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고양이들은 이런가요?
수술중 급 수의사쌤이 ' 세상에!! 얘 이미 수술한 아이에요!!' 라고 외치시며 나오시던군요.
네. 누가 버린 유기묘 아이였어요.
또 수술한거나 다름없는 이 불쌍한 아이 데리고 집으로 왔습니다.
기력없어서 오줌 질질 싸는 이 아이 어쩌면 좋나요.
고양이는 난생 첨이라 ..
그냥 화장실과 모래만 사왔어요.
이 아이 그냥 내 딸 하려고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한 이 아이 . 원래 고양이들은 이렇게 얌전하고 순하고 천사같은가요?
우리 푸들도 천사이긴 하지만 광광~~깐족 천사라 달라도 너무 달라 당황스럽네요.
냥이 어무니들.
저 이 아이 위해서 어떤 용품 구매해야하나요?
화장실. 모래는 완료했어요.
1. 축하^^
'18.12.22 9:17 PM (119.67.xxx.194) - 삭제된댓글좋으시겠어요.
착한며느리 열심히 사는 것 알아주시는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이네요.2. 윗님
'18.12.22 9:18 PM (223.39.xxx.104) - 삭제된댓글번지수 잘못 찾아오셨슴다.
3. 음
'18.12.22 9:19 PM (223.39.xxx.104)그리고 언제 목욕시작해도 될까요?
너무 꼬질꼬질해서..ㅜㅜ4. ...
'18.12.22 9:26 PM (211.186.xxx.16)사료 준비하시고,발톱깎기랑 스크래쳐정도 준비하시구요 나머지는 천천히 봐가면서 하셔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캔간식 조금 사셔서 기력차릴때까지 사료랑 조금 섞여먹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구요..
불쌍한 냥이 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 ..
'18.12.22 9:2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한 1~2주쯤 수술흉터 나으면 하셔야할듯.. 급한대로 물티슈로 닦아주는거 어떨지..
유튜브 다묘집에서도 길냥이 델고가서 개복까지했는데 이미 수술한 아이였다고 그 아이도 그집에 눌러앉았대요.
어쩜 사람들이 키우던애를 막 버리는지..
목걸이에 수술했단 표식이라도 해놓으면 두번 개복은 안해도 됐을텐데..6. ..
'18.12.22 9:2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한 1달쯤 수술흉터 나으면 하셔야할듯.. 급한대로 물티슈로 닦아주는거 어떨지..
유튜브 다묘집에서도 길냥이 델고가서 개복까지했는데 이미 수술한 아이였다고 그 아이도 그집에 눌러앉았대요.
어쩜 사람들이 키우던애를 막 버리는지..
목걸이에 수술했단 표식이라도 해놓으면 두번 개복은 안해도 됐을텐데..7. 원글님
'18.12.22 9:38 PM (218.50.xxx.172)세상 복 다 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8. 집에서 살다
'18.12.22 9:50 PM (199.66.xxx.95)버림받고 밖에서 고생하며 살던 아이들이
그렇게 집으로 다시들어오고싶어서 유순하고 착하더라구요...
울집 막내는 2년가까이 지나서야 촐랑거리는 지 본래 성격이 나오더라구요.
아이 빨리 회복되길 빌께요.
밖에서 고생하던 아이라 얼머간 먹을거 신경써서 좀 챙겨주심 좋을거 같아요.
겨울 오는데 이번 겨울은 따뜻한 집안에서 날수있게되서 제가 다 고맙습니다9. 가먼
'18.12.22 9:51 PM (223.38.xxx.175)가만 놔두시면 일이주일후에 너무 깨끗해질거에요.
고양이 혀엔 세제? 같은게 있대요.
우리 고양이도 몸에서 막 빤 이불 냄새 나요.
님 복받으실거에요. 착한 분.10. 집에서 살다
'18.12.22 9:52 PM (199.66.xxx.95)참 목욕은 수술하고 이미 스트레스 받은 상태니 좀 있다 시키시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자주 닦아주시면 자기도 죽어라 그루밍하고하니 몇일안돼 깨끗해 질거예요.11. 잘몰라서리
'18.12.22 9:54 PM (211.109.xxx.163)근데 이미 수술한걸 의사는 수술실 들어가기전에 모르나요?
숫컷은 겉으로도 표가 나겠지만 여자라 그런가요?
여자는 개복하기전에는 모르나요?12. hap
'18.12.22 9:54 PM (115.161.xxx.11)어머나 ㅠㅠ
너무 안쓰러운 아이네요.
그래도 원글님 같은 분 만나서 너무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시고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13. 수의사쌤도
'18.12.22 10:10 PM (220.87.xxx.137)깜짝 놀랐대요.
본인 20년 수의사생활중 첨이라나 뭐라나..
ㅎㅎ
암것도 모르는 저만 그냥 이해불가 상태로 영문도 모른채 배를 두번이나 갈라야했던 아이 데리고 집에 왔죠 뭐..
사실 병원에서 저 너무 놀라고 황망하고 아이만 불쌍해서 사람들 많은데도 대성통곡했습니다.
미친듯 울고 코 풀고 나니 머리가 맑아지대요..
그래 데려가자 내 딸 하자. 하고 데려왔어요.
제발!!!
조카 십팔색같은 인간들이 함부로 키우고 버리고!!!!!!
몸도 작아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이인줄 알았더니 수의사쌤이 이빨 확인하고 두살가량 되었다는 말에 또 쇼크..
우리 나라 동물 유기등 학대에 관한 죄 엄중하게 처벌하는 동물보호법 강화 되었음 합니다.14. 그냥이
'18.12.22 10:11 PM (175.118.xxx.16)스트레스 받아서 당분간 목욕시키지 마세요
너무 많은 관심도 부담스러워 할수 있으니
며칠간은 무신경한듯 지켜봐주시구요
기본용품은 모래 화장실 사료 스크래쳐 물그릇 정도구요
나중에 발톱깎이 간식 장난감 캣타워 등등 챙겨두심 돼요
불쌍한 길아가 잘 돌봐주시길 바랄게요
복받으시길15. 고양이
'18.12.22 10:17 PM (183.98.xxx.142)특성상 버린거 아니고 문 열렸을때
지가 튀어나온걸 주인이 놓쳤을
수도 있어요16. 에구궁
'18.12.22 10:38 PM (116.37.xxx.193)그래도 좋은식구만나서 행복한 고양이네요. 회복할때까지는 씻기지는마시고 너무신경쓰지말고 놔두면 되어요. 스크래처는 가로형 세로형 두가지 두시면 좋아요.
17. 어쩌다
'18.12.22 10:44 PM (101.108.xxx.71)반려동물 목욕은 안시키시는게 좋습니다.
사람들 생각이지 동물 입장에서는 스트레스입니다.
강형욱 인가 그분 자기 집 강아지 생일선물로 목욕시키니다고~
특히 고양이는 스트레스 엄청 받고요.
저희집 두 냥이 길에서 온지 4년 되었는데 첨에 모르고 한번 시키는데 애가 울고불고..
그러곤 지금까지 한번도 목욕 안해도 윤기 자르르엄청 깨끗합니다. 냄새 1도 없어요.
털 갈이를 자주 하고 스스로 몸단장하고.
매일 씻는 저보다 깨끗합니다. 진심~18. 어쩌다
'18.12.22 10:47 PM (101.108.xxx.71)냥이는 진짜 진짜 사랑입니다~~
19. ㅂㅅㅈㅇ
'18.12.22 11:06 PM (211.36.xxx.24)천복 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20. .....
'18.12.22 11:31 PM (1.229.xxx.225) - 삭제된댓글밥은 고영이 전용사료로... 물 잘 먹는지 확인해주시고 캔도 좀 주시고...
말씀하신 대로 화장실과 모래만 있으면 돼요.
스크래처 몇 천원짜리라도 들여놓으시면 좋아요. 고영이 본능이 긁는 거라서 그거 있으면 실수로라도 가구나 소파를 안 긁어요.21. 애들엄마들
'18.12.23 9:24 AM (175.223.xxx.119)감사합니다 .. 아이가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숨숨하우스 같은거랑 스트래처 준비하심 될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길아이 데려왔는데 며칠 지나니 깔끔해짐요 목욕 안시키셔도 될 듯요 ..
22. 복
'18.12.24 1:04 AM (220.120.xxx.216)받으세요!!
상처 핥으려 할테니 목카라 씌워주시고요.
동그랗고 안에 솜 들어있어서 씌우는 방식의 카라 하나 사두심
두고두고 씁니다.
사료는 고양이용을 사셔야 하고요.
털이 많이 날릴텐데 날리기 시작할 시점에 가정에서 미용기로 깍아주시는것도 좋아요(1년2번)
목욕은 상처낫는 3주후에 한번 씻기시고
앞으로도 목욕은 안시켜도 되지만 귀는 가끔 닦아주시고 치아관리는 어릴때부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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