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 미워하는 사람 있으면 회사 가기 싫어요
똘똘하게 잘 처신해서 목적달성 하고도 예쁨 받는 사람도 있는데 난 미움받고 목적달성도 못하는 미련퉁이같어요
사회생활하면서 이 모자란 처신 이큐
한번 이럴때마다 회사 넘 가기 싫고 힘드네요,,,
오늘 하루 휴가 냈는데
학교다닐때도
누군가 날 미워하는거 같으면 공부고 뭐고 다 싫었어요
누구 쫌만 날 좋아해주고 위로해주면 다. 풀리구요 ㅠㅠ
왜이모양인지,,,모르겠네요
1. ...
'18.11.19 10:4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학교에는 배우러 가고 회사에는 돈 벌러 가는 곳입니다
예쁨받고 어리광 부리는 곳이 아니에요
정신 차리세요2. 나이가
'18.11.19 10:44 AM (182.227.xxx.142)어떻게 되시는지 몰라도..
인간이기에 실수도하고 후회도하는거죠.
모든사람이 다 날 좋아해줄수 없으니 자책은 그만하시고 털어버리세요^^
좀더 내게 집중하시길~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들도 날 소중히 여기게 돼요.3. ..
'18.11.19 10:45 AM (211.36.xxx.20)어디든 갔을때 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게 정상이에요
열명이 있음 이유도 없이
날 좋아해주는 사람 서넛
관심없는 사람 서넛
싫어하는 사람 둘셋이 골고루 있어요4. 그게
'18.11.19 10:45 AM (49.161.xxx.193)삶의 가치가 돈인 사람이 있고 명예인 사람이 있고 다양한데 님 같은 경우는 사람들의 인정에 가치를 많이 둬서 그래요. 이런 사람들이 명예욕도 크구여. 저도 그런 편....ㅡㅡ
5. 몇살이신지
'18.11.19 10:45 AM (110.14.xxx.175)책임감없는 분이시네요
회사를 저런 이유로 안가나요6. ...
'18.11.19 10:45 AM (122.38.xxx.110)회사 문열고 나오면 모르는 아저씨고 아줌마고 애고 그래요.
힘들면 나오면 그만입니다. 끝
근데요 원글님
본인이 생각하는 회사가 뭔지 다시 생각해보세요.
회사에서 혹시 친구나 언니오빠를 찾고 있는건 아닌가요.7. 에고
'18.11.19 10:46 AM (211.227.xxx.137)세상 어디를 가도 날 싫어하는 사람은 있다. 가 삶의 정답입니다.
저도 어릴 때는 그런 게 힘들었는데 경험이 쌓이니 그러려미 합니다.
이해는 하겠는데 안타까와서 댓글 남깁니다.8. 음음
'18.11.19 10:48 AM (103.10.xxx.59)너무 주변을 의식하며 살고 계신것 아닌가요?
'타인은 생각보다 훨씬 나에게 관심이 없다'
이거 명심하시고 살아가시길9. 까짓
'18.11.19 10:55 AM (114.129.xxx.164)님이 더 미워해주면 되잖아요~!
일주일 시작하는 좋은 하루를
게다가 금쪽같은 휴가를
그깟 회사인간들땜에 없는 일도 만들지말고
내가 더 미워해줄게! 질 수는 없지!
이 꽉 물고 정신무장 단단히 해주시길
아무것도 아니에요 괜찮아요
스스로를 미워하지 마세요10. T
'18.11.19 11:01 AM (39.7.xxx.86) - 삭제된댓글회사는 돈벌러 다니는 곳 아닌가요?
어떤일 때문에 미움? 이라고 표현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업무중 일어난 본인의 실수 때문이라면 실수를 인정하고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이셔야죠.
사고치고 수습못하고 월차낸 직원이 있어 엄청 감정이입하게 됩니다.11. 왜요
'18.11.19 11:03 AM (220.82.xxx.18)저도 이러다 미치지 싶으면 그냥 하루 쉬었는데요. 그러라고 있는 휴가 아닌가요? 물론 내 일 남한테 맡겨놓고 쉰 건 아니구요.
제가 비교적 타인의 평가 시선에 무감한 편인데요. 그런 제 개인주의적 성향 때문에 정말 사사건건 저를 싫어하는 직장 동료가 있어요. 그 사람은 하다못해 점심 메뉴도 같은걸로 통일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거든요. 물론 다른 동료들은 그 사람이 잘못된거라 생각하며 그 사람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나서서 그 사람의 행동을 지적하지는 않으니 제 얘기는 언제나 돌고 있죠.
잘 쉬셨어요. 미쳐서 내가 저거 들이받고 때려치련다를 실행하는 것보다 쉬는게 나으니까요.
오늘 하루 맛있는 거 먹고 좋은 거 보면서 푹 쉬고 내일부터는 좀 무심한 사람이 되어보세요.
회사는 사실 돈 버는 곳이지 그 이상의 무엇을 하는 공간이 아니라고 마음을 비우면 좀 편합니다.
그 사람이 틀린거에요. 상처 받지 마세요.12. ..
'18.11.19 11:06 AM (175.121.xxx.86)완벽주의자라서 그래요.
나는 늘 완벽해야 하고,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하고, 흠 있으면 안 되고.
완벽주의자들이 잘 풀릴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분노조절장애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일 성과도 제대로 못 내는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이에요.
완벽한 내 모습은 이상일 뿐 현실에서는 절대 100퍼센트 이루어질 수 없는 모습인데도
조금이라도 차이 나면 그 차이를 인정하지 못해서
좌절하고, 화내고, 차라리 다 그만두고 싶어져서
반만 해도 잘 한다 할 일을 망쳐버리고, 인간관계도 파토냅니다.
나는 이러저러해야 한다는 머릿속의 자기 모습이 너무 이상적이어서 그런 거예요.
나는 길가의 풀처럼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걸 받아들여야 마음이 홀가분하고 삶이 편안해집니다.
예수님도 부처님도 안티가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못한 내가 어떻게 온 세상 사람들한테 사랑만 받을 수 있겠는가? 이렇게 생각하세요.13. 가지
'18.11.19 11:14 AM (58.150.xxx.34)말아요 그깟 푼돈이 뭐가 중요하다고 건강을 해치나요
14. 저....
'18.11.19 11:28 AM (211.219.xxx.251)제가 그래요.
전 남의 눈치를 너무 보고, 남이 나를 싫어하면 못 견뎌 해요.
남들에게 착한사람으로 보여야 하니 힘들죠.
그런데 그러다 보니 제가 지치게 되고 제가 먼저 멀어지게 하거나
인연을 정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는 사람, 친한 사람이 별로 없어요.
고치고 싶지만 그게 안되네요.
님처럼 저도 친구와의 갈등이 있으면
공부고 뭐고 오로지 그쪽으로만 신경을 써서 성적도 오락 가락...
직장생활도 제대로 못했답니다.
회사에서는 정말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라 아쉬워 했었죠.
그런데 제가 지치고, 가면쓰기 힘들어 포기하고 나와버리는 상황이...
점점 혼자가 되네요. 그게 편하거든요.15. ....
'18.11.19 11:44 AM (58.238.xxx.221)위에 점두개님..
제머리속에 들어갔다 나온듯 설명이 정확히 일치하네요.
근데 가끔 제생각과 일치하는 글을 읽어서 깨우침을 줘도 자꾸 생각이 원래대로 돌아가서
마음잡기가 쉽지 않네요..
자연스레 이생각을 조언처럼 되새기게 되면 훨씬 마음이 편해질텐데요..16. apple
'19.4.30 9:55 PM (125.130.xxx.194)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