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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남편은 세월의 표준이라서 슬퍼요

패키지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18-12-22 14:18:34
원래 외모가 우수히지도 않은데요
세월의 흔적은 정확하게 들어 맞습니다
힘도 좋고 식성도 좋고 운전도 잘하고 장점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러나 흰머리도 빨리 와서 염색세월이 길어요
엉덩이랑 다리살도 빠져서 홀쪽하네요
눈동자도 흐릿해졌어요
추위도 그리 탑니다
키도 작아졌어요
노안도 와서 돋보기를 끼더라구요
드라마도 엄청 좋아해요
쓰고보니 전부 노화현상이네요
왜 그럴까요? 왜 남편은 정확히 세월을 맞나요?
좀 더 젊고 세월을 비킬순 없었을까요
저는 가끔 슬쩌기 곁눈으로 남편을 봅니다
으휴 싶기도 불쌍하기도 한 두 감정이 들어요
제가 못해줘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 직장일이 스트레스가 많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왜 내남편이 저리 작아지는지 화가 나네요..

IP : 175.223.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2 2:20 PM (49.169.xxx.133)

    50대 후반이세요?
    주변에 그 연세 분들 비슷한 증상여요.

  • 2. 일단
    '18.12.22 2:22 PM (58.237.xxx.103)

    남편분 나이 먼저??

  • 3. 원글님은
    '18.12.22 2:29 PM (211.48.xxx.170)

    남편분이랑 나이 차이 많이 나시나요?
    전 남편보다 제가 한 살 많아서 남편의 노화 증상이 모두 이해되고 안쓰러운 마음이 드는데 남편이랑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친구들은 남편 늙는 거 답답?해 하는 것 같아서요.

  • 4. ..........
    '18.12.22 2:31 PM (211.247.xxx.3)

    남편 입장에서도 내 아내가
    쭈글쭈글하게 그렇게 보인답니다.
    세월의 흔적은 아무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 5. ㅇㅇ
    '18.12.22 2:40 PM (125.128.xxx.73)

    남편 시력이 1.5여서 건강검진할때마다 놀라고 제가 눈이 나빠 부러워했거든요.
    어느날 휴대폰글씨가 안보여 손으로 글씨를 키우는거 당신 노안왔네 했어요.
    엄청 우울해 하더라는 ㅠㅠ

  • 6.
    '18.12.22 2:52 PM (118.217.xxx.229)

    비슷한 또래 남자 나이든 표시가 다리보면 알겠더라고요 다리가 짱짱하지 않은거

  • 7. 평생운동한
    '18.12.22 8:38 PM (14.34.xxx.91)

    우리남편은 외모도 10년젊고 건강검진에서도 10년젊게 나와서 괜찮은데
    내가2살 아래인데 흰머리염색을 안하니까 내가할머니됏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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