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미혼이지만 미혼 만나면 피곤..
저도 미혼인지라 주변 미혼들과 종종 만나다보면
예전엔 안그랬던것 같은데 점점 나이먹을 수록 더 현실감각 없어지고 고민 많고 하소연과 푸념이 늘어나고 예민해지고 까칠해지고 남에게 부탁하는거 많아지고 비판의 시각이 좁아지고 본인 위주이고.. 만나고오면 너무 피곤해요
물론 기혼이라 다르고 비혼이라 다르고 그런건 아니란거 알아요. 나이들수록 시각이 좁아지는 사람이 있는데 기혼은 아이에 관해 그렇게 되는거고 미혼은 자기에 관해 그렇게 되는거겠죠
그나마 기혼이야 어찌되었거나 가정안에서 관계하고 할일들에 바쁠테지만 미혼은 만나는 범위가 좁아지고 관계하는 이들이 타인이다 보니 다 이해해주기 쉽지 않구요
누굴 비난할려는것 보다 자아성찰 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나이들수록 미혼 만나고 오면 더 피곤해요. 40대 50대 미혼들 만나고 오면 더 피곤하고..다들 배려하는척 하지만 민감하고 까칠하고 가끔 선을 넘는 이기심도 느끼고
그래서 안만나고 싶더라구요. 기혼 친구도 안맞지만 미혼친구들도 피곤하고
그래서 요즘은 서로 만나서 외로움도 덜어주고 연락도 해봐야겠다 하다가도 깊게 생각하니 연락 안하게 되고
연락 오더라도 피하고 그럽니다
공감 되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1. ..
'18.12.25 8:59 PM (115.21.xxx.13)님이 그런 미혼만 만나니그러죠
기혼도 자기가족테두리밖에 모르는 이기적인사람 많아요
비혼기혼 프레임을 씌우지말고 넓게 사람들 만나보시길2. ...
'18.12.25 9:01 PM (106.102.xxx.23) - 삭제된댓글그냥 나이 들수록 많은 사람들이 서로 타인을 견디고 받아주기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미혼도 기혼도 재미없고 피곤해요.
3. ...
'18.12.25 9:02 PM (211.36.xxx.169)기혼이 성격 이상하면 그 사람 개인이 이상한거라 말하지만
비혼이 성격 이상하면 비혼이라 그 모양이다, 비혼은 다 저 모양이라 일반화.4. ㅇㅇ
'18.12.25 9:03 PM (211.36.xxx.125)결혼하고 싶은 미혼은 만나고 나면 진짜 피곤
제 주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맨날 남자타령에 징징거림이 끝도 없음.. 질려요5. ㅇㅇ
'18.12.25 9:05 PM (39.117.xxx.194)나이 먹어 그래요
6. 이런
'18.12.25 9:06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기혼친구도 안맞다고 하셨네요.
이건 미혼 기혼의 문제가 아니라
님 친구수준이 별로인겁니다.
수준있는 친구를 사귀시면 미혼 기혼 상관없이 분위기 파악 잘하고
대화 할때 상대방에 대한 배려 잊지 않지요.
감성만 풍부하고 이성없고 절제없는 사람은 남녀노소 미혼기혼 상관없이 상대방 피곤하게 합니다.7. 제가 보기엔
'18.12.25 9:06 PM (118.33.xxx.66)오히려 기혼이 관계의 풀이 더 좁아져요..
애를 비롯해 자기 가족 보살펴야 하고 시집 신경써야 하고 등...
반면에 미혼은 외로우니 여기저기 다니면서 새로운 관계도 맺고 그러지 않나요?
그런데 기혼은 푸념, 하소연을 자기 남편에게 할 수 있죠.
그래서 일차적으로 자잘한 푸념은 걸러지고 친구 만나면 담백하게 대할 수 있어요.
반면에 미혼은 친구를 만나면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려고
하소연, 푸념하게 되어서 더 부각되어 보일 수 있는 것 같네요...
나이들 수록 어릴 때보다 더 필터가 덜 거쳐서 나오기도 하고요.8. 관계
'18.12.25 9:09 PM (115.143.xxx.140)사적인 얘기를 안해야 같이 있어도 대화가 즐거워요. 그렇다고 정치 종교 얘기를 해도 안되겠죠.그럼 무슨 얘기를 하느냐..
공유하는 관심사나 취미 얘기를 해야 합니다.
즉..나이가 비슷하다고 직장이 같다고 같은 미혼이라고해서 관계가 즐거운게 아니란 거죠.
나이 직장 다 달라도 취미 관심사가 통하는 사람과 어울리세요.9. ㅇㅇ
'18.12.25 9:10 PM (58.225.xxx.20)미혼이나 돌싱 친구들이 확실히 푸념, 하소연. 징징.
많이해요. 풀 사람이 없으니 그럴수도있겠네요.
모두기혼,미혼 자기얘기만 바쁘기도하고.
그래도 같이늙는 친구들인데 적당히 서로 받아줘야줘.10. ㅇㅇ
'18.12.25 9:10 PM (175.223.xxx.210)그 사람이 결혼하면 확 괜찮아질까요??
그냥 그사람이랑 님이랑 안 맞는 거죠. 저는 전혀 1도 공감이 안가요..11. ᆢ
'18.12.25 9:14 PM (110.70.xxx.57)자기만의 세계가 넘 강해져요 혼자니 자길 지키는 방어 ?벽 같은 나이먹을수록 있더라구요 고집도 세고
12. 시간 가면서
'18.12.25 9:16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나도 변하고 남고 변하고 세상도 변하고 관계도 변하고..
유효기간 지났으면 추억으로 간직해야죠13. ㅋㅋㅋㅋ
'18.12.25 9:23 PM (126.233.xxx.92)아니 미혼도 기혼도 피곤하다니
그냥 본인이 문제네요
본인이 문제인 글을
마치 타인 탓인양 썼네요
본인의 대인관계를 다시 성찰해 보세요
안 맞는 사람들하고만 만나니까 그렇죠
그냥 친구 없다고 하세요
미혼이나 기혼이나 상관없이
푸념만 늘어놓는 사람은 늘 그래요
좋은 사람 만나세요 제발14. 아주아주
'18.12.25 9:24 PM (124.53.xxx.190)어렸을적 부터 고향 친구인데..
너무 공격적이고 염세적이고
비판적이예요..
아이 수시 쓸 즈음부더 좀 힘들던 시기가 있었는데
자식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네 인생 살아 줄 것도 아닌데
뭘 그런걸로 고민하냐면서
자기 심심하니까 1박2일 여행 가자고 해서
너무 놀랐어요.
40년도 더 된 친구인데...
조금씩 선 긋고 있어요.15. 음
'18.12.25 9:24 PM (223.62.xxx.234)그냥 원글님의 주변이 그런 것 아닌가요
오히려 미혼 친구들이 관심사 다양하고 생각도 탄력있다 느끼는데..
결혼한 친구들 보면 관심과 생각의 테두리가 아이와 남편 아이친구들 엄마 딱 거기까지인 경우가 많았어서 답답할때 많았어요 저는16. ...
'18.12.25 9:31 PM (119.64.xxx.92)난 자기얘기는 상관없는데, 애 얘기만 안했으면 하는 소망이 ㅎㅎ
17. 저는
'18.12.25 9:33 PM (222.101.xxx.249)기혼이든 미혼이든 지치게 하는 사람이 싫어요 ㅎㅎ
18. 아주아주
'18.12.25 9:33 PM (124.53.xxx.190)친구 상일이며 혼자 사는 친구라
자주 배 곯는다고 장보기 귀찮다고
자주 그래서 김치도 한통 주고
택배로 먹을것도 시켜주고 그랬는데
이번에 아이 수능 즈음에
찹쌀떡은 고사하고 덕담 한 마디 없었어요
제 친구만의 특성이겠지만
선입견이 생겨버렸어요ㅠ
남편과 다퉜단 소리에
어찌나 고소해 하던지ㅠㅜ19. 아마
'18.12.25 9:57 PM (175.197.xxx.134)친구들도 님 만나면 비슷한 생각 할 거에요.
나이들수록 끼리끼리 느낌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지거든요20. ㅎ
'18.12.25 10:00 P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사람 문제지 미혼이라서 그렇다는 결론은 어디서 나오는지.
근데요, 사람은 자기 수준만큼의 주변인이 있는 겁니다.
그 와중에 결혼부심이 내비치는 결론을 보니,
글의 목적답게 자아성찰을 안으로부터 하시길.21. ㅎ
'18.12.25 10:15 PM (223.39.xxx.218)글 논리만 봐도 피곤하네요.
22. ..
'18.12.25 10:59 PM (211.172.xxx.154)누군들 안피곤한가요? 원글도 피곤한 딱 스타일.
23. ..
'18.12.26 1:19 AM (223.62.xxx.88)결혼하고 싶은 미혼 징징거림은 있죠
저도 늘상 듣다가 그 친구 결혼하고나니 그나마 잠잠해요
늘상 남친고민 연애고민 끝도 없이 얘기하다가 진짜 결혼하겠다싶음 잠수타고 청첩장 줄때 연락오고...
다 그런건 아닌데 많이들 그래요.24. ...
'18.12.26 4:17 PM (211.36.xxx.52) - 삭제된댓글친구들도 님 만나면 비슷한 생각 할 거에요.
나이들수록 끼리끼리 느낌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지거든요22222
글 논리만 봐도 피곤하네요.2222225. 친구수준별로다
'18.12.26 5:38 PM (124.49.xxx.61)하는 댓글은 참 ...안읽고 싶고 별로네요 그댓글쓴이도
26. ㄴㄴ
'18.12.26 6:36 PM (175.213.xxx.243)기혼 비혼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똑같은 이야기 기혼이라서 그렇다는 글도 봤어요
전 기혼인데
결혼보다 아이 나이정도에 맞춰 만나는게 편하긴했어요
어린아이 데리고 다닐땐 서로 이해해서 좋더라고요
근데 애들 다 크니 어린애들 있는집 만나면 이해되고 돕고싶은데 피곤하긴 하더라고요
결론은 서로 비슷하게 만나니 좋더군요27. ...
'18.12.26 6:59 PM (121.143.xxx.12) - 삭제된댓글기혼이 인간관계 범주가 더 좁은뎁쇼?
아이 친구 엄마와 시집 식구로 한정돼서
선생이나 시자들 뒷담화가 주된 대화 소재잖아요
애 성적 비교하고 말이죠.28. 기혼이 더해요
'18.12.26 8:26 PM (175.215.xxx.163) - 삭제된댓글나이들수록 심해져요
몸과 뇌만 늙는게 아니라 감정도 늙나봐요
기혼을 만나보세요
미혼이 그나마 낫구나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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