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재시댁)자꾸 먹으라는 타령에 신경질이 나요
근데 다시 홍시가져오셔서 먹으라하길래
배불러못먹겠다했더니
하나도 안먹고 배부르다한다고
희한하다고 계속 잔소리잔소리 징그럽게
뭐안먹는다고 뭐라세요
결혼연차가 되니 저도 점점 짜증을 내게되네요ㅠㅠ
남편하고는 한번도 싸운적없고 사이좋아서
시부모님에게도 잘하고싶은데
이 먹으라타령만 아니면 더 즐겁게
자주왔을텐데
먹기싫은것 잔뜩 억지로 먹어야하는것때문에
오기싫어요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난리세요..ㅠㅠ
어머님도 드시라하면 늙어서 많이 못먹는대요
너희는 젊으니까 많이 먹을수있다고..
오늘도 두시간동안에 먹어라 왜안먹느냐는말은
진심 최소 50번넘게들은거같네요
담번엔 남편이랑 애들만 보내고
전 안올거에요ㅠㅠㅠ
1. ;;;
'18.12.22 9:23 PM (59.13.xxx.24) - 삭제된댓글보면 자신들이 한 음식이나 내 놓는 음식 다 잘 먹는 걸로 착한가 안 착한가로 따지는 분들 있어요.
주면 주는대로 받아먹는 모습이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착한 겁니다.2. 기존회원
'18.12.22 9:23 PM (117.111.xxx.159)저도 조심해야겠어요~~
3. 걍
'18.12.22 9:26 PM (223.62.xxx.199)할말이 없으니 자꾸 먹으라 그러는거죠...
4. 맘약해서8킬로찜
'18.12.22 9:32 PM (175.212.xxx.106)저 맘약해서 8킬로가 쪘어요. 합가해서 살았는데 아침 저녁으로 어찌나 밥을 먹으라고 성화를 해 대시는지..
어려서 어른 말씀에 토달면 안되는 줄 알았던 저는 찍소리 못하고 먹었어요.....5. 똑같네요!
'18.12.22 9:34 PM (122.202.xxx.36)그래서, 먹기싫으면 손 아예 안되요.
6. 그래도
'18.12.22 9:35 PM (39.113.xxx.112)그댁은 맛난거 주시고 그러시네요
저는 생선 못먹는데 저희 시어머니는 생선만 좋아하세요
제가 안먹는다면 좀 수용해주셨으면 하는데 계속 먹어라 이상하네 이맛난거 하면서 사람 미치게 하세요
10년째 생선안먹는다고 이상하다 하세요. 억지로 상추에 싸서 입에 넣어주시기도 하시고 자기 아들 생선 못먹을까 너무 너무 걱정도 하시고요7. 에혀
'18.12.22 9:38 PM (221.141.xxx.186)늘 배곯고 살아 영양실조에 걸려
살던 사람들이어서
먹이는게 가장 큰 기쁨이신
가엾은 보릿고개 사람들과
먹는게 넘쳐서 안먹어야 건강유지하는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부모자식으로 사는 세대니
그렇지 않겠습니까?8. ..
'18.12.22 9:40 PM (125.178.xxx.106)제가 그래서 명절이고 뭐고 다 싫어졌어요.
하루종일 먹으라고 먹으라고 먹어라 먹어 더 먹어라 왜 안먹냐
밥밥밥밥밥밥 아..생각만해도 짜증나요9. ㅁㅁㅁㅁ
'18.12.22 9:41 PM (115.143.xxx.66) - 삭제된댓글저랑 똑같네요
어머님은 쥐꼬리만큼 드시면서
저희한텐 젊으니 많이 먹어야한대요
어머니에비해서나 젊은 거지 옛날같으면 며느리볼 나인데..10. 하아
'18.12.22 9:53 PM (110.47.xxx.227)정말 짜증나죠.
진심으로 챙겨주고 싶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잘해준다는 걸 과시하고 싶어서 그러는 건지 진짜 의도가 의심스러운 게 먹으라는 강요입니다.
다음에는 작은 반찬통을 여러개 가져가서는 과일이든 떡이든 주면 조금 먹고 나머지는 다 담아두세요.
왜 통에 담냐고 하면 배가 부른데 주시는 성의가 감사해서 집에 가져가서 두고 두고 먹으려고 그런다고 그러면 안될까요?11. ㅇㅇ
'18.12.22 9:56 PM (180.230.xxx.96)원래 어른들 그러시지 않나요
그게 생각해 주는거라 생각하는듯요
좋은마음으로 이해를..12. ㅇㅇ
'18.12.22 9:59 PM (211.36.xxx.146)저도 넘 싫어요.. 시부모님 아니더라도 싫어요
진짜 못 먹겠다구요. 예의로 거절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13. . .
'18.12.22 10:02 PM (58.141.xxx.60)세번만 권하고 말아야지원 ㅋ
14. 헉
'18.12.22 10:17 PM (68.172.xxx.216)제목만 읽어도 짜증나는 거 같아요ㅋ
우리 집은 소식 집안이라 많이 먹으라고 하는 거 정말 싫어요.왕짜증15. ..
'18.12.22 10:21 PM (115.21.xxx.13)내시모도그러는데 진심 구질스러워요
16. 헉
'18.12.22 10:25 PM (175.223.xxx.41)아까워서 안주는 것보단 백배 낫잖아요. 좋은 맘으로 그러시는걸텐데 이렇게나 신경질을..
17. 흠흠
'18.12.22 10:33 PM (125.179.xxx.41)저도 다 자식생각하는마음 다 이해하고
좋게 넘기려고 하는데
그래도 너무 심한날 한번씩은 욱하네요...
입맛에도 다안맞고...ㅇ18. 네
'18.12.22 10:33 PM (121.191.xxx.15) - 삭제된댓글먹다가 지쳐 안먹고 있는데
그걸 직접 집어서 건네주셔서
받고 안먹는 걸 반복하니 이젠 포기하시네요.
식고문 정말 구질구질해요.19. ..
'18.12.22 10:35 PM (218.237.xxx.210)우리 시어머니도 본인이 만든 음식을 그리 강요해요 임신할땐 밥 적게ㅜ먹는다고 제 국그릇에 밥을 말아버린 일도 있었어요 ㅠ
20. 예전엔
'18.12.22 10:36 PM (211.208.xxx.39)친정이고 시댁이고간에
얼굴만 보면 먹어라를 입에 달고 계시는
두 어머님들 대할 때마다
정말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르고
내가 돼지도 아니고 도대체가
하실 말씀이나 할 일이 먹을 거 밖에 없나 싶었는데
요즘 애들한테 내가 그러고 있는 걸 발견하곤
깜짝깜짝 놀라요.
애들 다 커서 각자도생하다 보니
아무래도 대화거리가 적어져서 쉽게 말할 수 있는 게
먹어라.먹었니? 네요.
늙나봐요.ㅜㅜ21. 흠흠
'18.12.22 10:37 PM (125.179.xxx.41)아까워서 안주시는것도 서럽겠지만
먹어라고문도 만만치않게 힘들어요
안당해보심 모를거에요...
저도 좋은마음으로 이해하고픈데
자꾸 지적하고 뭐라하고 성화하시니 신경질이 나는거죠ㅠㅠ22. 네네
'18.12.22 11:02 PM (211.225.xxx.219)저는 결혼 전에 엄마랑 싸운 적도 많아요
돼지라는 단어 보니 생각나네요
엄마가 자꾸 먹으라 할 때마다 난 사육당하는 돼지 같다고 하니까 어이없어했어요 ㅠㅠ
말이 넘 심했나;23. 그렇궁요
'18.12.22 11:25 PM (116.125.xxx.91)난 나한테 하시는 건 어차피 나도 잘먹는 사람이라 괜찮은데
애한테 끼니전에 자꾸 뭐 먹이고 배부르니 밥을 안 먹으면
크는 애가 저렇게 안먹어서 어떡하니
집에서도 저렇게 안먹니 안먹어도 먹여야한다 먹어야 큰다
후 밥먹기 전에 뭘 그렇게 먹여놓고 안먹는다 걱정은~~~24. 제시모는 대식가
'18.12.23 12:26 AM (182.226.xxx.200)그래서 제가 안먹고 본인이 아구아구 먹으려니
챙피해서 저보고 왜 안먹냐 왜 조금 먹냐
생난리예요
시댁가면 하루종일 끊임없이 먹어대거든요
거절도 한두번이고 같은 소리도 한두번이지 ㅜ
방문 닫고 있네요
나 신경쓰지 말고 실컷 드시라고 ㅋㅋ25. 공감
'18.12.23 12:27 AM (211.109.xxx.76)이해가요. 계속 먹으라고..........신랑도 시댁갔다오면 사육당하는거 같다고... 끊임없이 먹으라고 하시는데 하루면 괜찮은데 이틀째에도 똑같은걸 계속 주심. 어제먹은거..... 먹어치우라고.....ㅡ ㅡ 그래서 가급적 하루만 있다옵니다.
26. 처음
'18.12.23 3:01 AM (175.223.xxx.201) - 삭제된댓글시집에 갔을때 시어머니가 뭘 먹으라고 하면 남편이나 시동생이 얼마나 싸가지없이 매몰차게 안 먹는다고 하는지 제가 다 무안하더라구요.
그런데 결혼후 남편이랑 시동생이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구요. 우리 시어머님은 먹으라는 말을 열번? 스무번? 오십번? 아닙니다. 그 사람이 그걸 먹을때까지 합니다. 정말 징글징글해요.
전 알러지도 있어 못 먹는 음식이 많은데(알러지가 심해서 매일 약 먹고있음) 아무리 먹지 못한다고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남편이 그만 좀 하시라고 소리를 질르고 난리를 쳐야 잠잠하세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편이 없으면 또다시 먹으라고 하세요. 정말 먹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그릇을 들고 쫓아 다니면서 먹으라고 하시고 제가 알러지 있는 음식을 넣으시고도 안 넣었다고 먹으라고 거짓말도 하세요. 신혼초 몇번 그렇게 속아서 먹고는 병원에 갔던적도 있어요. 그뒤로 전 시집에서는 며칠을 있건 물과 과일말고는 아무것도 안 먹어요.27. 처음
'18.12.23 3:05 AM (175.223.xxx.201) - 삭제된댓글시집에 갔을때 시어머니가 뭘 먹으라고 하면 남편이나 시동생이 얼마나 싸가지없이 매몰차게 안 먹는다고 하는지 제가 다 무안하더라구요.
그런데 결혼후 남편이랑 시동생이 왜 그랬는지 알겠더라구요. 우리 시어머님은 먹으라는 말을 열번? 스무번? 오십번? 아닙니다. 그 사람이 그걸 먹을때까지 합니다. 정말 징글징글해요.
전 알러지가 심해서 못 먹는 음식이 많은데(매일 약 먹고있음) 아무리 먹지 못한다고 말씀드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결국 남편이 그만 좀 하시라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를 쳐야 잠잠하세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남편이 없으면 또다시 먹으라고 하세요. 정말 먹지 않고는 못 배기도록 그릇을 들고 쫓아 다니면서 먹으라고 하시고, 알러지 있는 음식을 넣으시고도 안 넣었다고 먹으라고 거짓말도 하세요. 신혼초 몇번 그렇게 속아서 먹고는 병원에 갔던적도 있어요. 그뒤로 불안해서 시집에서는 며칠을 있건 물과 과일말고는 아무것도 안 먹어요.28. 파랑
'18.12.23 7:35 AM (115.143.xxx.113)헐..?처음 시어른은 정도가 더 심하네요
자꾸 먹어.....왜 안먹어 .,.리피트
뿌리치면 나쁜사람되는것 같고
음식을 버릴것같은 상황이 되면 더 심하게 보채시느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