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 자식 나이 비슷하면 살벌해요.

자식나이 조회수 : 13,070
작성일 : 2018-12-26 19:05:15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친구들의 대화 중 불편한 일이 생겼어요.

A라는 친구가 자기 아들이 다 1등급인데 국어가 3등급 괴탐 하나가 2등급이라 의대 못 간다고 재수하기로 했답니다.

B라는 친구가 대뜸 그 성적이면 지방대 의대 갈 성적이라고 의대 보내라고 강력주장.

논쟁이 길어지면서 B는 집요하게 보내라고 난리 A는 자기를 의심하냐면서 살벌.

제가 그만하자 했더니 둘이 싸늘하게 식더니 말도 안 하고 모임 끝.

나중에 A가 B에게 자식 성적표를 톡으로 보냈다내요.
저에게 B가 A 흉을 보기에 저는 좀 어이가 없더군요.
옆에서 계속 긁은 사람이 너자너? 했더니 자기가 그랬냐고 되묻네요.

우리 애들은 겹치는 나이 대가 없어서 다행이고
앞으로 겹치는 나이 대 있는 부모하고는 입시철에 멀리 하자 싶네요.
IP : 59.9.xxx.20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
    '18.12.26 7:07 P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B가 많이 이상한 사람입니다.

  • 2. 우리나라
    '18.12.26 7:08 PM (125.177.xxx.106)

    엄마들 경쟁심은 말도 못하죠.
    교육제도 아무리 바꿔봤자 소용없어요.
    그 경쟁심은 변함없으니..

  • 3. 원래
    '18.12.26 7:09 PM (59.9.xxx.205)

    B가 그런 성격 아닌데 그날은 진짜 제가 민망할 정도로 긁더라구요 ㅎㄷㄷ

  • 4. 건강
    '18.12.26 7:10 PM (119.207.xxx.161)

    그래서 성이 다른 엄마들
    성적경쟁이 덜하는(차이나는)엄마들이
    오~~래 가요

  • 5.
    '18.12.26 7:11 PM (59.11.xxx.250)

    B가 시샘 쩌네요.
    평소엔 잘 숨겼다만 자식 일에 터지나봅니다

  • 6. ...
    '18.12.26 7:13 PM (58.140.xxx.148)

    b가 너무 이상한 사람이예요. 자기가 뭔데 지방 의대 보내라고 강력주장?
    인서울 의대 갈까봐 걱정됐나봐요.

  • 7. 버드나무
    '18.12.26 7:13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어느 지방의대가... 그성적으로 참...

  • 8. sandy
    '18.12.26 7:13 PM (218.153.xxx.41)

    질투심 질투심

  • 9. 원글
    '18.12.26 7:14 PM (59.9.xxx.205)

    오랜 친구인데 성적 얘기는 아예 안 하는 편이 좋겠더라구요. ㅜㅜ

  • 10. B돌았나
    '18.12.26 7:15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왜 저런대요.
    속내가 너무 적나라함.

  • 11. 일단
    '18.12.26 7:17 PM (27.35.xxx.162)

    그 성적으로 지방대의대 못갈텐데..
    B가 남 아들 일에 왜 ㅡㅡ

  • 12. ...
    '18.12.26 7:18 PM (220.75.xxx.29)

    그러게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남의 자식일에 핏대를 세우는 이상한 여자...

  • 13. ㅡㅡ
    '18.12.26 7:19 PM (116.37.xxx.94)

    자식들 나이 같아도 공부 못하면 엄마끼리 절친됩니다ㅋㅋ
    제경우에요

  • 14. ...
    '18.12.26 7:25 PM (59.5.xxx.216)

    다 모자라네요 다 오십보 백보입니다.
    A는 남들에게 성적표까지 뭐하러 보낸대요?
    남들 앞에서 자식 성적 이야기는 뭐하러 하는지...
    B가 저렇게 나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이 우매한 짓이고...
    다 똑같은 사람이니까 싸우는 겁니다.
    A는 앓는 소리하면서 자랑인거고 B는 시샘해서 바닥까지 긁어대고
    서로 싸우자고 벌인 일인데 멀...

  • 15. ..
    '18.12.26 7:26 PM (49.170.xxx.24) - 삭제된댓글

    친구 아니고 그냥 지인이네요.

  • 16. ㅎㅎ
    '18.12.26 7:31 PM (59.9.xxx.205)

    공부 못 하면 절친된다에 뿜을 뻔~
    저 그 맘 알아요. ㅋ

  • 17.
    '18.12.26 7:34 PM (1.230.xxx.9)

    선배언니가 고등학교 동창 넷이 만나는 모임을 계속하는데요
    자기들 우정은 아이들이 지켜줬다고 해요 ㅎㅎ
    다들 공부를 고만고만하게 해서 대학도 고만고만하다고요

  • 18. ..
    '18.12.26 7:36 PM (223.62.xxx.11)

    둘다 이상..
    그리고 저 성적으로 전국어디 의대도 못가요

  • 19. ..
    '18.12.26 7:38 PM (180.66.xxx.74)

    애가 어려도 그러더군요
    저희애가 말이 살짝 느렸는데
    자기애 말잘하는거 영어하는것까지 동영상보내며
    자랑자랑..우리집 와서 애 말시켜보며 확인하던데
    이제 말잘하는데 연락없는거 있죠ㅋ

  • 20. ...
    '18.12.26 7:39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전국의대 갈 성적 안돼요
    올1에 국어2등급 정도야 저 밑 의대 될까말까요

    B엄마가 이상해요 암도 모르고 염장 지르는듯요

  • 21. 그래서
    '18.12.26 7:47 PM (39.120.xxx.126)

    아이들 어릴때는 친하게 지내다가 중.고등 성적차 벌어지면서 사이가 벌어지더군요

  • 22. 눈오는 밤
    '18.12.26 7:55 PM (122.44.xxx.202)

    우리 큰 애가 어렸을때 말이 많이 늦어서 의사가 스피치테라피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어요.
    그걸 동갑아이 키우는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친구가 동네방네 전화해서 자기가 너무 슬픈 소식을 들었는데 우리 애가 발달이 늦어서 너무 안됐다며 말 잘하는 자기 애랑 좀 놀려줘야 겠다고 얘기를 하더래요.
    정말 여기저기 뜬금없이 전화해서요 ᆢ
    나중에 반전은 말 못하던 우리 큰애 영재로 자라서 수학올림피아드랑 말하기대회 나가서 상도 종종 받
    고 초등부터 고등인 현재까지 부동의 전교 1등 이랍니다.
    친구애 이야기는 안하겠습니다.

  • 23. 지방의대
    '18.12.26 8:31 PM (39.7.xxx.118)

    못갑니다
    저 성적으로
    둘다 김치국은

  • 24. 3년 전엔
    '18.12.27 11:05 AM (211.206.xxx.180)

    추합으로 뚫린 의대있었는데.
    2등급, 3등급이 나란히 떠도 합격해놓고 수석합격한 양 기고만장.
    지금은 택도 없죠.

  • 25. 우리 친구 그룹
    '18.12.27 4:07 PM (220.85.xxx.184)

    에서도 그런 애 하나 있었어요.
    그렇게 남의 성적에도 관심 많고 질투 많더니
    애 대입 치루고 카톡방에서 나가고 연락 두절.

  • 26. 저기
    '18.12.27 5:24 PM (223.62.xxx.220)

    어짜피 둘다 못 갈텐데 덤앤더머를 보는 것 같네요

  • 27. aa
    '18.12.27 5:36 PM (106.243.xxx.148)

    제가 그래서 또래엄마를 안만나요ㅎㅎㅎ

  • 28. 모지라긴
    '18.12.27 5:38 PM (223.38.xxx.36)

    뭔 덤앤더머예요?
    A엄마는 자기자식을 니무 잘 알고 재수시키겠다는데
    글들 똑바로 읽어요
    자기들이 덤앤더머구만

  • 29. A가 더 웃김
    '18.12.27 5:53 PM (218.236.xxx.187)

    저 점수면 간발의 차이가 아니라, 의대 가기에 택도 없는 점수예요. 한참 모자란다구요. 그런데 아깝게 의대 못간다고 설레발 치네요. 그걸 아는 B가 약올린거네요. 평소 둘 사이에 쌓인게 있는 듯 해요

  • 30. ...
    '18.12.27 6:13 PM (14.52.xxx.158)

    스카이 아니구선 지역의대도 엄청납니다.
    지역의대도 저 점수로는 못가지요.. 아휴..

  • 31. 저만
    '18.12.27 6:17 PM (220.126.xxx.56)

    성적보고 의아한게 아니었군요 뭔 코메디지 했는데

  • 32.
    '18.12.27 6:29 PM (121.160.xxx.213)

    A는 과욕 B는 가까이 못 할 사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310 키 167이면 몸무게 몇 나가야 이쁠까요 22 ㅇㅇ 2019/01/26 10,923
898309 간헐적 단식과 섭취 음식 종류 4 건강과 체중.. 2019/01/26 1,997
898308 3년특례 자격을 가질 수 있다면 해외생활 견뎌야겠지요? 16 ㅜㅜ 2019/01/26 3,383
898307 스카이캐슬 김주영 선생 발음이.. 11 ..... 2019/01/26 3,972
898306 어리굴젓 초간단 레시피 좀 부탁드려요~ 1 셀프젓갈 2019/01/26 995
898305 드라이플라워 수국 1 ... 2019/01/26 1,041
898304 한끼 줍쇼에 게스트로 나온 그레이 잘 생겼어요 19 ㅇㅇ 2019/01/26 4,329
898303 롱부츠신고 운전할 수 있을까요? 6 롱부츠 2019/01/26 3,159
898302 불교 질문있어요 5 질문 2019/01/26 1,094
898301 수제비누 써봤는데 너무 좋네요. 추천 좀 15 .. 2019/01/26 3,495
898300 신지랑 유이는 입을 어떻게 한건가요? 14 ㅇㅇㅇ 2019/01/26 19,818
898299 자유한국당 박종철 예천군의원 56억 소송당해도 사퇴안한다 버티기.. 8 ... 2019/01/26 1,685
898298 홈쇼핑 코다리 어떤가요? 4 사까마까 2019/01/26 1,647
898297 아침다이어트 할려구요 7 2019/01/26 1,478
898296 요즘 얼굴에 뭐 했냐고 물어는데 바뀐 화장법 알려줄께요 38 무엇 2019/01/26 7,973
898295 천공의 성 오늘하나요 ㄷㅇ 2019/01/26 811
898294 나혼자 산다. 스카이 하우스. 넘웃겨요 14 아. 눙물 2019/01/26 7,435
898293 헬스 3개월 8만원 싼 건가요? 19 ㅇㅇ 2019/01/26 2,959
898292 한글과컴퓨터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사용법을 모르니 무용지물이네요... 3 문맹 2019/01/26 699
898291 부산에 비뇨기과 추천 좀 부탁드려요 오믈렛 2019/01/26 800
898290 편의점에서 도시락이나 라면을 렌지에 돌려먹는거 건강에 나쁠까요?.. 6 ㅇㅇ 2019/01/26 2,895
898289 울쎄라 하신 분 계신가요? 8 피부과 2019/01/26 5,418
898288 그랜드캐년 이슈가 일순간에 퇴장하고 기승전 손석희 2 2019/01/26 2,495
898287 퍼센트 내는법 좀 도와주세요 1 mmm 2019/01/26 1,485
898286 종로에 귀금속 상가 가보신 분 어떠셨어요~ 7 궁금해요 2019/01/26 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