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알타리김치 3일 실온숙성 글. 후기

알타리살리기 조회수 : 2,955
작성일 : 2018-11-12 09:53:55

어제 알타리김치를 3일간 실온숙성해서 팍 시어버려 폭망했다던 사람이예요 ^^;;

어떤분의 조언대로 알타리 김치통 꺼내어서 위아래로 바꿔준 후 손으로 꾹꾹 눌러서 비닐 한겹 덮고 뚜껑닫아서 냉장고 강 으로 돌려놓고(김냉 없어서;;) 하룻밤을 지냈더니..

아침에 먹어보니 아삭아삭하네요 !
맛도 살짝 새콤하지만 생각보다 괜찮고요
알타리무우를 반 잘라서 절여그런가 무우까지 좀 새콤해졌는데 다행히 식감만은 아삭아삭거리고 맛있어요
새콤하니 마치 김치담고 한두달 된것같은상태예요. 맛있게 익은..

이번에 공부 많이 했구요~
만약 다시 두번째로 알타리를 담근다면... 절대 반을 안가르고 통으로 할거같아요
양념에 과일도 많이 넣지 않을거구요
(저는 사과 배 양파.. 다 갈아넣었고 분량대비 양도 많았었던것같아요)

그리고 익히는것도 길어야 반나절 혹은 안익히고 바로 냉장고에 넣을래요. 어차피 기나긴 겨울내내 먹으니까요

어제 너무 속상해서 글 올렸었는데 이렇게라도 복구(?)되어 다행이고요. 어제 조언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변에도 나눠주고
군고구마랑 맛있게 먹는일만 남았네요 ^^



IP : 66.249.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과일이
    '18.11.12 10:28 AM (222.120.xxx.44)

    빨리 익게해요.
    잔잔한 거품 서너개 올라오면 냉장보관해야 오래 먹어요.
    팍 쉰건 물에 씻어서 , 동글 납작하게 잘라서 들기름에 볶아 드세요.
    밥도둑이지요.

  • 2. ㅇㅇㅇ
    '18.11.12 10:40 A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과일이 빨리익게도 하지만
    당분도있고 감칠맛 나요
    쓴맛도 잡아주고요
    그리고 김치 바로넣으면 약간 쓴맛난답니다
    담부턴 반나절만 익히고 바로고고
    원글님맛나게 드세요

  • 3. dd
    '18.11.12 11:12 AM (1.218.xxx.34)

    에고.
    익힘이 너무 넘쳐서 그렇지, 담고 익지 않은 상태로 바로 냉장고 넣으면 아예 못 먹을 수 있어요
    쓴맛 나는 미친 김치 됩니다~~~

  • 4.
    '18.11.12 12:38 PM (211.243.xxx.103) - 삭제된댓글

    한나절있다 넣으면 알타리는 맛없어서 못먹어요
    줄기가 익었다싶으면 그때 넣으세요
    무우는 더 나중에 익어요

  • 5. dlfjs
    '18.11.12 12:59 PM (125.177.xxx.43)

    이틀있다 살짝 익으면 넣어요

  • 6. 이틀
    '18.11.12 1:57 P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윗님처럼 이틀이 적당해요.
    알타리를 다듬고, 김치를 담다보면 저녁때가 되지요.
    실온에서 두밤 잔 후, 오전에 국물을 먹어보세요.
    국물이 새콤하면서, 무는 아직 약간 맵고, 잎파리는 초록색을 띈 상태가 적당해요.
    그 새콤한 국물이 냉장고에 들어가면서 서서히 무를 익혀줘요.
    덜 익혀서 한달을 두워도...알타리무가 맵고, 쓴맛도 있고, 맛 없어요.
    숙성후 냉장고에 넣어야 해요.

    국물이 익고, 거품이 많이 올라오고, 잎라리가 맛있는 연두색이나 갈색을 띄었다면..
    너무 익힌 겁니다.
    항상..국물은 익은맛, 건더기는 날맛이 날때..잎은 초록빛을 유지할때 냉장고에 넣습니다.

  • 7. 원글
    '18.11.12 2:45 PM (66.249.xxx.179)

    앗 윗님 저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그럼 지금 알타리김치통에서 국물을 따라내어버리면
    알타리무는 더 시어지지 않나요?


    그런거면 국물을 따라내어보려구요
    이제는 저는 더 새콤해지는걸 원하지 않거든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8. ㅠㅠ
    '18.11.12 7:52 PM (175.116.xxx.169)

    알타리 김치 냉장고에 넣는시기 알려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자게 검색했더니 알타리 익는데 오래 걸린다는 글들이 많아서 지난 수요일 오밤중에 끝난(오전부터 시작했는데 오밤주에 끝남)김치 아직 안넣었는데 열어봐야겠어요.

  • 9. 이틀
    '18.11.13 6:32 P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글을 늦게 봤네요.
    국물 따라 버리면...맛이 없게되지요.
    그리고, 국물에 잠겨야 김치도 상하지 않고 오래 보존됩니다.
    그 김치는...그상태로 먹고,
    다음에 김치 담글때는 잘 하면 됩니다.
    맨날 성공할 수 있나요...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지요...

  • 10. 이틀
    '18.11.13 6:34 PM (211.193.xxx.228) - 삭제된댓글

    글을 늦게 봤네요.
    국물 따라 버리면...맛이 없게되지요.
    그리고, 국물에 잠겨야 김치도 상하지 않고 오래 보존됩니다.
    그 김치는...그상태로 먹고,
    다음에 김치 담글때는 잘 하면 됩니다.
    맨날 성공할 수 있나요...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지요

    바로 윗님..
    익는데 오래 걸린다는 말은,
    그 약간 익은 국물에 무가 덜익은 상태에서, 냉장고에서 며칠동안 맛있게 숙성된다는 거고요.
    시골의 차가운 바깥이라면..거기서 며칠 숙성해도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108 어버이날 받은 카네이션 비슷한 화분 아직도 꽃 피우며 살아있어요.. 화분 22:27:59 7
1743107 손가락에 진주알크기 혹 뭘까요? ... 22:27:56 12
1743106 아스토니쉬(기름때 제거제) 핫딜 해요 전 샀음 22:27:01 23
1743105 sk 고객감사이벤트 요금제변경 2 22:22:02 267
1743104 동상이몽 400회 특집 이재명 대통령 부부 2 ㅁㅁ 22:21:55 343
1743103 이제야 소설 파친코를 읽었는데요. ** 22:20:14 194
1743102 미용수업 한달째.. 1 나스닥 22:15:57 318
1743101 등기부등본에 없는 채권자가 강제경매 신청했어요 부동산 잘아.. 22:14:04 279
1743100 신장내결절의증 겪으신분 계실까요 1 22:05:31 158
1743099 중1 아이들 명품 11 아이 22:03:35 688
1743098 75억 횡령.뇌물수수 = 표창장 징역4년???? 4 이뻐 22:00:39 613
1743097 작년보다 덜 더운건 맞네요. 8 비는오다마네.. 21:59:59 1,133
1743096 불꽃 리메이크한다면 여주 1 ... 21:58:10 496
1743095 파크골프채 1 조언 21:54:55 250
1743094 조현병인가 했던 중학생아이 좋아졌어요 14 바램 21:44:19 1,972
1743093 과탐 2과목을 꼭 해야하는 학교 5 ㄹㄸ 21:34:46 467
1743092 세입자 8 rntmf 21:31:59 753
1743091 놀이동산에서 기구 기다리다가 쓰러졌어요 무슨 증상일까요 8 21:24:55 2,159
1743090 내신 1.9는 어디를 쓰나요? 21 안녕사랑 21:23:26 1,541
1743089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요 8 복수 21:21:12 1,461
1743088 오월어머니, 이재명 대통령에 "조국, 사면 복권해야&q.. 7 ... 21:19:22 1,348
1743087 도와준사람이 도움을 주었지만 잘못한것도 있을경우.. 5 도와준사람 21:15:05 616
1743086 남자들은 소소한 얘기 못듣고 있나봐요 2 A 21:05:59 965
1743085 요새 가격 싼 야채가 7 야채 21:04:54 1,971
1743084 옛날치킨가격 기억하시는분요? 7 치킨 21:03:57 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