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엄마들과는 한계가 있네요
초등 가서도 친했는데
결국 성적이라는 결과물이 나오고부턴 서로들 공부 잘하는 아이 둔 엄마들을
피하네요.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여행도 다니고 그랬는데
다 쓰잘데기 없는 헛짓거리였나보네요.
자랑한적도 없고 티를 낸적도 없고
그런데도 멀리들 한다네요.
1. ㅇㅇ
'18.11.20 5:11 AM (221.142.xxx.36)글의포인트는 아니지만 애공부잘하면
친해지려 하지않나요?
정보 알려고 또는 우리애도 보고배우라고?
멀리하는이유도 가까이하려는이유도 다 별로긴하네요ㅜ2. 초등
'18.11.20 5:19 AM (175.210.xxx.119) - 삭제된댓글초등으로 그렇다니 진짜배기는 나오지도 않았는데요. 잘 갈라졌네요. 나중엔 현타올듯하네요. 솔직히 나중엔 결과가 비슷할 확률이 더 높아요.
3. 아무래도
'18.11.20 6:06 AM (223.33.xxx.83)비교가 되니깐요.
웬만하면 공통점이 없어야 길게 갑니다.
남여라던가...동네가 다르던가...나이가 한살이래도 다르던가...같은 학교 아니던가....등등4. 마음
'18.11.20 6:53 AM (61.75.xxx.246)어짜피 인간은 외로운 존재예요
마음 쓰지 마세요
흘러가는 인연에 집착 하면 나 만 손해예요
자매간 형제간에도 아이 일로 맘 상하는 데
더구나 남 인 사람들
속상해 할 필요가 없어요5. 그렇습니다
'18.11.20 7:21 AM (211.108.xxx.4)중딩되면 더해요
그때는 그냥 각자..직장다니거나 성별 달라 아이들끼리 모르는 경우나 학교가 다른 경우나 만나요
꼭 자식 성적자랑 하는 엄마있고
남의집 자식 잘되는거 보기 싫어하고 질투하는 엄마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현명한 사람은 입꾹 다물고 자식자랑 절대 안합니다6. 위에
'18.11.20 7:23 AM (218.48.xxx.68)아무래도님 말씀이 맞아요.
공통점이 없다는 건 비교점도 없다는 거라
오래 가더라구요.
유치원 때 알게 된 학부모들 어렸을 땐 같은 아파트 살다 전부 다른 곳 사는데 아직도 친해요.
성별 다르고 학년 다른 애들도 있고 그래요.
그리고 범위가 넓어지니 남 얘기해도 그냥 그러고 말고...중학생인데 아직도 좋은 관계.
물론 엄마들끼리만요.7. ..
'18.11.20 7:27 AM (112.187.xxx.170)공부 잘해도 질투, 잘살아도 질투, 얼굴 잘생기거나 키커도 질투 본인애보다 조금만 더 잘나면 질투 불쌍한 사람들 많아요 그냥 끊는게 답입니다
8. 요즘
'18.11.20 7:40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초등 성적을 줄 세워 게시하는 것도 아니고,
학업우수상을 웬만하면 받을만큼 시험문제가 쉬워요.
아마 멀어진 건 넌더리 날 때가 되어서지 애 성적 때문은 아닐 듯.9. 아마
'18.11.20 7:41 A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넌더리 날 때가 되어서지 성적 때문은 아닐 겁니다.
10. 성적때문이기도
'18.11.20 7:51 AM (124.54.xxx.150)정보가 많아서 이학원 저학원 특징이야기하고 사람들 끌고 다니는 사람 아닌 담에는 애 공부잘한다고 친해지려하지는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같이 갈수 있는 학원이 없고 같이 가도 자기애가 밑에 반인데 그아이는 최고 반 이러면 정말 기분나빠서라도 다른 학원으로 빼요 비교되는거 싫어서.. 엄마들도 넘 부자인 엄마 곁에 뭐라도 건지려고 있는 사람이 있고 비교되니 자기 형편이랑 비슷한 사람만 만나는 사람이 있고 그렇죠..
11. 그냥
'18.11.20 7:51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어린이집 다닐 때 시작된거면 관계의 끝 즈음에 이르렀을 뿐이예요.
성적 드러난 시점은 종료의 촉매였을 뿐이고요.
옛정과 들인 공에 시간에 서운하고 황당하겠지만, 새로운 관계들이 채워져요.
아이들에 대해 비슷한 로드맵을 가진 사람들이 전략적으로 뭉쳤다가 흩어지고 새판이 짜지고 계속 반복되고 그래요.
헛짓이라고 생각할 만큼 공들이고 순수한 관계는 이제 안 와요.
이제 어린이집 엄마들은 길에서 학교 앞에서 수퍼에서 마주칠 때 환하게 반가운 인사를 건내고 스쳐가는 그룹에 두면 돼요.12. .....
'18.11.20 8:03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넌더리 날 때가 되어서지 성적때문은 아닐겁니다.....222222
13. 제 경우는
'18.11.20 8:40 AM (175.209.xxx.57)전혀 그렇지 않아요.
유치원 친구들 엄마들인데
이제 고3이니 정말 각양각색이예요.
바닥에서부터 특목고, s대 예약생까지..
그래도 다들 여전히 친해요.
웃기는 건 고민이 가장 많은 엄마는
공부 젤 잘하는 애 엄마.
우린 모여서 그애 고민 들어주고 같이 고민하고. ㅎㅎㅎ
시기,질투 심하지 않고 그냥 부러워하고
그래도 내자식인데..마음 다독이고
저흰 좋아요. 오랜 세월만큼 친해진듯 해요.14. ㅇㅇ
'18.11.20 8:52 AM (49.142.xxx.181)초딩때 갈린다는건가요? 진짜 웃기네요. 대학가는 고3 무렵 갈리면 얘기가 되어도;;;
15. Chu
'18.11.20 8:58 AM (121.173.xxx.213)초딩때가 시작이죠
그래도요즘은 시험이 많이 없어져서 좀덜한거같은데..
중등가면 전쟁시작이구요.
고입부터 다들 갈라집니다.
잘한다 얘기하면 잘난척한다,
얘기안하면 음흉하다
가지각색이에요.
넌더리가 날때여서라고는 하지만,
그넌더리의 가장큰 이유이기도하죠16. 음
'18.11.20 9:19 AM (39.7.xxx.233) - 삭제된댓글엄마들끼리 친구처럼 끈끈하다면 애들 얘기 별로 안 하고 만나기도 하고
공부 잘 하면서도 약간 길이 다른 아이들 엄마랑은 오히려 잘 맞아요.
저희는 아이가 전사고/의대 수시 이런 길을 갔는데
지역자사고에서 정시로 입시 준비한 집,
과학고에서 카이스트로 진학한 집,
외고에서 수시로 대학 간 집,
뭐 이렇다 보니 만나도 서로 고민 들어 주고 도와도 주고 편하더라고요.17. 잘난척
'18.11.20 9:28 AM (175.118.xxx.47)잘난척안하면 그래도 유지되지않나요
저는 만날때마다 지딸전교1등 전교회장됐다 이번주에만
상장2개 수학경시1등등등 자랑질해서 지긋지긋해서
끊었는데 우연히 다른엄마랑 얘기하다가 그엄마가
왕따가됐다는소리들었네요 사람마음다거기서거기구나
싶던데요18. ᆢ
'18.11.20 9:33 AM (175.117.xxx.158)애엄마들ᆢ몇년되면 결국 자랑질 배틀이죠 눈꼴셔셔 못보고ᆢ겸손한 성품드물어요
19. 음..
'18.11.20 9:51 AM (218.50.xxx.154)초딩때 벌써요??? 풉
그건 결코 성적때문이 아닙니다...20. aaaaaa
'18.11.20 10:45 AM (211.196.xxx.207)사귀는데 있어 한계가 있다며 여기 글 올라오는 대상을 보면
동네 친구들과도 한계가 있고
학교 엄마들과도 한계가 있고
직장 동료들과도 한계가 있고
동창과도 한계가 있고
10년 20년 친구와도 한계가 있고 소울메이트와도 한계가 있고
친자매 언니랑도 한계가 있고
여자들은 나 말고 다른 여자랑 한계있는 만남 밖에 못하는
그냥 딴 여자 꼬라지 못 보는 생물이에요.21. 경쟁관계
'18.11.20 10:53 AM (121.168.xxx.232)또래는 늘 경쟁관계라
시간이 지나면
한계가 드러나게 마련인듯합니다ㅠ22. 호사다마
'18.11.21 4:02 AM (59.16.xxx.155)좋은일이 있을수록 더조심해야 합니다.
제경우 겪어보니 그들을 탓하기에는 제지혜가 부족했더군요.
옛말들이... 좀더 처신을 조심히 했어야 했는데..
저의 변치 않는 행동속에 저도 모르는 교만이 숨겨있었고..
작은 교만도 남들 눈에 크게확대되어 관계가 틀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