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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한 과목만 망친 아이, 재수하면 어떨까요?

재수 조회수 : 4,610
작성일 : 2018-12-09 11:03:01

아이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다는 거 아는데요,

그래도 답답해서 얘기해 봅니다.

아이가 이번 수능에서 수학만 망쳤어요.

늘 1 받았는데 어이없게도 이번에 3을 받았어요.

그것도 쉽게 나왔다는데 말이죠.

사실 지금까지 꾸준히 수학을 잘했던 아이예요.

그래서 충격이 더 크죠.

그런데 고민인 건

다른 과목은 상당히 선방했어요.

국어도 어려운 가운데 괜찮게 봤고

물,화도 만점을 받았구요.

사실 과탐이 가장 불안했는데 좀 쉽게 나오는 바람에 운이 좋았던 거죠.

아이와 제 고민은...

웬지 재수하면 수학은 잘나오는데 또 다른 과목이 분명히 구멍이 생길 거 같다는 느낌이....

수능을 경험해보니 열심히 하는 것 이상의 영역이 있더라구요.

이번 수학처럼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75.209.xxx.5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9 11:04 AM (218.159.xxx.83) - 삭제된댓글

    아쉽게지만..
    올해 그냥 보내시는게..

  • 2. ..
    '18.12.9 11:04 AM (218.237.xxx.210)

    하나 오르면 다른게 또 떨어진데요 우리도 두과목 망쳐 재수했는데 두개는 올랐는대 다른 하나가 또 떨어지더라구요 그냥 올해 가시는게

  • 3. 국어를
    '18.12.9 11:05 AM (124.50.xxx.151)

    잘봤으면 그냥 보내세요. 대학 다니면서 반수해보라고 하겠어요.

  • 4. 오타
    '18.12.9 11:06 AM (218.159.xxx.83) - 삭제된댓글

    아쉽겠지만..

    오타 댓글수정이 바로 안올라가네요

  • 5. 저라면
    '18.12.9 11:06 AM (182.222.xxx.70)

    우선 지금 성적으로 갈 수 있는 최선의
    학교 입학 시키고 반수 시킬 거 같아요
    그래서 안되면 어쩔 수 없구요
    내년 수능에 대한 보장이
    없어서요

  • 6. 반수
    '18.12.9 11:06 AM (223.38.xxx.16) - 삭제된댓글

    반수 가즈아~

  • 7. ㅠㅠ
    '18.12.9 11:06 AM (175.209.xxx.57)

    그러게요...저도 웬지 그럴 거 같아요.
    국어도 상당히 불안한데 이번에 그렇게 어려웠는데도 비교적 괜찮았거든요.
    그렇다고 이번 정시로 보내자니 정말 많이 아쉽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ㅠ

  • 8. ...
    '18.12.9 11:07 A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항상 올1 백분위 99인 울애
    국어 낮은 2등급이예요
    재수해서 더 잘 나올것 같지 않아요
    수학 생1지1은 거의 만점이거든요
    저흰 수시 최저만 맞추면 되니 문제가 안됐어요

    연고대 골라가고 점수 남아 돌던데요
    일단 진학사 돌려보고 하나 잘 걸어넣으시고 재수하세요

  • 9. ......
    '18.12.9 11:09 AM (220.73.xxx.233)

    일단 어디든 붙여놓고 재수하세요. 심리적인 지지선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아이 마인드 컨트롤하는데 달라요
    그리고 전 재수 추천이요.
    국어가 안되면 그냥 가야하지만
    국어가 괜찮고 과탐 만점이면 재수해야죠. 그정도 수학기반 있는 아이면 킬러문제 다듬고 시험시간 안배하는 감 익히면 될듯싶어요.
    일단 어이든 붙고 재수시키세요. 다음해 어찌되든 해볼때까진 해봐야죠
    평생 후회 남을텐데
    이러다 내년에 의대성적 나오면 재수 안했으면 어쩔까 가슴 쓸어내릴 수도 있잖아요

  • 10. ...
    '18.12.9 11:09 AM (175.211.xxx.44)

    저희 앞집 아들이 내신 1등급이고요. 국어 빼고 2개 틀렸어요. 국어를 망쳤다고 하더라구요. 강남 대성에서 재수 했는데 워낙 성실한 아이라서 성적도 계속 좋고 학원에서도 기대했었나봐요. 그런데 또 국어에서 ㅠㅠ 결국엔 항공대 가서 잘 다니고 있어요.

  • 11. 올해
    '18.12.9 11:09 AM (14.35.xxx.216)

    국어가 너무 어려워서 과탐이 모두 1이라는 전제에 국어가 1 이면 수학이 3이라도 상위권 대학이 가능하다는 분석글 봤어요. 원서 잘 쓰시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요.

  • 12. 맞아요
    '18.12.9 11:15 AM (112.154.xxx.167)

    장담할수 없는게 수능성적이예요
    원글님 아이는 그래도 국어와 탐구를 선방했으니 그나마 위로가 되겠네요
    다행이 국어표점이 수학을 만회할 정도 될거같은데,,,, 다행이네요
    전 솔직히 죽어도 의대나 죽어도 설대 수학과 같은 경우 아님 재수 삼수로 일이년 인생 소비하는거 개인적으론 절대 반대하는 사람이라,,,
    원글님이 우려하는 일이 재수해서 발생할 확률 높다고 봅니다
    아이와 많이 얘기하시고 결정하세요

  • 13. 윗님들
    '18.12.9 11:16 AM (175.209.xxx.57)

    그러면 정시 원서 잘 써본다는 말이...결국 진학사 돌려보는 거 말고 또 있나요.
    학교 서열은 너무 뻔하고 진학사 말곤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 14. ...
    '18.12.9 11:20 AM (119.192.xxx.75)

    이번 수능에서 국어가 어려웠기에 국어를 망치지 않았다면 수학 2~3등급은 충분히 커버 됩니다.
    즉 내년 수능이 평이 하다면. 수학 등급이 올라가고
    국어점수가 올해와 같다고 해도 올해보다 표점이 더 낮아
    질수도 있어요. 과탐또한 변수가 많은 과목이라
    올해점수가 최상의 점수일수도 있습니다.

  • 15. ..
    '18.12.9 11:20 AM (49.170.xxx.24)

    보통은 재수해도 비슷한 성적이 나옵니다.

  • 16. ...
    '18.12.9 11:26 AM (122.38.xxx.53)

    국어 선방했다면 올해 가는게 맞습니다.
    수학100점 표점이랑 국어2등급 표점이랑 같아요.
    수학을 원래 잘 하던 아이라면 수학100점 맞고 국어2등급 나왔다고 가정해보심 답이 나오실거예요.
    수학100에 국어2등급, 과탐 만점 받았음 올해 어떻게든 대학진학 시키시지 않았을까요?
    올해는 국어표점이 깡패입니다. 역대급이고 내년에도 이렇게 나오기는 어려울거예요.
    공대 입학을 수학보다 국어를 잘하는 애들이 싹쓸이 하는게 계속된다면 문제가 되리라 봅니다.

  • 17. 우리애
    '18.12.9 11:28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

    는 재수 했긴 하지만
    고3년 수능때도 영어늘만점이었거든요
    그런데 재수때 영어 2등급 한문제 차이로 나왔어요
    대신 늘국어는 ㅣ등급이긴 했지만 한두개씩틀렸는데
    재수때 만점이었고요
    그때마다 복불복입니다

  • 18. 영어가떨어지면
    '18.12.9 11:44 AM (61.82.xxx.218)

    국어는 선방했는데, 영어 떨어진학생은 어떨까요?
    국어는 6,9모평 간신히 턱걸이로 제등급 유지했는데, 영어가 한등급 떨어 졌네요.
    물론 사탐도 짤려서 등급 떨어지구요.
    결론은 6.9 모평보다 영어와 사탐이 1등급씩 내려갔어요.
    고교 3년둥안 젤 낮은 등급으로 수능을 마무리 했네요. 첨받아보는 등급인거죠
    작년에 10프로 나왔던 영어 1등급이 올해는 5%만 1등급을 받았잖아요.
    그럼 등급컷 백분율이나 표준점수가 작년보다 떨어져야하는게 아닌가요?
    물론 이것도 나중에 결과 나와봐야 알겠지만 아직까지 진학사는 작년도 등급컷을 기준으로 합불 예측하는거 같아 대학을 낮출수 밖에 없네요.

  • 19.
    '18.12.9 11:47 AM (203.234.xxx.144)

    설명회도안거신거에요 ?국어 표점 150에 가까우면 수학 4등급도 서울대 가요.또 과탐은 물 화 아니면 백분위 높아 물화 등급1보다 훨 유리하고요.제발 관심 좀 가지세요.

  • 20.
    '18.12.9 11:52 AM (203.234.xxx.144)

    글보니 물화 만점이네요.물리는 손해지만 그래도 화학이 커버되네요...ㄱ수학3이라도 .충분히 갈수 있으니 진헉사 가입하던가 돈아까우면 오르비에서 고속성장 다운받아 돌려보던가 하세요

  • 21. 반수
    '18.12.9 12:27 P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혹시 모르니 최소학점등록하고 반수시키세요.

  • 22.
    '18.12.9 12:29 PM (49.167.xxx.131)

    아이의 의지가 제일 중요해요. 애들이 마음먹어도 시간이 가면서 흐지부지하게 보내는 애들이 많더라구요 주변에

  • 23. 어머니
    '18.12.9 12:56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요즘 대학 등록해놓는 건 심리적 지지기반입니다. 상향 하나 안정하나 써서 등록해놓으시고, 반수하세요. 어차피 그 성적이면 1학기때 개념, 기출하다가 반수반에서 피크올리는 게 적합합니다. 일단 정시에 올인하세요. 지금은 재수나 반수 따질 때가 아니에요. 정시는 수능 6교시라는 말 괜히 있는거 아닙니다. 정시는 최초합이 제일 바보라는 말도 있잖아요. 그렇게 어렵게 딴 점수를 왜 소중히하지 않으시나요?

  • 24. 제발
    '18.12.9 1:11 PM (223.38.xxx.154)

    무조건 학교 잘 써서 등록하고 그래도 아이가 아쉬워하면 반수생각해 보세요.(부모가 아쉬운거말고)
    시험이라는게 다 잘보면 좋겠지만 한과목이 선방하면 한과목이 망하기도 해서 내년 수능을 장담할수 없어요.
    수학제외하고 다른과목이 점수가 괜챦으니 정시 잘 써보세요.무조건 재수다 하지 마시구요.

  • 25. ..
    '18.12.9 4:03 PM (223.62.xxx.159)

    그냥 보내시는게..

    재수 삼수까지한 아이들 여전히 못 봐서.. 갈 수 있을 때 가심이..

  • 26. ...
    '18.12.9 4:28 PM (125.186.xxx.152)

    올해 어디든 등록은 하세요.
    재수해도 무슨 변수 생길지 몰라요.

  • 27. 과탐이
    '18.12.9 5:25 PM (1.246.xxx.87)

    잘나왔으면 올해 선방같네요.
    이과는 과탐과 수학이 비중이 비슷하고
    국어도 잘봤으면요.

  • 28. Pinga
    '18.12.9 5:26 PM (211.106.xxx.105)

    재수 해서 오른애반 떨어진애반... 그리고 재수라 원서쓸때 쫄아서 낮게 씁니다. 왠만하면 이번에 가세요. 수학 1등급 받다가 3등급 받았다는 것은 멘탈 털렸다는 건데, 수능과 재수는 정신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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