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새벽에 나왔는데 비행기 출발이 몇시간 늦어져서
너무 졸려서 잠이나 좀 자려고 조용하고 한가한 구석 벤치 찾아서 누웠어요
친구랑 마주보는 벤치 하나씩 누워있는데
어린애 셋 있는 한 가족이 굳이 우리가 누워있는 벤치에 앉아서는
어린애들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애들 엄마도 엄청 큰소리로 난리...
애들이랑 얘기하고 남편이랑 큰소리로 떠들고..
놀라서 일어나보니 빈자리 많은데 굳이..
사람 자려고 누워서 눈감고있는 벤치에 끼어서 앉는거죠
엄청 큰소리로 자기들끼리 난리났는데
듣다보니 저랑 같은 비행기...
근처 게이트도 아니고 저희는 잠좀 자려고 조용한 게이트 근처로 일부러 찾아온건데, 빈 벤치도 많구요!
같은 비행기인거 보니 다들 새벽 5시쯤 나와서 잠도 못잤을텐데..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하면 오버 겠죠?
괴롭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항인데 비행기 출발 늦어져서 쉬고있는데
ii 조회수 : 2,119
작성일 : 2018-12-28 10:48:05
IP : 175.223.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8.12.28 10:50 AM (211.193.xxx.192)저같으면 조용히 좀 해달라고 하기보다는
다른 빈자리로 옮길듯요
친구한테 조용한데로 가자 하며 한 마디 하구요2. 그냥
'18.12.28 10:51 AM (1.238.xxx.39)빈자리로 님이 이동하는걸로...
말귀 알아듣고 미안해 할 사람이면 그러지 않겠죠.
나중에 기내서 내내 마주칠때마다 기분 상할수도 있으니 말 하지 말고 님이 이동하세요.3. 빈자리많으면
'18.12.28 10:51 AM (220.123.xxx.111)옮기세요..
시끄러운건 잘못이지만
거기가 자는 곳은 아니니.4. 옮기세요
'18.12.28 11:47 AM (203.78.xxx.152)짜증나지만..
윗분말씀처럼 저기가 자는곳은 아니고.
ㄸㅗㅇ이 무서워서 피하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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