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 입니다

ㅁㅁ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8-12-24 07:49:03
30여명 식사책임 밥쟁이입니다 
주 6일 아홉시출근 여섯시 퇴근이지만 저기서 일 세시간
무급으로 뺍니다 
최저도 안준단 뜻이지요

전직장에 비하면 웃기는 대접이지만 
아파 너무 오래 일 못하게되면 폐인되지싶어 
절룩이며 구한 재취업자리라 많이 포기한거죠 

다 좋습니다 
내가 선택하면 일단 불만이 없는 성격입니다 
그런데 ?
하루 쉬는 일요일사이드 반찬도 챙깁니다 

오너댁이 그날나와 직원들  책임이고 
그중 본인먹을것도 종종 챙겨가는거 알고 
주말이면 너댓가지 준비해둡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

그런데 ,,,
있는걸 좀 챙겨가는건 그러려니 하는데 

아니 나이 오십줄에 본인 남편즐기는 무채하나 못해주나요 ?
오너가 밥먹으며 딱 지금먹는 무채에 굴 넣으면 
본인엄마가 해주던 맛 나겠다며 좀 싸달래요 
마침 직원상에 다 올려버려 없다하니 아쉬워 하길래 

진짜 예전 가게할때 번갯불에 라면 끓이던 실력으로 
오너 식사시간 10분이내에 채썰어 버무려 
퍼줬습니다 
이걸진짜 그 짧은 순간에 만든거맞냐 
고맙다 
멋지다 
그럼 된거잖아요 

그담날도 와서 엄지척 
잘먹었다고 

귀하신 마나님이 그런답니다 
여사님은 맛술을 많이 쓰네 식초를 많이쓰네 
본인건 건강식이어서 맛없는거라고 ,,,

그러고는 지난밤 쉬는데 고귀하신 그 마나님 톡 울리네요
ㅎㅎ
굴 사둿다고 
무채 또 부탁한다고 

뭐 하자는건지 
부탁을 말든지 
까질 말든지 



IP : 121.130.xxx.1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8.12.24 8:10 AM (58.123.xxx.199) - 삭제된댓글

    어려운 길 시작됐네요.
    더이상 안하면 좋겠지만
    종종 혈압 오를 일 생기겠어요.

    그냥 입에 안맞는거 같으니 못해준다
    해버리시면 어떨지

  • 2. 욕하실만
    '18.12.24 8:14 AM (222.109.xxx.61)

    저도 욕 보태드리고 싶고요 이런 시베리아 조카 18색깔 크레파스 다른 곳 알아보셔서 확 옮겨버리심 어떨까요 남의 흠이라도 잡아야 자기가 대단한 줄 아는 사람(이라고 쓰고 사람만 몬한 것이라고 읽는다 동물에 비유하는 건 동물에 대한 모독이므로)들이 왤케 많은 겁니까 에라이 칵. 저보다 연배 위신 것 같으니 성님으로 부를게요 성님 힘내세욥

  • 3. marco
    '18.12.24 8:16 AM (14.37.xxx.183)

    스스로 근태기록을 남겨 놓으세요.

    휴대폰 일정에라도요

    매일 매일 매일...

    그리고 그만두고 미지급된 급여를 신청하시면 됩니다...

  • 4. ㅁㅁ
    '18.12.24 10:42 AM (175.223.xxx.205) - 삭제된댓글

    아 님
    진짜 제가 늙으며 말이 머릴 안거치고 나와버리곤 합니다
    분명 어이쿠 앞으론 식초 맛술 팍팍넣어 집에서 맛나게 해드셔 ,해줬는데
    저렇게 철판을 까네요

    ㅋㅋ욕님
    제가 늙어 제입에 맞는 일자리가 이젠 언감이어서요
    시원한 욕 감사혀유

    말코님
    그런가요?
    제가 근로계약서 글씨작아 안보여요 그냥 안보고 싸인합니다,했더니
    웃으며 오너가 그러더라구요
    그거 노린거라고
    못읽으라고 글씨쪼그만하게 한거라고

    진짜 나중에 다음해 계약서 쓰며 보니 세시간 무급이란걸 읽은거죠

  • 5. ..
    '18.12.24 11:26 AM (125.183.xxx.191)

    세시간 무급은
    계약서 싸인 했어도
    안 되는 거죠.

    일이 넘 힘들 것 같네오ㅡ.
    혼자 하세요?

  • 6. ㅁㅁ
    '18.12.24 12:48 PM (175.223.xxx.205)

    일이야 뭐 솔직하게 식구많은집?살림수준이라
    딱 제 적성입니다
    다만 먹을수록 양양인 저 처사들이
    가끔 불쾌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6847 어제 오늘 공기청정기 하루 종일 빨간색인 분 있으신가요? 7 망이엄마 2019/01/22 2,748
896846 금요일 스카이캐슬 2 2019/01/22 2,177
896845 두피스케일링 받아보신 분 계신가요? 1 두피 2019/01/22 987
896844 핫이슈]손혜원 매입 토지*건물 내부 단독 공개 9 ㅇㅇㅇ 2019/01/22 1,322
896843 간헐적단식 이렇게하면되나요? 6 간헐적 2019/01/22 3,172
896842 이 제품 사 보신분 혹시 계세요? 3 iron 2019/01/22 1,147
896841 발인때 언제부터 가있어야 하는건가요 5 ㅇㅇ 2019/01/22 2,493
896840 나이드니 나물반찬이 더 좋아지는편이던가요 15 ... 2019/01/22 3,102
896839 에어프라이어 세척하는법 아시나요? ... 2019/01/22 2,892
896838 중등 교복 처음인데 도움 부탁드려요 6 교복 2019/01/22 1,192
896837 중등아이가 한달째 묽은변을 계속 보는데ᆢ 6 몽블 2019/01/22 2,970
896836 귓속 매일 비누로 씻어주시나요? 10 개기름 2019/01/22 9,486
896835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22 ... 2019/01/22 1,288
896834 물걸레청소기 추천해주신다면 3 ... 2019/01/22 1,525
896833 중등아이 둔 연말정산 서류가 뭐가 필요한가요 6 연말정산 2019/01/22 1,097
896832 뭐든지 다 타고나야 하는거네요 45 이세상 2019/01/22 23,157
896831 시방새수준 7 ㅜㅜ 2019/01/22 1,146
896830 밑에 미국 며느리 보고 생각난 분 50 ... 2019/01/22 19,656
896829 지난 13년 아버지와의 시간들 5 루비짱 2019/01/22 2,248
896828 불륜 시동생 재혼식 가야합니까? 52 기운센 2019/01/22 23,143
896827 제 분수에 안맞게 욕심을 부려서 일이 안풀리는 걸까요? 10 ㅇㅇ 2019/01/22 3,152
896826 아이 한국어 가르치기 위해 한국으로 1년 정도 다녀오시는 분 계.. 11 ... 2019/01/22 2,266
896825 텝스 구책 써도 되나요? 뿌우뿌우 2019/01/22 406
896824 보이스피싱은 신고못하나요? 4 ... 2019/01/22 1,146
896823 알함(내가 예상했던 유치하고 진부한 결말) 2 알함시로 2019/01/22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