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을 보지못하는 엄마.
엄마가 하도 상처를 주고 지금도 주고있어서 정말 좋은맘도 안생기는데 정말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한편으론 80평생을 사시면서
얼마나 정도 못느끼며 사셨길래 자식의 진정어린 마음도 못느끼시는건지.
여명도 얼마남지않은 엄마이기에 그래도 자식으로써 자주뵙고 웃는낯으로 대하려던 생각 이리 보고나면 상처로 남으니 그러지 말아야겠어요ㅠㅠ
1. 음
'18.12.21 10:12 AM (220.79.xxx.179) - 삭제된댓글오히려 님이 엄마의 마음을 보지 못 한건 아닐까요?
엄마가 나이 들어도 자식 걱정에
혹시 하는 맘으로,
물어보신걸거 같은데...2. 친척
'18.12.21 10:14 AM (211.197.xxx.14) - 삭제된댓글오빠가 예전에 그러더군요. 큰아버지 정말 보고 싶어서 찾아가면 꼭 돈이 필요해서 온 사람 취급을 한다고...그래서 씁쓸하고 슬퍼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3. ㅡㅡ
'18.12.21 10:15 AM (121.153.xxx.167)돈얘기 하신적이 있으신가봐요..
님이 잘안가다 갔으니 엄마는 그런생각 들수도 있겠구나 생각해보셔요
제목이 참서늘해요4. ........
'18.12.21 10:19 AM (211.250.xxx.45)저도 엄마가 나쁜맘으로 하신말 아닌거같아요
이제는 좋게 생각하세요5. ‥
'18.12.21 10:24 AM (59.11.xxx.51)전 어머니가 별잘못하신거 없어보이는데요...
6. 아줌마
'18.12.21 10:25 AM (121.145.xxx.183)제가 느끼기에도 어머니가 딸 걱정에 전화 몇번 하신거 같아요
어디 돈쓸데가 있는데 말도 못 꺼내고 간게 아닐까 맘 아파서요.
좋게 생각하셔요~~7. 커피한잔
'18.12.21 10:27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저 또한 엄마 보다는 님의 마음이 좀 여유가 없어 보여요.
엄마가 걱정이 돼서 전화를 여러 번 했을 수 있고요.
돈 얘기를 왜 꺼냈을까요?
님이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8. 걱정
'18.12.21 10:32 AM (124.56.xxx.26) - 삭제된댓글혹시 말 못하고 어려운 일 있을까봐 딸 걱정하시는 걸로 느껴집니다.
자주 연락하시서 그 걱정 좀 덜어드리면 어떨까 싶어요.9. 전 이해가 가요
'18.12.21 10:37 AM (59.8.xxx.58)시부모님이 남편땜에 속상한 얘기하면 꼭 돈이 필요해서 하는말로 들으셨어요
그게 아닌데 같이 맞장구치며 알아듣는것처럼 굴더니 결론은 꼭 돈으로 돌아가요
아니라고 해도 온통 돈얘기로 나오면 전 또 어찌저찌 말려들어 있더라구요;;
저만 보면 이제 돈도 없는데 또 돈얘기하려고 왔나..하실거 같아 아예 안가요
그런데 평생 남에게 신세 안지고 사는게 세상사는 목표이신 분들이라 그러신거 같아요
제가 좀 뭐라도 해드리면 돈으로 갚아야한다고 생각하시니 저는 또 돈 바라고 하는 일이 돼버리고..
원글님 생각처럼 저도 마음을 읽지 못하시는거 같아 안타까울때 많아요10. 이해가...좀..
'18.12.21 10:40 AM (14.49.xxx.133)이야기 끝이 좀 이상하게 끝나네요.
전 처음에 어머니가 돈 빌려달라는 이야기인줄 알았네요.
정말 돈 빌려주기 싫은 사람은 저렇게 물어보지도 않아요.
제가 보기에도 혹시나 하면서 딸이 힘든 상황인가 걱정하는 모습으로 읽혀지는데.
저렇게 곡해되는 상황으로 느껴지는걸 보니,
원글님 상처가 큰가봐요.11. 원글
'18.12.21 10:44 AM (220.79.xxx.195)제가 집안일하면서 쓰다보니 자세한 얘기는 못써서 첫댓글처럼 느끼실수 있는데 그런건 절대 아니구요.
제가 엄마한테 맘을 많이 다쳐서 자주 안갔더니 넌지시 불러서 애키우는데 돈 많이 드니까 돈을 조금주겠다고 하더라구요.몇푼돈 던져주면 예전처럼 호구짓할줄 알았겠죠. 저는 답도 안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돈이 아까운생각이 드는지 그담엔 그말을 한동안 안하더라구요.
아무렴 제걱정하고 그러는건지 모르겠나요.겪은 세월이 있는데.12. .......
'18.12.21 10:44 AM (211.192.xxx.148)동생분에게도 그렇게 반응하신대요?
병원 예약으로는 자주 안오던 딸이 오니 어머님이 의아하게 생각하셨나보네요13. 오
'18.12.21 10:47 AM (112.149.xxx.187)원글만 보고는....원글님이 오해한다고 생각했는데...뎃글 보니..다른 사정이 있었네요...겪어본 님이 아시겠죠...저도 예전에 피붙이...저한텐 아들처럼 생각되던 남동생이 있었는데....이야기 좀 하자고 밖에서 만났는데....쩝...제가 돈좀 빌려보려고 불러낸줄 알더군요....그 느낌, 지금은 마음에서 지웠습니다.
14. 원글
'18.12.21 10:48 AM (220.79.xxx.195)한번은 그러더라구요.동생이 병원 왔다갔다밖에 하는거없는데 당신이 매번 밥 산다.돈 아깝다. 이럼 이해가 어느정도 되시나요?
15. 살아오면서
'18.12.21 11:52 A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쌓인게 많아서 그렇겠지만
80대 노모는 그냥 자식걱정에서 나온 말 같은데
이제 엄마얼굴 볼날이 얼마나 남았다고..
살아계신 동안 면회도 가고 웃늘얼굴도 보여드리고 그러세요.
그래야 돌아가셔도 후회가 덜할거에요.16. 님도
'18.12.21 11:52 AM (118.221.xxx.165)엄마마음 못보시는거 똑같아요
모녀가 자기상황, 자기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거 똑같아요.
제 삼자는 그게 보입니다17. 이해되네요.
'18.12.21 12:58 PM (59.24.xxx.48)정서적으로 맞질 않는거예요. 엄마와 애증의 관계시네요.
난 좋은맘에 한 행동도 엄마는 돈으로 연결해서 생각하고,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는데..엄마가 살아온 세월이 힘들어서 그런가 싶다가도
아..그냥 결이 다른 모녀다 싶어서 포기했어요.
그래도 또 불쌍하고 그런맘에 다시 연락하고 하네요..에휴18. 제목이 제맘같아
'18.12.21 1:04 PM (223.62.xxx.179)저도 모든걸 돈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보지 못하고 돈과 연관시켜 생각하는 엄마가 있어서 님마음 이해가요. 그것빼곤 좋으신 엄마이지만 정서, 감정적인 쪽으로는 점점 포기하게 되네요..
19. 남의 호의를
'18.12.21 1:04 PM (59.24.xxx.48)맘으로 받을줄 모르고 뭐든지 속으로 계산하는거..
그걸도 돈으로 다 갚아야하고 그게 경우바른 사람이라 생각하는거..
자식들도 다 똑같이 대한다고 생각하고
잘난자식이나 못난자식이나 돈으로 똑같이 받을라고 하고
배풀기도 똑같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못난자식은 지가 못나서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그게 공평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바른 어른아니신가요/20. ...........
'18.12.21 2:05 PM (119.196.xxx.179)원글님 무척 서운하실듯
자식의 마음을 오해하는 부모
그 부모도 상처가 많아서라고 이해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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