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세 되는 워킹맘입니다.
애들도 아직 어리고 집안일도 많아서 가늘고 길게 회사다니는 게 목표인데요.
일욕심도 있어서 제 일해서는 성과도 내고 싶고, 매년 같은일을 해도 좀 더 다르게 해 봐야지..하는 욕심도 있지만, 애들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 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싱글이었으면 야근 불사, 주말에도 회사나와서 일할 스타일이에요..;;
지금은 그냥 직장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그냥저냥 큰 욕심 없이 다니고 있는데, 저희 회사 50대 임원분(여자)께서 저에게 50살되서 평사원으로 그냥 하던일만 계속 하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2억정도 연봉 받으며 임원으로 회사 다닐지 고민해 보라고 하시네요. 오랜시절 함께 해 온 직장 상사 이상의 분이긴 한데...
저는 그닥 큰 욕심이 없는데, 왜 이런 말씀을 저에게 하시는지 모르겟지만, 저를 독려하고자 그러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한편으로 회사에서 잘리지만 않는다면, 평사원으로 일하나 임원으로 일하나 큰 차이 없지 않나요? 회사가 공무원 조직 같아서 안정적이긴 한데 연봉도 높지도 않은 그런 회사거든요...
임원된다고 뭐가 크게 달라지거나 그런것도 아닌 것 같은데, 좀 더 꿈을 크고 높게 가지라고 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