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주 산죽 한정식 실망
세상에..초등 저학년 아이까지 다 1인분 시키라고 강요하더라고요
자기네는 양이 적다나 뭐래나 ...
원래 어른 2명 아이 2명 = 4명
3인분 시키고 메인요리 몇개 더 시키겠다고 했더니
기본 4인분 다 시켜야한다고....
그래서 4인분 다 시키고 요리 두개 더 추가했죠
1인당 28,000 추가요리까지....
음식 나온거 보니 일단 양이 너무 적고요
맛은 단맛의 양념이 찐해서 애들은 먹을 만 한다지만
제입맛엔 너무 아니었구요
메인메뉴들이 너무 양이 적고
밥이 늦게 나오기도 했고
어쨌든 나오기도 전에 거의 다 먹음 ㅜㅜ
밑반찬 리필 해달랬더니
잡채만 된다고..
그래서 잡채 리필 ... 딱 젓가락 두번 먹을 분량으로 한번 함
밥 다 먹지도 않고 한참 남았는데
후식 식혜를 던지듯 주고 가는 것도 기분 나쁘고...
빨리 나가라는건지...?
애들이 먹을 반찬이 마땅찮아서
잡채 한번만 리필 더 가능 하냐고...
우리밥도 늦게 나와서 반찬 다 먹고
애들이라 매운 밑반찬 잘 못먹으니
( 그나마 밑반찬도 다 먹고 김치 하나 남음)
잡채 한번 더 안되나요? 물었더니
사장인지 매니저인지 하는 말...
자기네 방침이고
다른 사람들은 리필 자체도 안는데
우리는 왜 하냐고 그러대요
네... 방침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말 한마디라도 잘 하셨다면 맨밥도 그냥 달게 먹었을 텐데
비싸기는 더럽게 비싼데
가격 대비 양은 엄청 적고
한정식 집에 반찬 리필이란게
엄청 생색내며 잡채 딱 한번 ㅎㅎㅎ
후식 식혜도 거의 밥과 함께....
이런 집 처음 봤네요
불친절하고 ...
인심 참 야박하고...
경주 사시는 분들... 이집 원래 이런가요?
불국사 / 경주 / 머물렀던 숙소 다 좋고
경주 분들 다 친절해서 엄청 좋았는데...
다른 식당들도 다 괜찮았고요
( 경주분들이 말씀을 차분하게 조용조용 예쁘게 하시더라고요 )
마지막 밥먹으며
경주의 좋았던 추억에 오점을 남기고야 말았네요
산죽 한정식
매스컴 탔다고 배불렀나본데
그런식으로 장사 하지 말아요
기분 정말 별로예요
1. 경주
'18.12.28 10:59 AM (123.212.xxx.56)정말...
욕나와요. 먹거리 생각하면.
다들 미각이 썩었나봐요.
저...경주출신입니다.
다행이 친정엄마 황해도분이라
슴슴하고 담백한 경인지역 먹거리로 키워주셨네요.
서울오니,엄마밥상.2. 한정식
'18.12.28 11:10 AM (39.7.xxx.49)맛난데없었어요
석하도 요즘 비싸요3. 석하가
'18.12.28 11:22 A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음식을 넉넉하게 주긴했는데 맛은 서울쪽 한정식에 비해 별로.요즘은 안가봐서. 요석궁이 좀 괜찮다고 듵었는데 저도 가보지 않아서.경주가서 소고기 빼곤 그냥 저렴한데가서 먹고 넘기는걸로.
4. 석하
'18.12.28 11:24 A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음식을 넉넉하게 주긴했는데 맛은 서울쪽 한정식에 비해 별로.요즘은 모르겠네요. 요석궁이 좀 괜찮다고 들었는데 저도 가보지 않아서.경주가서 소고기 빼곤 그냥 저렴한데가서 먹고 넘기는걸로.
5. ㄷㄴ
'18.12.28 11:25 AM (223.38.xxx.124)맛은 그렇다 치고 고객 응대 서비스가 엉망이네요.
6. 한정식
'18.12.28 11:43 AM (1.240.xxx.7)비싸기만
먹을거도 없고...
차라리 아구찜이라든가...그런게7. 경주
'18.12.28 12:09 PM (116.121.xxx.93)정말 음식 맛 없습니다 경주 몇 번 갔었지만 항상 음식에 만족해 본 적 없어요
8. 저는
'18.12.28 1:28 PM (114.200.xxx.21)경주 볼일 있어 갈때는 그냥 짜장면 사 먹어요
경주는 식당에서 뭐 사 먹기 아까워요9. 경주는
'18.12.28 1:39 PM (223.62.xxx.157)미각이 썩었다는 경주출신분의 말씀에 숙연해집니다...
그나마 현대밀면이랑 중앙시장? 우엉김밥이 맛난듯요10. 경주
'18.12.28 1:47 PM (42.147.xxx.246)신라 천년동안 임금님이 사셨던 지역인데
음식은 고급으로 드셨을 것 같은데 맛이 없다니...
한번도 경주에서 먹어 본 적은 없지만 이해가 안 가네요.ㅎ
소박하게 드셨나 봐요.11. ㄱㄴ
'18.12.28 3:13 PM (221.162.xxx.22)속리산 경희네? 한정식인가도 그랬어요. ㅎㅎ
리필 안해주고 밥은 아주아주 늦게나오고 반찬 손떨게 조금주고 .. 어른 여섯이 가서 6인분 시키고 기분 몹시 나빴어요. 벌써 몇년전이네요.12. 경주
'18.12.28 3:56 PM (175.223.xxx.203)경주에서 제가 갔던곳은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언니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갔어요
한참 기다려서 들어갔고 반찬은 리필이 김치만 됐었고
잡채 묵등은 6천원이라고 써있더군요
서울에서는 상상하기도 힘든데 경주에서는 기다렸다 먹을수있는 맛집이더라구요
워낙 경주가 맛있는 곳이 없어 그런가보다 했지만
너무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