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리스마스인데 혼자에요 ㅠ

... 조회수 : 3,650
작성일 : 2018-12-25 00:02:55
학창시절 학비랑 용돈 번다고
주말이야 설날이야 크리스마스야 휴일에는 항상 아르바이트만 했어요. 
주말은 알바로 돈버는 생활을 십몇년은 했지요
휴일에 데이트 크리스마스의 데이트는 남의 일이었지 제차지는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니 주말과 크리스마스는 제차지가 아니더군요. 
축체일 파티일은 다들 남의 일
오늘도 무기력하게 혼술 와인타임 입니다. 
비로소 외롭네요. 
그동안은 살기 바빠 주말 크리스마스 외로움도 모르고
알바 안하는것 
비로수 쉬는 주말을 맞이하는 것에 감사했는데
이젠 내 삶이 무언가 크리스마스도 또 외롭게 지내는구나
주말에 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저같은 분 계신가요
열심히 산 것 밖에 없는데 휴일에 즐기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휴일에 혼술도 자유롭고 좋지만 
저도 누군가와 함께이는 휴일을 보내고 싶네요. 
처음 느껴요 이런 감정. 
IP : 121.165.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5 12:12 AM (117.111.xxx.178)

    크리스마스엔 주님과 함께~^^

  • 2. ㅡㅡㅡㅡ
    '18.12.25 12:15 AM (122.45.xxx.47)

    이브를 보낼만한 이는 가족아니면 나이들수록 새로 만들긴 곤란한 것같아요. 그래도 새로 생각을 했으니 가족이니 이런 틀 벗어나 변화에 성공하시길!

  • 3. ㅎㅎㅎ
    '18.12.25 12:21 AM (175.192.xxx.175)

    구식으로 표현하면 이제 시집갈 때가 되었나보다고 하지요. 좋은 징조 같아요.

  • 4. ...
    '18.12.25 12:34 AM (121.165.xxx.164)

    ...님 제가 무교라서요 ㅠ

  • 5. ...
    '18.12.25 12:36 AM (121.165.xxx.164)

    ㅡㅡㅡㅡㅡ님 제가 그동안 부모님과 함께 즐겁다고보냈는데 올해 독립을 했답니다. 집에 가도 되긴 하는데 작년과 똑같은 상황이 그려져서 그냥 혼자 있습니다. 외롭네요
    변화를 자각했으니 좋은걸까요??

  • 6. ...
    '18.12.25 12:37 AM (121.165.xxx.164)

    ㅎㅎㅎ님 시집갈때가 되었다 그래서 이런 싱숭생숭한 마음이 든 걸까요?
    처음이에요 이렇게 외롭고 허한 맘이 드는건요
    좋은 징조로 좋은 일이 있음 하네요. 저에게도

  • 7. ^^
    '18.12.25 12:57 AM (114.129.xxx.164)

    맛있는 와인, 편안하게 드셨는지^^
    그간 정말 열심히 살아오셨는데 마침내 한적해진 오늘 혼자 고독과 함께 하셨군요!
    원래 혼자있는 시간엔 연습이 좀 필요해요
    안 그러면 괜히 낯설고 당황스러워지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연습할 필요없이 말씀처럼 휴일엔 좋은 누군가와 함께 하셨음 좋겠다는 마음을 꼭 갖게 되네요
    그렇게 될 거예요. 그럼요^^

  • 8. ...
    '18.12.25 1:05 AM (121.165.xxx.164)

    와인 먹으며 쓴글이라 오타에 중언부언이 좀 있네요..
    ^^님 댓글 보고 왈칵 눈물 쏟아졌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ㅠ
    위의 님들도 모두 위로의 말씀 감사해요 ㅠㅠㅠ

  • 9. ㅡㅡㅡ
    '18.12.25 2:40 AM (122.45.xxx.47)

    가족... 새 가족을 말한 겁니다요.... 홧팅요! 새 가족 생겨도요.... 혼자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니 넘 속상해 마세요.

  • 10. 너무
    '18.12.25 2:41 AM (45.112.xxx.133)

    외롭다고 생각하지마세요..
    저도 지금 혼자지만. 오히려. 좋네요.
    좀 몸이 안좋아 술도안마시지만. 영화도 보고 오히려 예전 사람만나는것보다
    좋은데요

  • 11. ^^
    '18.12.25 11:11 AM (115.40.xxx.54)

    혼자가 더 좋아라고 느껴지기까지 내공이 조금 필요해보이시네요. 물론 내공이 쌓여도 문득문득 외로움이 밀려오지만,,, 가족 뭉태기 속에 사는 사람들도 느끼는 외로움이니 거기서 위안을 얻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622 어제의 수확은 조선생 수트빨... 5 .... 2019/01/27 3,037
898621 쌀못가져오게 한 며늘 8 지웠다니 2019/01/27 5,458
898620 어제 주은 교통카드 못찾아주면 잔액 있는데 버려요? 20 2019/01/27 7,260
898619 달콤한 시간이 자꾸 흘러서 아쉬워요 5 아쉬움 2019/01/27 1,932
898618 1박2일) 7살 아이데리고 속초여행 가려는데..다녀오신 분있으신.. 3 계획 2019/01/27 1,537
898617 거울 보면서 '나도 이제 할머니 다 됐구나' 느껴질 때는 언제세.. 8 ㄱㄱ 2019/01/27 3,851
898616 밤새 악쓰며 우는 아기.... 5 아이고 2019/01/27 4,934
898615 사교육비 6 -- 2019/01/27 2,157
898614 스카이 캐슬 부작용 10 2019/01/27 5,891
898613 싸우고나서 아무리 대화해도 응어리가 안풀어질때 5 ㅇㅇ 2019/01/27 1,817
898612 유치원 비리신고센터 개설후 100일간 비리신고 249건 1 뉴스 2019/01/27 889
898611 이동형 공개방송 중 김어준 평론- 손혜원의원 관련 59 ... 2019/01/27 2,238
898610 동물농장 보는데 저 개 참 안타깝네요.. 8 2019/01/27 2,719
898609 아이폰 사용하시는분께 질문드려요 2 궁금 2019/01/27 1,115
898608 3040 일자리 전방위 타격…도소매·교육·제조업 등 급감 8 ㅇㅇ 2019/01/27 1,405
898607 미국이 스토커질하다 개차반이 된 사연 8 사죄문 2019/01/27 1,953
898606 요샌 콜택시 어플 뭐많이써요? 4 쥬니l 2019/01/27 1,155
898605 생리할때 춥나요? 7 72년생 2019/01/27 2,532
898604 스트레이트가 없어질지도 모른대요.. 9 ㄱㄴㄷ 2019/01/27 3,284
898603 연말정산간소화... 3 답답 2019/01/27 1,609
898602 베스트글 일해라 절해라를 보고 유종애미를 위해.. 19 ㅋㅋ 2019/01/27 3,330
898601 심플하고 세련된 커트러리 좀 추천해주세요 10 3호 2019/01/27 3,212
898600 40대 후반이신분들께 질문해요(생리관련) 4 ㅁㅁ 2019/01/27 3,745
898599 아이폰 첨 가입하려하는데요 7 2019/01/27 838
898598 휘닉스파크 렌탈샵 3 스키장 2019/01/27 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