인 학문을 하고, 철학을 한다면서 자신의 한치 앞도 못보는 한량이라고 비웃었다죠. 인생이란 유한하니 의식주 문제로 때로 고뇌하다, 인간들 때문에 고민하다, 분배와 소비의 문제로 고민도 하다, 유신론과 무신론, 신비와 기적과 싸늘한 자연과학과의 대비에서 고민하다, 명멸하는 역사속의 인간들의 천수와 비명횡사를 따지다, 혼돈과 통일적인 가치관에서 고민하다,.... 때되면 가는건데 조문도 석사가의하는 진지한 젊은시절의 진리탐구자였던 청년 공자도 늙어 죽은지가 언제인데 사는데 보탬도 안될거 같은데 돈 주고 듣겠어요? ^^

  • 14. ㅇㅇ
    '18.12.28 4:30 PM (125.142.xxx.145)

    저는 경기도민이에요. 암튼 나중에 정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5. ㅎㅎㅎ
    '18.12.28 4:53 PM (110.70.xxx.43) - 삭제된댓글

    다 늙어서님 덧글 읽고 웃고가요 ㅎㅎㅎ
    인문학 카페라....
    카페에선 그냥 쉬고싶어요

  • 16. ㅡㅡ
    '18.12.28 4:55 PM (27.35.xxx.162)

    혼자 개똥철학하는 분도 있겠고
    철학자 강의 듣는 것도 나쁘지 않죠.

  • 17. 에휴
    '18.12.28 5:44 PM (211.221.xxx.227)

    꼭 경제적 타당성이 있어야만 뭔가를 하는 사람의 삶은 너무 삭막하지 않나요? 다 늙어서~~, 그 나이에 뭘한다고~~,,이런말들 너무 싫어요. 그러면 뭘 해야 하나요, 늙으면?

  • 18. 궁금
    '18.12.28 5:46 PM (220.88.xxx.68)

    강사에게 강의료로 한 30만원 주시나요? 1회에.
    그 정도라면 이것저것 제외하고 수강생이 꽤 되야할텐데요.
    30만원도 강사에겐 많은 돈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아주 최소의 비용인데..
    유지가 되나요?
    어디서 지원금 나오는 것도 아니라면요.

  • 19. ...
    '18.12.28 6:06 PM (39.7.xxx.80)

    선릉역 최인아 책방이나 노원역 더 숲 아트센터 프로그램 한번 보세요
    1회성 작가 초청 프로그램도 있고 몇개월짜리 강의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최인아 책방은 동네 서점에 카페를 겸하고 있고 더 숲은 노원 문고에서 운영하는 영화관, 카페, 빵집, 세미나룸 등등 다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예요

    이런 곳은 베이스가 서점이고 다른 이익 수단을 겸하고 있는 곳이라 비슷한 관심이 있는 사람을 모으기도 쉽고 수강료도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할 수 이어요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수강생을 모집할 수 있는 확장성도 있구요

    그런데 그 카페가 그런 잇점이 있는지 평가해 보세요
    굳이 그 카페까지 와서 수강할만한 장점이 있는지, 그럼 몇명이나 올 수 있는지, 그럼 강사료는 얼마나 생각해서 수강료를 얼마나 책정할지, 그 수강료가 경쟁력은 있는지...
    사람을 모을만큼 유명한 강사를 발굴하거나 모실 수 있는지도 확인하시고요

    위에 적은 두 군데 프로그램 운영을 잘 알아보시고 냉정하게 평가해 보세요

  • 20. ...
    '18.12.28 6:12 PM (39.7.xxx.80)

    더 숲 프로그램은 1회성인 경우는 그나마 사람이 많은지 다양하게 열리는데 1주일에 한두번씩해서 두달 코스같은 장기 프로그램은 호응이 없는지 한두가지 있었는데 지금은 없는 걸로 봐선 사람이 안 모이나봐요 철학도 아니고 아주 가벼운 미술책 같이 읽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이후 다른 프로그램 개설이 안되더라구요
    지역적 특징도 있긴 하겠지만 강남 최인아 책방 같은 경우에도 장기 프로그램은 별로 없는 듯...

    일반 대상의 입문 혹은 개론 수준의 단발성 강의도 아니고 본격 철학이나 인문학 강의가 인지도 없는 일반 카페에서 수강생을 모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이미 기존에 운영 중인 인문학 모임 학당 그런 곳의 운영 상황을 찾아보셔야 할 듯

  • 21. ...
    '18.12.28 6:32 PM (39.7.xxx.80)

    또 하나, 그런 강의를 개설하면 경쟁 프로그램은 자치구나 도서관에서 개설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그런 프로그램들이 이미 거의 무료에 가까운 비용으로 수준 높은 강사를 모셔거 개설되고 있는데 수강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원글님네 카페 프로그램과 당연히 비교하갰죠

    그럼 그쪽하고 비교해서도 뭔가 우위에 있을만한 강사나 프로그램이어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지도 고민해 보셔야 하구요

    만약 비싼 수강료에도 불구하고 특정 유명강사를 섭외할 소구 인원을 모집한다면 그건 카페에서 주선했다기 보다 그 인원들의 스터디 모임에 장소 제공만 항 뿐이죠 수익은 커녕 대형 빵구나기 십상이죠 카페에서 강사료를 지원할 수도 없잖아요

    가벼운 패셔너블한 인문학도 아니고 본격 인문학 강의는 별로 인기 없어요

  • 22. ///
    '18.12.28 7:24 PM (220.88.xxx.68) - 삭제된댓글

    강사료를 십만원 이정도로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어이가 없는...
    강의하려면 그동안 쌓은 커리어며 투자한 게 상당한데 그거 받자고 가겠어요.
    그거 받고 열성적으로 해달라는 열정페이는 웃음이 나오고요.
    용돈벌이 하러 나가는 사람들은 전문가 수준의 강의 안나옵니다.
    전문가의 강의료로는 오십도 적어요.
    그 돈 받으려고 준비하고 이런저런 거 만들고 시간내고 하지 못합니다.
    그냥 나라에서 도서관이나 이런 곳에서 하는 강좌도 강사들에게는 거의 봉사수준이에요.
    그 돈 주면서도 운영자가 많이 미안해해요. 금액 적어서요.
    그래서 일반인들 강의 모임이 유지가 힘든 거에요.
    본격 강의를 들으려면 레벨 있는 강사여야하고 십년 이십년 경력 갖춘 분들입니다.
    강의는 정규강좌보다 단발 강좌가 더 강의료가 쎈게 맞아요.

  • 23. 플로네
    '18.12.28 10:35 PM (61.83.xxx.215)

    올해 채운 쌤 철학강의 8-10주로 3회 들었어요.
    도서관프로그램이었구 무료였습니다. 강의 만족도가 좋
    아서 저처럼 1회 들었던 수강자는 거의 3회까지 들었구요 종강까지 출석률도 타강의에 비해 높았습니다. 한편으로는 난이도가 어려워 쉽게 접근하기 힘들다는 평도 있었구요.
    제 경험으로도 단발성 강의보다는 장기적 강의가 더 효과적일듯 한데 비용면에서 힘드실듯 합니다.
    물론 저희집 근처면 기쁜 마음으로 저는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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