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증상 있는 엄마의 감정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요.?해
아직 판정받으신 상태는 아니지만 노인 우울증이시고
기억도 깜빡깜빡 그리고 변덕이 장난 야닙니다.
저하고는 원래 그리 사이가 좋지도 않았는데 요즘 안좋은 감정이 생기면 꼭 칼날이 저를 향하는듯한 느낌이들어요.
예를들어 엄마집에 도착하면 그날만 엄청 반가워하시지만
그다음날 아침부터는 싫어하는게 딱 드러납니다
혼자 사시는공간에 애들이 복작복작한게 싫은건지
내가 본인 주방쓰는게 싫은건지 결국 표현을 하고
저는 꼭 기분이 상해서 돌아오곤합니다.
그런데 집에 도착하는 순간 시작되는 전화
전 진정이 안되어 받고싶지않은데 10번씩 전화해서
잘갔냐고 언제 또 올꺼냐고 묻습니다.그럼 맘 약한 저는
또 얼마지나고 찾아갑니다.
매번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저 지나간 상처와 맞물려서
가슴이 너덜너덜해진거 같습니다
얼마나 더 사시겠냐싶은 생각으로 속은 어떻든 앞에서는 맞춰드려야
할지 아님 그냥 피해아할지 모르겠네요.
1. 그건
'18.12.28 4:16 PM (27.35.xxx.162)엄마 성향이 원래 그런 거에요.
자식 그리워하지만 같이 있으면 못마땅하고 답답한..
가고 나면 미안한 마음에 우울감오고..
너무 자주 가지 마세요.
그리워하는 감정이 더 나을수도 있어요2. 마음
'18.12.28 4:17 PM (219.248.xxx.89)약은 드시고 계시죠? 의사하고 의논해서 관련 약처방을 받으세요. 비슷한 증상이셨는데 적어도 우울감과 감정변화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3. 대부분
'18.12.28 4:18 PM (222.109.xxx.238)따로 살고 있는 자식들 보고 싶어 하십니다. 손주들도~
그러나 집에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다고 합니다.
대부분 다 그러셔요. 같이 살지 않는 이상 집에 오면 다 손님들 같으신가 봅니다.
저도 친정가면 내가 할수 있는 일 다 하고 그렇지 않으면 특별한 날 아니고는 잘 안가게 됩니다.4. misa54
'18.12.28 4:20 PM (110.47.xxx.188)묵어 오지 마시고
당일치기로 다녀오세요.
많은 할머니들이 말하길, 오면 반갑지만
조용히 지내던 집에 애들 북석이니
피곤해서 빨리 갔으면 싶다고.5. 치매지원센터
'18.12.28 4:25 PM (124.51.xxx.53)각 지역마다 치매지원센터가 있어 함께가서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시고 이상증후가 있다면 연계된
병원으로 안내받아 거의 무상에 가까운 비용(CT촬영 및 혈액검사 등 )으로 진단 및 치료 등급등을
받을 수 있답니다.
혼자 속 끓이지 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조짐을 발견하여 약 처방을 받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6. ...
'18.12.28 4:30 PM (223.33.xxx.31)치매환자를 정상인 기준으로 보시면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