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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국해야하나 고민이에요.

잘생각하자 조회수 : 5,704
작성일 : 2018-12-20 12:30:47
남편이 뒤늦게 박사후 해외에서 자리잡아 4년차 교수생활에 접어들고 있어요. 아이 유치원도 너무 만족스럽고 가족중심의 저희 생활도 좋고, 무엇보다 미세먼지없는 깨끗한 환경을 만끽하고 있어요. 그런데 뜻밖에 서울에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던 대학에서 자리를 제안받았어요. 예전같으면 얼씨구나 갔겠지만 아이를 낳고 나니 이곳의 자연/교육 환경이 큰 메리트로 다가오며 쉽사리 결정을 못하겠네요. 2년 후면 이곳에서도 테뉴어심사에 들어가는데, 가능성은 높은 편이지만 장담은 못하고요. 이번에 서울 들어가게 되면 정년보장이 되는거고요... 이제 영어 막 배우기시작한 애기.. 몇년은 여기서 더 키우고 싶은데, 궁극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라면 삶의 질은 포기하고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할까요? (스카이중 한곳이라 몇년후 자리를 제안해준다는 보장은 없어요, 남편 나이도 많은 편이고요) 여기 교수로 있는 한국분들 보면 반반인것 같아요. 좋은 학교에서 제의받으면 들어가는집, 그냥 여기 남아 이곳 삶을 즐기겠다는 분들... 가치관에 따른 문제지만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남겨봐요. 이번에는 그냥 패스하고 원래 계획대로 몇년후에 시도해봐야할지 머리 터지네요 ㅠ
IP : 223.38.xxx.15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20 12:32 PM (180.66.xxx.74)

    어느나라인데요? 지금 너무 좋으면
    그곳에서 자리잡으시면 어떨까요?
    우리나라 교육현실이 헬이라ㅜㅜ

  • 2. 공부
    '18.12.20 12:34 PM (39.125.xxx.194) - 삭제된댓글

    그렇게 돌아왔다가 애들이 공부 못해서 결국 남편이 다시 외국 대학에 교수 자리 구해서
    다시 나간 집 두 집이나 봤어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교육 어떡할지 생각해 보세요.

  • 3. ...
    '18.12.20 12:34 PM (122.38.xxx.110)

    미세먼지 없는 곳이면 영혼이라도 팔고싶네요.
    건강과 직결돼요
    거기계세요

  • 4. ...
    '18.12.20 12:37 PM (39.127.xxx.76) - 삭제된댓글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던 대학쪽에서 정말로 제안을 한 것인지, 아니면 초빙 공고가 났으니 지원을 하라고 한 것인지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서울의 대학들 콧대가 얼마나 높은데요.... 모교이거나 S대일 가능성이 높은데, 전공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외국에서 교수하고 있다고 모셔가지 않습니다. 만약 학교쪽에서 먼저 제안하고 모셔가는 형태라면 공채를 어긴 것이기 때문에 교육부 감사 대상이구요...
    최종적으로 한국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면 지금 지원하고 채용 확정된 후에 고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학과 남편분 전공으로 이번에 뽑으면 그 자리는 몇 년 후에는 없는 자리니까요...
    원글님이 보시고 나면 제 답글은 지우겠습니다.

  • 5. 남는다에 1표
    '18.12.20 12:40 PM (211.114.xxx.250) - 삭제된댓글

    아이 생각해서 그냥 계시는게...
    딱히 한국들어와도 그깟 정년보장이 뭐라고요.
    그냥 환경좋은곳에서 그집 가족만이 알콩달콩 사세요.
    들어오면 혹 시월드 계시면
    헬게이트도 생각 안해 볼 수 없고요.

  • 6. ㅡㅡ
    '18.12.20 12:51 PM (27.35.xxx.162)

    자리 만들어놓고 오십샤가 아닐걸요..
    딱맞는 전공이니 트라이하면 유력하다이지.

  • 7. ....
    '18.12.20 12:56 PM (14.55.xxx.176)

    한국이 확정 100%라면 들어오겠어요.
    아이는 안식년받아 가족이 영어공부하러가도 충분하구요.
    외국에 평생 살거 아니고 나중에 들어올거라면 아이 어릴때들어오세요.

  • 8. ???
    '18.12.20 12:59 PM (222.118.xxx.71)

    한국에 자리가 마련된건가요???

  • 9. ㅡㅡ
    '18.12.20 1:01 PM (27.35.xxx.162)

    예전 심모배우 남편이 모교 교수 지원했는데
    ㅡㅡ 모두 다 될거라 했죠. 스펙좋고 노교수 총애로ㅡㅡ
    근데 그게 그렇게 쉽게 안됐죠.

  • 10. 미국인가요?
    '18.12.20 1:11 PM (183.2.xxx.92)

    미국이라면 정년과 퇴직 후 연금을 한국과 비교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한국에 가셔서 정년까지 몇년 일 하시고, 그 후 연금이 어떻게 되는 지.

    미국 사립 대학 교수는 정년이라는 게 없어요. 아무 활동이 없으면 에메리투스 교수로 밀어내려는 압력이 있는 지 모르겠으나, 본인이 활발히 활동하는 한 나이는 상관 없을 거에요.

  • 11. sky
    '18.12.20 1:14 PM (99.225.xxx.125)

    sky라고 하신거 보니 연고대 중 한곳인것 같은데요. 저도 남편이 그 두 곳 중 한곳 교수로 있어요. 제 남편도 미국에서 교수로 3년 정도 있었구요. 저희는 미련없이 들어왔고 10년 지났는데 만족합니다. 저도 같이 유학했고 저는 포닥하다가 들어와서 자리잡았는데 미국이 아이 키우며 살기에 매력적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잠시라고 저희는 생각했어요. 교수사회도 그렇고 어딜가든 나고 자라지 않아서 이방인이라는 느낌은 참 별로더라구요. 그리고, 평생을 미국에서 산다고 하니 그것도 내키지는 않았구요. 다행히 남편과 제가 생각이 같았고 공채 지원해서 운좋게 기회를 잡았어요. 당연히 미국 교수 경력있다고 메리트가 있지는 않더라구요. 워낙에 쟁쟁한 후보들이 많이 있어서요.
    남편과 잘 얘기해보세요. 부인 입장에서는 마냥 미국생활이 편할지 몰라도 직장 다니는 남편은 나름의 고충이 있을수 있거든요.

  • 12. 자산은요
    '18.12.20 1:20 PM (117.53.xxx.106)

    현재 자산이 어느 정도인지도 고려해야 할 거 같아요.
    원글님이 교육 중요시 여기는 분이라면, 서울의 학군도 고려할거 아니에요.
    강남 입성해서 충분히 사교육 시킬 여력 되시나요?
    아는 분 미국 명문대 교수로 있다가, 서울대 임용되서 기쁘게 짐 싸들고 귀국 했는데요.
    미국에선 월세 내고 사니 못 느꼈는데, 전 재산 탈탈 털어 집을 구하려니, 관악구 전세 아파트밖에 안 되더래요.
    와이프는 전업이고, 양가 물려받을 재산 전혀 없는데다, 노후보장 안 되어 계시구요.
    그렇다고 변두리 학교에서 애들 성적이 최상위권도 아니니까요.
    한국 와서 삶의 질이 팍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 13. 그래도
    '18.12.20 1:29 PM (121.130.xxx.60)

    내나라 들어와서 사는게 백배 천배 낫죠
    미세먼지 하나로 퉁치기엔 내나라안의 안락한 삶이 훨씬 좋을것 같네요

  • 14. ㅇㅇㅇ
    '18.12.20 1:32 PM (117.111.xxx.108)

    저도 대학교수인데 동료교수님중에 실적 좋으시고, 학위하신 미국대학에서 오퍼도 받으셨는데 들어 오신 분 있었어요. 국내 임용 후 얼마 안되어 큰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한국학교 싫다고 해서 와이프와 자녀들은 다시 미국으로 들어 갔어요. 그쪽에서 job 잡아서 가족과 같이 사시는 게 좋지 않느냐 물었더니, 학교 밖에 동양인 비하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평생살고 싶지는 않았다고 해요. 지역은 코네티컷이었고 비하하는 주체는 카페 점원이라든가 마트 캐셔라는가..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었구요. 물론 학교나 연구소 등 고학력들이 모인 곳에서는 그런일은 없었지만요. 와이프도 애들 대학까지 보내면 들어올 거고 애들이야 자기 인생 자기가 살 곳 싶은 곳에서 사는 거구요. 일상에서 겪는 동양인 비하도 문제가 될 수 있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를 몇년 후에 다시 시도해 보는 것도 잘 생각하셔야 하는데, 딱 원하는 대학, 원하는 전공으로 난 자리에 누군가 임용되고 나면, 그 자리는 그사람 퇴직할 때까지는 안나올 수도 있어요. 그 세부전공에도 여러 교수가 있는 경우는 다르겠지만요.
    저라면 딱 원하는 대학, 딱 원하는 자리라면 들어 올 것 같아요.

  • 15. 원글
    '18.12.20 1:36 PM (223.38.xxx.155)

    다들 말씀 넘 감사해요. 결과가 나와야 아는거지만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나중에 안가겠다 하면 그또한 향후 평판에 좋지 않아 지금부터 입장을 확실히 해야할것 같아서요. 저도 늘 한국으로 돌아가야지 입장이었고, 남편도 외국인으로 여기 있기보다는 한국에 있어야 커리어가 확장되기에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애낳고 생각이 참 많이 바뀌었네요. 여기 학교는 정말 너무 좋아요, 아이들의 천국이 따로 없을 정도로... 여기서 마음껏 뛰놀다 내년부터 당장 강남에 어디 영유에 넣는다 생각하먄 저부터 숨이 턱 막혀요. 아무튼 여러 경험 말씀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 16. sky
    '18.12.20 1:44 PM (99.225.xxx.125)

    어떤 결정을 하셔도 가보지 않은 길에 후회는 있어요. 많은 대화 후에 결정 하세요.
    벌써부터 강남에 있는 영유에 넣을 생각을 하시니 숨이 막히시죠.
    한국에서도 주관을 가지고 교육하시면 그렇게 hell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지금 안식년 나와있는데 미국에서도 아이 키워보니 예전에 유학생 시절이나 남편 조교수하며 저 포닥할때는 몰랐던 어마어마한 사교육의 세계가 미국에도 있더라구요. 정말 상류층 사람들은 사교육 많이 시키고 몇천불씩 하는 여름캠프며..미국에서 살면서 그걸 안보고 안듣고 살았기에 마음편히 공교육에 맡긴거였구나 ...라고 느꼈어요. 지금 여기서 만나는 가끔 부자 엄마들 아이 교육 보니 그냥 넘사벽 수준이더라구요. 그런데 그에 비해 한국은 사교육에 대해서 너무 많은 정보가 흘러넘쳐 다 알고 있으니 그걸 안시키면 불안한거였던거 같아요.
    10년 전 저희 부부 모습을 보는 것같아서 댓글 한번 더 달아봅니다.

  • 17. 원글
    '18.12.20 1:45 PM (223.38.xxx.155)

    참, 결정하는데 경제적인건 크게 고려치 않고 있어요. 어디든 조금은 여유있게 생활이 가능한 상황이라서요. 또 남의 나라에서 은근한 차별 잘 알고 있어요 (저 또한 코네티컷에서 공부했어서 말씀하신거 너무 잘 알죠) 그리고 부모님 곁에 있어드리고 싶어서 언젠가는 돌아올거지만 최소 몇년은 여기에 더 있고싶은거죠. 타이밍이 문제인데, 그것까지 맞추기는 쉽지 않은가봐요.

  • 18. 나라
    '18.12.20 1:47 PM (183.90.xxx.146)

    지금 계신 곳이 어느 나라인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현재 남편분 학교를 완전히 그만두지 않고 장기 휴직이 가능한지 알아보세요. 제 친구 하나는 그렇게 여기 자리를 킵 해놓고 ( 이것도 사실 이 친구가 한게 아니라 그 학교에서 먼저 제안한거긴 했지만요) 한국에 들어가서 스카이 한곳에서 2-3년 구르다가 한국 대학의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다시 여기로 돌아오려고 하다가 결국 미국 테뉴어로 갔는데요. 하여간 꼭 모 아니면 도 식의 방법 말고 다른 방법도 있을수 있으니 한번 찾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미국이라면 한국 연봉하고 그렇게 엄청난 차이는 안나겠지만 현재 계신 나라가 어떤지에 따라 한국 교수 연봉이 훅 깎이는 경우도 있을꺼에요. 그것도 고려하시구요. 생각보다 한국에 들어가서 갑자기 서민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실 지도 몰라요. 저기 위에 전세 아파트 말씀 하신분 같은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럼 아이 교육면에서 정말 깝깝 해 지지요. 남편분과 많은 상의를 해보시기를..

  • 19. 나라
    '18.12.20 1:51 PM (183.90.xxx.146)

    아 경제적인게 넉넉하신 편이군요! 그리고 언젠가 결국은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하셨구요. 그러면 생각보다 결정이 쉽겠는 걸요. 결국 시간차이니까 들어올 기회가 있을때 들어와야지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시다면 안식년 포함해서 몇년 해외에서 살아도 되구요.

  • 20. 음..
    '18.12.20 1:56 P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남편 친구들이 미국에서 교수하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으로 이제 못 간다고 .. 왜냐면 거기서는 적은 돈으로 큰 집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데 한국가면 집도 못산대요
    자식교육은 둘째 치고 생존이 힘들대요. 같은 월급으로 미국에선 상류층은 아니어도 중상 이상으론 살 수 있는데 한국에선 그게 안된대요. 그만큼 한국 물가가.....
    저도 들은 말이라 정확힌 모르고 결정은 원글님이 잘 하시겠지만 남편도 외국인이시고 원글님도 학부 미국서 나왔으니 거기 계시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 21. ...
    '18.12.20 2:06 PM (59.12.xxx.99)

    다 마음에 들기는 힘들잖아요.
    저는 그냥 남편 커리어니까 남편한테 후회 없이 결정하라고 하고 싶네요.

  • 22. ㅎ.,ㅎ
    '18.12.20 2:19 P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

    비슷한 고민한 사람이에요. 전 올 가을에 들어왔구요. 저도 부모님 경제적으로 넉넉하셔서 돈은 큰 고려사항이 아니었고요. 더 중요한건 학자로서 제가 어디서 더 행복할 것인가였어요.

    제 경우, 미국에 계속 남았을 때 테뉴어 이후에는 목표를 갖고 성취하며 사는 삶을 상상하기 어려웠어요. 미국에 남아있는 선배 중 많은 분들과 대화해보니 학계나 대학 내 리더쉽 포지션에서 이방인으로서의 역할에 한계가 느껴진 반면 한국에서 동일한 연배의 선배들은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셨거든요.

    그리고 한국교수 월급자체는 많은 편이 아니지만 본인만 부지런하면 sky교수가 그랜트 따기는 미국보다 수월할거에요.

    한국대학 저출산 때문에 재정 많이 안좋고 앞으로 더 안좋아질거에요. 은퇴한 교수님 대체할 자리도 본부에서 잘 안내어줍니다. 저라면 기회될때 잡습니다. 정 불안하면 지금 미국대학은 휴직하고 들어와서 한국살이 해보고 결정해도 되구요. 주변에 들어왔다 나간 경우도 열에 하나 정도 있긴 해요.

  • 23. ~~
    '18.12.20 3:17 PM (116.34.xxx.192)

    주변분중 미국대학에서 태뉴어로 있다가 한국애서 오퍼받고 들어오신분 있어요 . 그분은 부모님 곁에 있어드리고 싶다는 마움이 컸던걸로 아는데요.. 아이들셋은 다 외국인학교 보내면서 나름 만족하고 사시더라구요.. 경제적인건 고려대상이 아니시라니^^

  • 24.
    '18.12.20 3:26 PM (117.53.xxx.54)

    귀국해서 한국공대교수해요. 남편은 일단 한국을 좋아하서 미국에서 오퍼가 와도 가지 않았구요.

    일단 한국에 들어오시면 집 구하고 가구, 차 사야해요. 교수는 이거 지원 안되요.
    월급도 적죠. 애를 일찍 낳아서 2명에 한명은 고딩이라 사교육비 많이 들어요. 공대교수가 그외 수입이 많아도 교육비 많이 들어요.

    한국에서 교수 입지는 좋아요. 근데 시댁이나 처가 돈이 많아야 살만합니다. 미국은 집 렌트해서 살아도 되는데 한국 학군 좋은곳은 전세도 많이 비싸요.

    그래도 전 한국이 좋아요. 미국은 1~2년 잠깐

  • 25.
    '18.12.20 3:28 PM (117.53.xxx.54)

    애는 옮기려면 지금 옮기는게 훨 나아요. 그이유는 들어오면 알게 되구요.

    큰 애를 미국에서 작은애를 한국에서 주로 키웠는데 조국이 주는 안정감이 있어요..

  • 26. 올거면
    '18.12.20 3:56 PM (61.40.xxx.119)

    저희 남편도 고민끝에 귀국해서 공대교수로 살고 있어요. 일단 저희는 애가 너무 커서 오는 바람에 한국 학교 적응이 힘들었고, 저도 일을 하다 온거라 제 커리어 접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오니까 내나라라서 그런지 좋네요.

    오실거면 애가 한살이라도 어릴때, 남편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들어오셔야 해요.
    정말 자리가 확정된거면 몰라도 제안? 이건 확실한 것도 아니죠. 그 제안 받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그안의 알력다툼도 있잖아요. 일단 저라면 남편이 원하는거면 지원해 보라 하겠어요

  • 27. 제경우
    '18.12.20 4:50 P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미국은 아니지만 외국에서
    10년 넘게 버틸만큼 버티다가 한국으로 들어갔어요
    남편은 가만히 한곳에 안주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한국에 들어와 학계 및 연구쪽에 주류?에 있어 별거 다하네요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한국이 힘들죠. 그래서 전 외국에 남아
    어차피 전 이곳이 애들 키우며
    일하기가 좋아서 남편만 한국갔어요
    몇년후 큰아이 대학가고
    작은아이와 한국에 왔어요.

  • 28. 역이민
    '18.12.20 8:08 PM (121.175.xxx.245) - 삭제된댓글

    요즘 나이드신 분들 역이민도 많이 오시던데
    원글님은 평생 외국에 사실수 있나요?
    애를 고등까지라도 외국서 키우면 절대 한국에 안들어오려 할텐데 원글님 나이들어 한국 돌아오게 되면 아이와는 점점 빠이빠이 수순으로 가는거죠.

  • 29. 어차피
    '18.12.20 8:11 PM (82.8.xxx.60) - 삭제된댓글

    한국 들어갈 계획이시라면 몇 년 더 있는 건 크게 의미 없어요.
    저희는 외국에 남은 케이스인데 학위 받고 얼마 안 되어서는 한국에서 러브콜이 여러 군데 왔었어요. 당연히 심사 거쳐야 하지만 자격조건이며 상황이며 가능성이 충분하니 연락이 오는 거죠. 제 남편은 처음부터 외국에 자리잡겠다 생각하고 유학 나온 거라 한국 대학 관심 없다 했는데도 워낙 좋은 자리들이 나와서 잠깐 고민했었구요. 결국 포기했는데 후배들이 그 자리 바로 채우더군요.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니 이후로는 한국에서 연락이 오지 않아요. 그래서 다 때가 있는 거구나 싶어요. 아이도 늦게 갈수록 적응 어렵고 안식년 나가는 시기도 고학년 되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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