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없는게 나은 엄마

지혜월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18-12-07 12:20:49
중3딸이 다 엄마때문이라고 해요
밉다고 소리를 질러요
너무 상처가 되지만 아이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말이 맞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잘 키워보고 싶고 좋은 영향을 주려고 노력했는데 왜 전 이런 엄마가 됐을까요
IP : 119.196.xxx.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2
    '18.12.7 12:27 PM (125.143.xxx.17)

    중3 아니랄까봐 티를 내는군요
    요즘 중학생들 그런 경우가 많아요
    사람아니고 중딩외계인이다 생각하세요
    속으로는--나는 어른이다--- 10번 외치시구요
    같이 화내지 마시고
    차분한 목소리로 대하시구요
    대학생 되면 사람으로 돌아옵니다

  • 2. 밝은이
    '18.12.7 12:35 PM (64.46.xxx.244)

    그래도 엄마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좋죠

    지금 그 아이는 사춘기이기도 하고 뭔가 자신도 마음에 안 든다는 얘기예요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래 엄마 잘못이구나 미안하다 해보세요

    아이들은 그저 믿고 기다리며 사랑해야 해요 댓가없이

  • 3. ㅇㅇ
    '18.12.7 12:41 PM (39.7.xxx.146)

    어디 분풀이할데가 없어서 엄마 걸고 넘어지는거에요.
    엄마는 자기한테 보복을 안하니까..

    예전 심리학 공부를 할때가 있었는데
    자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줄만 알아도 좋은 부모가 된다 햇어요.

  • 4. 지혜월
    '18.12.7 12:54 PM (211.201.xxx.99)

    아이에게 과호흡증상이 나타났어요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웠죠
    연락받고 학교달려가서 응급실에서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그게 엄마에게 스트레스 받아서래요
    나는 왜 살아왔나 싶어요

  • 5. 밝은이
    '18.12.7 1:07 PM (64.46.xxx.244)

    에고 황당하고 어의없으셨겠어요
    그런데 아이의 말을 무시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아이에게 과호흡이 나타났고 아이는 그것이 몹시 고통스럽고 괴로웠어요
    누군가에게 화도 나고 짜증도 내고 싶었겟지요
    아이는 지금 힘들었어, 무섭고 아팠어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안된거예요 의사소통 방법도 모를것이고 사춘기이기도 하구요

    엄마는 그냥 고통스러웠겠구나 미안하다 하세요

  • 6. 아이가
    '18.12.7 1:40 PM (125.134.xxx.170)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지..이제부터는 귀와 마음을 다 열고 들으려고 노력해보세요.
    그럼 나아져요.
    부모교육 하는 곳들 있으니 심리상담 사이트 찾아보세요. 도움 엄청 됩니다

  • 7. 비빔국수
    '18.12.7 1:40 PM (218.236.xxx.36)

    저도 중3 딸을 키우는데 오래전부터 맘 비웠어요
    밥을 잘 해주는 것을 저의 최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8. 상처
    '18.12.7 4:15 PM (121.160.xxx.222)

    아이가 과호흡이 올 정도면 그냥 사춘기가 아니라 상처가 있는거네요
    그냥 복잡한 생각 모두 버리시고
    공부도 미래도 예의범절도 진로도 다 잊으시고
    오로지 이 아이를 예뻐함으로 돌아가자 생각하세요
    나 자신을 사랑하기 내 아이를 예뻐하기
    힘든 시간이지만 묵묵히 견디세요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185 지긋지긋한 질염;; 26 Hu 2019/01/17 8,267
895184 40대중반에 팔자고친 친구_사라졌네요? 2 지워진글 2019/01/17 2,546
895183 약국 알바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2 2019/01/17 2,739
895182 손혜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진도에서 목포로 변경시도 24 손혜원 ㅉㅉ.. 2019/01/17 2,431
895181 글 지웠어요 12 바램 2019/01/17 3,988
895180 배우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몇시간째 ㅜㅜ 26 배우이름 2019/01/17 5,229
895179 전 세계 27경원 '빚더미'..韓 'GDP 대비 가계부채' 1위.. 6 뉴스 2019/01/17 1,540
895178 서울 아파트값 80% 오를 동안 '실거래가 반영률'은 낮아졌다 .. 1 .. 2019/01/17 1,456
895177 부산 일반고 중에 학종으로 인서울 의대 보낸 학교가 있나요.. 1 .. 2019/01/17 2,560
895176 손 의원은 국회의원을 하지 말고 사업가를 했어야 16 ㅇㅇ 2019/01/17 1,416
895175 자식 둘이 취준생과 재수생이면 집안 분위기가 어떤가요? 6 2019/01/17 2,520
895174 교복비를 jpg로 저장했는데 연말정산 첨부파일로 3 연말정산 2019/01/17 903
895173 한끼 식사 대신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12 .... 2019/01/17 4,787
895172 입센의 인형의 집이라는 연극 내용이요. 2 ㅇㅇ 2019/01/17 748
895171 갑상선 수술후 운전은 언제쯤 가능한가요? 9 운전 2019/01/17 1,996
895170 손혜원 의원이 9채를 사서 저는 다행입니다 11 -- 2019/01/17 2,421
895169 저도 방학이고 싶네요. 엄마 2019/01/17 567
895168 금호동 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 살기 어떤가요? 5 아파트 2019/01/17 3,419
895167 애경 2080 치약 환수 제외 치약인거죠? 뒷 북인 것.. 2019/01/17 878
895166 친정 엄마에 대해 드는 이중적 마음..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8 .. 2019/01/17 3,890
895165 골목식당 피자집 진짜 이해가 안가요 9 ... 2019/01/17 4,875
895164 보험 특약 관련 문의 드려요~~ 7 ..... 2019/01/17 786
895163 신도시는 블랙홀..' 2040년 영·호남 소멸' 4 지방인 2019/01/17 1,718
895162 밍크구스패딩 조끼,잘 입게 될까요? 9 옷좀... 2019/01/17 1,385
895161 나무상자도 종량제봉투에 버려야하나요?? 4 ㄱㄴ 2019/01/17 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