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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분양을 어디서 해야할까요?(천국보낸아이랑 같은견종 아님 다른견종으로??

내새끼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8-12-25 13:45:16

3년전에 자식같은 16살시츄를 보냈어요.

보낼때 숨막히는 공황장애까지 겪었고 너무너무 힘이들어 다시는 강아지 안키우려 했어요

사진도 못봤고 (가슴이 미어져서)아이 옷 집 장난감 아직도 못버리고 그대로 거지고 있네요 ㅠㅠ


3년이면 그리움이 잦아질만도 한데 아직도 그아이 생각에(특히 제가 잘못한거만 생각나요)눈물이 쏟아지고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래서...혹시...다른아이 분양받으면 아이생각이 덜 날까? 아픔이 좀 잦아들까요?아님 더 생각 날까요?


혹시 같은 경험 있으신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강아지 분양을 받으려면 같은시츄가 나을지 아님 같은시츄면 더 그아이 생각이 날까요?

아님 말티즈로 분양을 받을까요?

50일 아기때부터 키웠고 가정분양으로 생각지못한 인연으로 우리가조한테 온 아이였는데..


두번째 아이는 샵분양을 받아야 할까요? 동네 샵에 인형같이 이쁜 아이가 맘에 들어오는데 혹시 병이 있을까?

또 아프면 어떻할까? 고민이네요 ㅠㅠㅠㅠㅠ


음..그리고...유기견분양 하라는 말은 말아 주세요 ㅠㅠㅠㅠㅠ

제 성격상 아기때 부터 정 듬뿍주면서 아기처럼 키우고 싶어요

그아이 생각 안날만큼 이쁘고 이쁜아이 데려오고 싶어요 ㅠㅠㅠㅠㅠ


IP : 123.248.xxx.126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5 1:49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어휴...샵분양은 진짜 아니지 않나요.
    수요가 없으면 공급도 없는데 나 하나쯤 괜찮겠지 하고 샵강아지 사는사람들때문에 강아지공장이 안 없어져요
    그냥 안키우시는 것도 괜찮을 듯

  • 2. ㅂㅅㅈㅇ
    '18.12.25 1:59 PM (114.204.xxx.21)

    하..진짜...이런글 읽으면 넘 불편해요...
    알아서 하세요 시츄던 말티즈던 가서 보고 이쁜물건으로 보심 되잖아요?

  • 3. ㅂㅅㅈㅇ
    '18.12.25 2:00 PM (114.204.xxx.21)

    그리고 이제 가정분양은 불법인거 아시죠?

  • 4. 114.204
    '18.12.25 2:03 PM (123.248.xxx.126)

    님 삶이 짜증나시면 그냥 지나쳐요
    님깉은 분이 댓글 다는거 정말 싫어요!!

  • 5. 왜들 그러세요
    '18.12.25 2:04 PM (39.7.xxx.215)

    아니 왜들 그러십니까...
    샵이든 가정분양이든 유기견이든 키우는 사람들 자유지요...
    고양이같은 경우는 유기견 아가들도 많고 고양이의 크기라는게 한정이 되어있어서 저는 샵에서 분양이라는 형태를 지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튼 개인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아이를 들이게 되어도 그 전 아이를 잊는 건 아니지만 생기가 깃들기는 합니다.

    형제묘를 키우다가 한 아이가 먼저 가니 남은 아이도 불안정하고 가족들도 슬픔이 배가되어 한동안 힘들었는데 유기되었단 아이를 맞이하고 또 적응하게 되니 이것도 새로운 즐거움과 행복이 됩니다.

    망설이지말고 처음 아이를 들일 때처럼 꽂히는, 마음에 들어오는 아이가 있으면 들이십시오.

  • 6. 그건 내맘이죠~
    '18.12.25 2:06 PM (114.204.xxx.21)

    제 삶이 짜증난지 아닌지 님이 뭔데 함부로 판단하죠? 어이없네~~그리고 내 생각을 댓글로 썼을뿐이예요~~그나치던 말던 그것도 내가 판단하는거구요..그게 싫으면 글을 올리지 말던가요?

  • 7. ..
    '18.12.25 2:06 PM (125.142.xxx.222)

    유기견 카페 "행동하는 동물 사랑"에 이번에 유기된 4개월령 말티즈 들어왔는데
    혹시 봐주시면 알될까요
    아이이름이 노바인데 검색어로 노바치면 돼요

  • 8.
    '18.12.25 2:08 PM (123.248.xxx.126)

    정말 첫아이는 첫눈에 확 꽂혀서 ㅠㅠ인연이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아이가 쉽게 안들어오고
    무엇보다 아플까봐 미리 걱정?이 많은데

    마음에 확 꽂히는 아이 있으면 데려올까봐요

  • 9. 울집
    '18.12.25 2:09 PM (121.179.xxx.235)

    한마리는 옆집출신이고
    한마리는 샵출신입니다
    샵출신이 건강하고 미모도 한미모하는데
    눈치가 너무 빨라서...

    여튼 샵에서 건강한 울집처럼 건강이 넘치는 아이도
    많다는것...

  • 10. 노바
    '18.12.25 2:10 PM (123.248.xxx.126)

    4개월이면 좋은입양처 많겠어요 ㅎㅎ
    한번 검색해 볼꼐요~감사해요

  • 11. 애견인
    '18.12.25 2:15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애견인이라서 유기견 분양 권하는 이유는 잘 알고 그 뜻은 좋다고 봐요 그렇다고 유기견을 분양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처럼 분위기 몰고가는건 별로네요.
    원글님 한번 주변에 가정견 키우시는 분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아무래도 어미젖 오래 먹고 자란 애들이 사회성도 좋고 건강하니까요 그리고 샵 아이가 맘에 든다면 저라면 데려오겠어요 같은 시츄라...아이를 한번 보시고 결정하세요 이것도 인연이 있더라고요

  • 12. dd
    '18.12.25 2:2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집 말티즈 8살 가정견
    푸들 7살 샵출신 5개월때 파양당했는데요
    푸들이 몸무게도 적게 나갔고 중이염도
    치료 받았다해서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푸들이 훨씬 건강해요
    말티즈는 작년서부터 계속 여기저기 아프고요
    샵출신이 더 부실하고 가정견이 더 건강하고
    그런건 아닌거같애요
    미모도 샵출신이라 월등하고 그래요
    마음에 드는 강아지 데려오세요

  • 13. dd
    '18.12.25 2:24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저희 집 말티즈 8살 가정견 출신
    푸들 7살 샵출신 5개월때 파양당했는데요
    푸들이 몸무게도 적게 나갔고 중이염도
    치료 받았다해서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푸들이 훨씬 건강해요
    말티즈는 작년서부터 계속 여기저기 아프고요
    샵출신이 더 부실하고 가정견이 더 건강하고
    그런건 아닌거같애요
    미모도 샵출신이라 월등하고 그래요
    마음에 드는 강아지 데려오세요

  • 14. ..
    '18.12.25 2:27 PM (115.21.xxx.13)

    샵이든 뭐든 데려와서 잘키우면되는걸 입바른 선비들 ㅉ
    근데 제가듣기로도 가정견이 건강하단 얘기들었어요
    가정견 가끔 카페나 유튜브에도 분양하시는분들 있더라구요

  • 15. ...
    '18.12.25 2:32 P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

    샵 출신들은 거의 병원 출입 잦대요.
    저 역시 샵출신과 가정견 확 차이나고,성격도 차이가 나요.
    아무래도 모견이 튼튼하고 어미견과 형제견과 충분히 사회화를 겪고 난 가정견이 훨 낫겠죠.
    모유엔 면역력을 위한 성분도 있으니깐요.

    샵출신= 공장.보셨잖아요.애견공장 위생상태나 모견상태.거기 출신이 건강할리는 없을 듯.

    차라리 좋은 일 하시게 유기견은 어떤가요?

  • 16. ...
    '18.12.25 2:37 PM (117.111.xxx.193)

    강아지공장 없애달라 청원해봐야 소용없네요
    무조건 어릴때부터 길러야 정든 다는 생각이니
    샵이던 가정분양이던 잘 자라다 아플수도 있잖아요
    고민 많으면 안기르는게 낫죠

  • 17. ㅡㅡ
    '18.12.25 2:42 PM (175.192.xxx.126)

    저랑 비슷하시네요,
    2년전에....애기때부터 키워온 자식같은 두 녀석 일 년터울로 보내고...
    저도 아직은......... 다신 강아지 못키울것 같아요.
    아직도 그립고 꿈에 나오고 일어나면 가슴이 저릿저릿 합니다.

    아이 데려오면 다시 노견까지 잘 하시겠지만....
    결국 가족인 녀석이 또 겪어야 할 과정이란거 받아들이시고 앞서서 걱정은 내려놓으시길요.
    어디에서 데려오시건 다시 사랑스러운 녀석과 꿈같은 시간 같이 보내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다시 용기가 나면 좋겠네요.

  • 18. 세상에..
    '18.12.25 2:45 PM (223.62.xxx.234) - 삭제된댓글

    그런 마음이라면 저는 원글님이 강아지 키우지 않는걸 권해요
    보기좋고 예쁜거 좋아하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사세요
    펫샵에서 판매되는 강아지들이 어떤 지옥같은 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관심 좀 부탁드리고요
    그 모견 부견이 죽을때까지.. 자궁이 헐고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강제교배와 끔찍한 학대를 받으며 생산하는게 님이 좋아하는 그 펫샵 강아지에요
    당장 인터넷에 강아지공장 검색만 해도 번식업체와 펫샵이 얼마나 끔찍한곳인지 알 수 있는데요
    님같은 사람들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개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죠

  • 19. 세상에..
    '18.12.25 2:47 PM (223.62.xxx.234)

    그런 마음이라면 저는 원글님이 강아지 키우지 않는걸 권해요
    보기좋고 예쁜거 좋아하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사세요
    펫샵에서 판매되는 강아지들이 어떤 지옥같은 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관심 좀 부탁드리고요
    그 모견 부견이 죽을때까지 철창에 갇혀서 자궁이 헐고 몸이 만신창이가 될때까지 강제교배와 끔찍한 학대를 받으며 생산하는게 님이 좋아하는 그 펫샵 강아지에요
    당장 인터넷에 강아지공장 검색만 해도 번식업체와 펫샵이 얼마나 끔찍한곳인지 알 수 있는데요
    님같은 사람들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개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죠

  • 20. ㅇㅇ
    '18.12.25 2:47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제게도 일어날 일이고(글만 봐도 눈물이ㅜㅜ) 저도 고민하는 문제네요. 꼭 시추를 키우고 싶지만 시추는 피부병을 달고 사니...눈도 안 좋고...ㅜㅜ 그렇지만 저도 우리 아이랑 닮은 아이를 키우고 싶네요...

  • 21. ㅂㅅㅈㅇ
    '18.12.25 3:00 PM (114.204.xxx.21)

    223님 의견에 동의합니다..펫샵의 아이들이 어떤과정을 통해서 온거는 관심이 없어요..그저 이쁘게 내 개만 강아지만 잘키우면 된다 라는 생각...청와대 청원을 몇번을 해도 소용없네요..진심 허탈해요 이런글 읽으면...몇몇 댓글에서도 어디서 가져오면 뭔들 하는 사람들...나만 내 개만 잘키우면 되지...다른개들이 어찌되었건 상관없어...하는 저 마인드...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런감정 느끼는거 이해 못할수 있지만..똑같이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이런 행동....
    이해못하겠네요...그저 내 개만 아니면 된다는거져..

  • 22. 지나다가
    '18.12.25 3:04 PM (175.127.xxx.153)

    원글님은 강아지공장 방송을 한번도 못보신분이니 이런 질문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거겠죠
    샵에서 분양 안된 아이들 크면서 사료값 든다고 이제와서 무료분양 한다는곳도 있더군요

  • 23. ㅁㅁ
    '18.12.25 3:07 PM (1.252.xxx.128)

    기우던 강아지 하늘나라로 보낸뒤
    오래토록 마음이 허전하시나봐요 ?
    이쁜 반련견 만나 강아지도 원글님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샵 강아지도 괜찮아요. 너무 걱정마시고
    이쁘고 맘에드는 아가 대려다 키우세요.
    건강은 어느 강아지 키우던지 복불복 이예요.
    원글님은 강아지 건강 하게 잘키울수 있는
    기운이 느껴지네요. 엄마가 즐거우면 하늘 나라간 아가도 즐거울꺼예요. 원글님 홧팅 하세요 !

  • 24. ㅇㅇ
    '18.12.25 3:09 PM (116.39.xxx.178)

    펫샵도 가정견이나 유기견처럼 ...개입양을 위한 선택지중에 하나라고 가볍게 생각하시나본데
    원글같은 수요가 있으니 강아지공장이 멈추지않는거에요 .
    성인이라면 스스로의 선택의 무게를 좀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sieXiZLQszE

  • 25.
    '18.12.25 3:18 PM (211.109.xxx.163)

    유기견 분양하라는 말 하지말고 그런 댓글 달았다고 발끈하실거면
    글을 왜 올리시나요
    시츄를 할지 말티즈를 하실지 정도는 직접 판단하셔야죠
    유기견 얘기에 발끈하실 정도의 멘탈이시면
    남의 의견 수렴에 관심없으신거같은데요
    어차피 꼭 펫샵에서 분양받은 애기 키워야 사랑으로 키워지고
    유기견에게는 정이 안가실분인거같네요

  • 26. 참고로
    '18.12.25 3:25 PM (223.62.xxx.234)

    어린 강아지를 원하는 마음에 펫샵을 찾았던거라면 전국 보호소에 입양 기다리는 어린 강아지들 아주 많아요
    포인핸드 앱 추천드립니다
    보호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임시보호하면서 입양자분 기다리는 아기강아지들 많으니 깔아서 꼭 들어가보세요
    펫샵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이번 기회에 어떤 곳인지 왜 거기있는 강아지들을 사서는 안되는지 알게 되셨기를 바라고
    강아지공장의 불쌍한 개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주세요
    펫샵이 아닌 어딘가에 님과 인연이 될 작은 생명이 있기를 바랄게요

  • 27. .......
    '18.12.25 3:40 PM (211.178.xxx.50)

    샵강아지처럼 그렇게 불행한 아이들을
    또 강화하시게요??
    유기견도 아기들 많아요
    그런 아기들로 입양하세요 제발 ㅜㅜ
    처음강아지.들이는분들이야 몰라그런가싶었는데
    이렇게 무지개다리건널때까지 키우신분들도
    이런생각을 갖는군요..

  • 28. 무식
    '18.12.25 3:42 PM (39.7.xxx.60)

    그런 마음이라면 저는 원글님이 강아지 키우지 않는걸 권해요
    보기좋고 예쁜거 좋아하면 움직이는 강아지 인형을 사세요
    펫샵에서 판매되는 강아지들이 어떤 지옥같은 환경에서 만들어지는지 관심 좀 부탁드리고요
    그 모견 부견이 죽을때까지 철창에 갇혀서 자궁이 헐고 몸이 만신창이가 될때까지 강제교배와 끔찍한 학대를 받으며 생산하는게 님이 좋아하는 그 펫샵 강아지에요
    당장 인터넷에 강아지공장 검색만 해도 번식업체와 펫샵이 얼마나 끔찍한곳인지 알 수 있는데요
    님같은 사람들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개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죠2222

  • 29. ㅇㅇ
    '18.12.25 3:50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펫샵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원글님을 이렇게 몰아갈 필요가 있나요? 유기견 반발심 생기려고 하네요. 좋은 일인거 알지만 강요할수는 없는거예요. 좋은말로 아기들도 있다고 권유해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유기견 키우는게 쉽나요? 마음에 상처받은 아이들이라 신경써야할것 훨씬 많지요. 선택입니다. 강요하지마세요 제3자입장에서도 거부감 많이 듭니다.

  • 30. ㅇㅇ
    '18.12.25 3:59 PM (223.33.xxx.179) - 삭제된댓글

    이래서 극단적 자칭 동물애호가들에게 거부감이 드는거에요. 각자선택이고 개인족인 이유가 있는데 무조건 강요하는거 너무 거부감들어요. 유기견 불쌍하지만 평생 책임지는거 못한다면 아예 입양하지 않는게 바른선택 맞아요

  • 31. 사실직시.
    '18.12.25 4:02 PM (119.202.xxx.98) - 삭제된댓글

    님이 예쁘다고 데려온 새끼의 엄마는
    님이 지불한 돈때문에.....................
    좁은 철장에 살면서 평생을 새끼만 빼다가
    그 새끼들 젖물려 제대로 키우지도 못한 채
    여기저기 팔려가는 꼴 보다가 죽어요.
    유기견 안키워도 됩니다.
    그렇다고 지금 현실이 이런 걸
    아니라고 할수도 없는거고
    그래도 어쩔 수 없지않냐싶으면
    샵에서 돈주고 사오는거죠.

  • 32. happy
    '18.12.25 4:11 PM (115.161.xxx.11)

    같은 상황 겪었던 경험자예요.
    샵이든 유기견이든 더 정성 들여 키우는 맘이 우선이겠죠.
    저는 요크셔테리어 사고로 보내고 얼마나 울었던지...
    우연히 폐장하는 강아지 공장(?) 얘길 듣고 엄마랑 갔었어요.
    거기 가서 한참을 울었던게요.
    죽은 우리 아이랑 정말 똑같이 생긴 얘가 있는 거예요.
    갓 새끼 낳은 어미견이라 데려올 순 없었지만
    한번 안아봐도 되냐고 안고선 한참 울었어요.
    그리곤 돌아서는데 요크셔테리어인데 한 녀석이
    눈에 띄는 거예요.
    중견 사이즈로 컸는데도 마르고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
    그렇게 눈에 들기에 안아 들었는데 평소 잘 까분다던
    그 아이가 제품에서 얌전히 안겨 있는 거예요.
    도저히 두고 올 수 없어서 그대로 데리고 와서
    너무 너무 잘 지냈어요.
    같은 요크셔테리어라 특성도 잘 아니 아이가
    더 편했던 것 같아요.

    유기견도 공장도 아기들이 있어요.
    샵 가시기 전에 수소문 해서 한번만 가봐주세요.
    강요는 아니지만 내가 아니었음 폐사됐을 거라
    상상하면 가슴 쓰러내리게 된답니다.
    건강했어요 병치레도 없구요.
    오히려 모견과 오래 큰 애들이라 샵보다 더 건강할
    요인인 것 같아요.

  • 33. 175님
    '18.12.25 4:29 PM (211.109.xxx.163)

    유기견 강요나 원글님을 몰아가는게 아니구요
    원글님이 아예 유기견 얘기는 꺼내지도말라
    샵에서 이쁘고 이쁜 아기 데려다 사랑으로 키울거다 하셨잖아요
    발끈하시면서ᆢ
    그래서 댓글들이 더 원글님을 몰아가는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요
    저 요키 믹스 키우거든요
    요키랑 뭔지는 수의사도 잘 모르겠다고 할정도로 요키 모습이면서도
    덩치가 커요 많이 이쁘지도않고(물론 제눈에는 어디한군데 안이쁜곳이 없어요)
    산책 나가면 너무 크다 집안에서 키울 크기가 아니다 등등
    별소리 다해요
    아는 할줌마가 까만 푸들 키우는데
    자기개는 순종 이라면서 저희 애 가르킬때
    똥개 똥개 하더군요
    모든 강아지는 사랑이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데
    강아지를 키운다는 사람이
    세살이 다되도록 산책 한번 안시킨 사람이요
    자기가 키우는 애만 소중하고 순종 아니라고 똥개라고 부르는
    그아줌마가 왜 저는 생각이날까요

  • 34. .....
    '18.12.25 4:34 PM (175.116.xxx.202)

    여기선 강아지 기르고 싶다 하면 무조건 유기견 데려다 기르라 하더군요. 물론 좋은 일이죠.
    저도 샵 분양은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꼭 유기견을 데려가 기르라고 강요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첨엔 좋은 취지로 유기견 데려다 키우면서 힘들다고 다시 파양하는 사람들도 많고, 다른데서 아기때부터 데려왔어도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사랑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있어요.

    어디서 데려왔던간데, 죽을때까지 정성들여서 키우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강아지도 샵에서 데려왔어요. 그런데 저희 강아지 제가 안 데려왔으면 아마 그 다음날 아마 거기서 죽었을 거에요. 그 담날부터 아파서 동물 병원 데려갔더니 아마 샵에 계속 놔뒀으면 이틀 안에 죽었을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도 몇번 아프긴 했지만, 네살인 지금은 아주 튼튼하게 잘 살고 있어요.
    우리집 상전이죠 ㅋㅋ

    가정 분양이 제일 좋긴 하지만, 인연은 어디에 있는지 몰라요. 님 마음에 꽃히는 강아지가 데려다 키우세요.
    님 글을 보니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키우실수 있을것 같네요.

  • 35.
    '18.12.25 4:42 PM (223.62.xxx.234)

    윗님께~
    보호소에 있는 강아지들이 모두 버려진 유기견인거 아니에요
    버려진 기억이 있어 유기견 어려울 것 같다 생각한다면
    보호소에서 태어난 강아지들도 있잖아요
    엄마가 임신한 상태에서 버려지거나 가족을 잃어서 보호소로 들어와출산하고 아기강아지들이 태어나면 그 강아지들은 누군가에게 버려진 기억 없는 강아지들인거죠

  • 36. 항상봄
    '18.12.25 4:55 PM (1.235.xxx.24)

    전 샵에서 백만원주고 데려왔었어요.
    종더 못생기면 80,60 이렇더라구요.
    지금 7살 눈에 넣어도 안아파요.
    근데 전 얘 가면 유기견 데려올거예요.
    것도 누가 쳐다보지도 않을 그런 개.
    우리 강아지를 키우다보니 내 강아지가 아닌 모든 살아있는것들에 측은지심과 사랑을 느끼게 되었고 인간으로서 미안함을 느꼈네요.
    데려와서 두세달 정들면 아기때 이상으로 똑같아져요.
    열살 똥개도 이쁘고 안쓰럽더라구요 지금은.

  • 37. 저는
    '18.12.25 5:38 PM (124.61.xxx.66)

    현재 2마리의 노견을 키우고 있어요.언젠가 닥칠 일이라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는데 제가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늘 생각했던게 내가 다시 강아지를 키우게 된다면 그땐 꼭 유기견을 키우겠단거였어요.이렇게 사랑스럽고 순수한 아이들이 버림을 받고 평생 그 주인에 대한 기다림으로 상처 받을걸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그런 강아지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것도 행복이란 생각이 들었어요.우리 강아지들이 떠나고나면 그 아이들도 제가 자기들이랑 비슷하게 생긴 강아지를 입양해와서 키우길 바라기보단 자기들에게 주었던 사랑을 그 사랑과 관심이 더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눠주길 바랄것 같아요.선택은 님 몫이니 알아서 잘 결정하시길 바래요.

  • 38. 원글님
    '18.12.25 6:34 PM (223.33.xxx.110)

    힘드셨을텐데 공황장애는 완치되셨나요?
    강아지부터 키우시려면 신경 쓸 게 많은 건 잘 아실테니
    견주의 건강과 안정적인 심리상태가 급선무이지 않을까요
    일단
    원글님의 마음과 아픔을 잘 치료하시고 그 때
    차분히 생각하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거에요
    아이 보내고 공황장애까지 올 정도로 이뻐하신 아이인데
    쉽게 마음 정리가 안될 것 같아요
    저는 작년에 고등어 코숏 냥이 간질환으로 보냈는데 지금도
    비슷한 냥이 사진만 봐도 울컥해요
    저희 냥이가 참 순하고 점잖아서 다른 애들이 괴롭혀도
    참기만 하고 당하기만 했었던 아이라서 내내 못 챙겨준 게
    죄책감으로 남아있어요
    화장장에 다녀오면서도 너무 힘들었어요
    원글님
    유기견이든 샵의 강아지든 키우실 때 견주의 심리가
    불안하면 아이가 눈칫밥 먹으며 지내고 의기소침 해질거에요
    얘네들이 워낙 사람의 기분을 잘 캐치하잖아요
    어디서 데려오는가도 심사숙고 해야 할 일이지만
    원글님이 먼저 간 시츄처럼 이뻐하고 잘 챙겨주시고
    마음을 주실 수 있으신 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새로 온 아이가 예전 아이와 성격과 행동이나 원글님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도 있는데
    그 때 예전 아이와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실 수
    있으신 지 원글님이 확신하셔야 새로 올 아이도
    원글님을 믿고 마음을 열 지 않을까요?
    괜찮으시다면 상담이나 진료받으셔서 이별의 슬픔을
    잘 달래고 안정을 찾으시길 바래요
    샵에서 데려오신다면 아기인데 손이 많이 갈거에요
    배변 훈련이 안되어 있을 수도 있고 이갈이 할 때나
    놀다가 사고 치거나
    집안을 엉망으로 해놓아도
    즐겁게 감당하실 수 있을 때 들이셔야
    원글님도 새로 올 아이도 행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돼요
    새로운 인연 잘 맺으셔서 또 다른 행복을 얻으시길 바랄게요^^

  • 39. .......
    '18.12.25 6:34 PM (211.178.xxx.50)

    보통 동물을 키워본 분들이면
    왜 유기견 유기묘를 데려다 키우는게맞는지
    설명할 필요가없이 알아요
    그리고 키워봤기때문에
    컨트롤도잘하시고 잘키우시고요.
    처음엔.샵에서 샀더라도 두번째는 대부분
    자연스레알게됩니다.
    근데 원글님대놓고 유기견얘기하지마라
    아기데려와서 키울거다 말하시는데
    지나가는이가 더 기분나쁘네요

  • 40. ..
    '18.12.25 6:38 PM (220.87.xxx.137)

    강아지공장 절대로 사라져야할 악의 존재입니다.
    그 안에서 밖공기도 모른채 죽을때까지 새끼만 빼는 불쌍한 모견들.. 또 그렇게 태어나 여러샵으로 팔려 나가 또 쉽게 버려지는 아이들..
    휴.. 말해 뭐합니까?

  • 41. 너무 감사해요
    '18.12.25 6:50 PM (123.248.xxx.126)

    윗님..강아지 건강하게 키울 기운이 느껴진다고 하니 정말 힘이 나네요!!!
    처음키운 시츄가 저희가족에겐 정말 특별한 아이였어요
    첫애와 같이 육아를 하면서 강아지 키우기 힘들었지만 너무너무 착하고 순하고 사랑스럽고 ㅠㅠㅠ
    울첫애만큼 사랑했던 강아지라..병원에서 한달선고 받고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힘든치료로 더 아파하면서 보낸 죄책감에. 딱 숨을 못쉬겠더라구요!!
    공황장애는 저절로 없어진거 같긴해요
    근데 마음의 상처와 아픔은 여전합니다.
    울시츄 닮은애만 봐도 눈물이 나고 제욕심에 치료를 시작한 바보같던 엄마때문에 많이 아파하던 아이생각에
    요 ㅠㅠ

    윗님 말씀처럼 입양은 신중히 결정할께요
    제 심리상태가 불안하면 강아지도 단번에 안다는거 저도 잘 알아요 ㅎ

    따뜻한 댓글에 너무많은 위로를 받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42. 원글님
    '18.12.25 7:26 PM (223.33.xxx.110)

    시츄 아기 좋은 데서 잘 있을거에요
    저희 냥이도 아픈 줄 몰라서 병원에 갔더니 너무 늦었다고
    하는데도 제 욕심에 억지로 약 먹이고 했었는데
    그것도 지금은 너무너무 미안해요
    댓글 올리면서 그 녀석 생각하니 눈물나네요
    여기저기서 냥이 짤 보일 때 고등어 코숏은 한참 보게 돼요
    아직 제가 그 아이를 못 보내서 그런가 봐요
    시츄 아기가 아직 원글님 마음에 가득하고
    아픈 걸 늦게 알아 생각보다 일찍 보낸 자책때문에
    샵에서 본 강아지에 마음이 가셨을 수도 있어요
    전 처음엔 아픈 걸 늦게 알게 된 게 죄스러웠는데
    그 착한 애가 절 배려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덜 힘들게 하려고 빨리 갔구나 하고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마 원글님의 아이도 원글님 덜 힘들게 하려고 빨리
    가지 않았을까요
    아픈 아이 간병하고 병원 다니며 아파하는 걸 지켜본다는게
    보통 멘탈로는 못 견딜 것 같아요
    전 그 때 개인적으로 무척 힘들 때여서 장기간 간병하기가
    어려웠을거에요
    그 아이는 살아서도 늘 저를 배려하더니 갈 때도
    절 배려하네요
    그 유명한 웹툰 아시죠?
    나중에 먼저 간 아이가 마중나오는 그 그림
    제겐 참 많이 위로가 되어요
    원글님께도 위로가 되길 바래요
    공황장애나 우울증은 재발할 수도 있으니

    병원에서 완치된 건 지 확인해보시고
    시츄 아기와의 이별 정리 잘 되시길 바랄게요^^

  • 43. 16
    '18.12.25 8:04 PM (58.236.xxx.201)

    개 16년 키운 분 맞습니까?~

  • 44. ....
    '18.12.25 8:30 PM (114.204.xxx.3)

    까칠한 댓글 들 많네요.
    무서워서 궁금한 거 질문도 못하겠어요!

  • 45. 쭈니
    '18.12.26 7:28 AM (58.78.xxx.45)

    강아지를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키우신 것만 봐도 대단한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껏 입양해서 쉽게 파양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함부로 댓글 다시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키우고 싶은 견종을 먼저 고르시고
    전문견사에 가셔서 눈에 들어오는 녀석으로 입양하세요
    가정견이라고 생각하셔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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