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독해가 딸리는 초등3학년 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영어가뭔지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8-10-25 18:05:17

영유1년다녔구요

초등들어가서도 같은 원 계속 다녔어요

유치원때 부터도 그리 뛰어나지 않은 아이란걸 알았구요

그냥 중간이라도 갔음 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다녀라 하고 학원보냈어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담 전화 받는것도 힘들어지네요

좀전에 전화가 왔는데

저희 아들이 독해가 많이 딸리다고 해요

예전엔 다른친구들과 비슷비슷하다고 하셨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차이가 벌어진다고 하네요

하....어쩌죠

제가 집에서 아이랑 숙제를 하는데요

제가봐도 너무 답답할정도로 문장을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이해가 아니라 간단한 문장 외에는 정말 백지같다는 생각...

그외의 것들 듣고 쓰고 말하고 하는건 어느정도 되는거 같은데

독해가 정말 답답할 지경이에요

예습을 시켜 보내려고 제가 책을 같이 읽고 뜻을 얘기해줘보기도 했는데

그건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지 않는거 같다고

오늘부터라도 한글책 많이 읽혀보라고 하시네요

 

아이가 안그래도 자기네 반에서 자기가 제일 못하는것 같다고 두어번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요

이학원 그만두고 다른곳을 알아봐야할지

어디서 부터 고쳐야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학원 진도는 쭉쭉 나가는데 따라가지 못하는 아이를 보내서 무슨의미가 있나 싶고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걱정이 끊이질 않네요ㅠ

 

IP : 59.12.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0.25 6:11 PM (125.190.xxx.161) - 삭제된댓글

    아이는 부모 중 한쪽을 닮았겠죠 어렸을때 책은 많이 읽어주셨나요

  • 2. ㅡㅡ
    '18.10.25 6:14 PM (59.12.xxx.130)

    자기전에 4권씩 1학년때까지 열심히 읽어줬어요
    그런데 스스로 책을 읽으려고 하지 않아요
    강요해서 읽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냥 두었는데
    공부머리가 없는 아이일수도 있는데...
    상담전화 받고나면 심난하네요

  • 3. 영어강사
    '18.10.25 6:14 PM (39.7.xxx.167) - 삭제된댓글

    제가 가르치던 학생이 영어뿐 아니라 국어도 최하등급이었어요. 대입 재수때 신문 사설을 모르는 단어마다 형광펜으로 칠해 국어 종이사전(컴퓨터 사용 절대 금지)찾아가며 읽게 하길 10개월 하게 하니 .....9등급 받던 학생이었는데 수능 비문학 거의 다 맞춰 국어 2등급 받았어요. 어리니까 포기하지 마시고 수준 맞는 쉬운 책 천천히 읽게 하세요.

  • 4. 저기
    '18.10.25 6:20 PM (110.15.xxx.179)

    국어를 못해서에요. 과감하게 영어 버리고 국어에 매진한 후 내년에 다시 영어를 시키시는게 좋아요. 국어 읽기 레벨 올라가면 영어도 같이 올라가는데, 국어 안되는 아이에게 영어 시키면 그 시간만큼 멍때리고있는겁니다.

  • 5. ..
    '18.10.25 6:25 PM (211.36.xxx.91)

    기본적으로 독해력이 안되는걸수도 있고 기본머리가 된다는 가정하에 영어책 안읽으면 영유나와서 영어학원보내는거 말짱 헛거에요.영어도서관 같은곳을 보내셔서 책을 많이 읽게해주세요.그런데 왜 예습을 못해가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그방법도 좋은데

  • 6. 전직영어광선생
    '18.10.25 7:07 PM (116.38.xxx.204)

    지금은 3학년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원긂에게 다른 방향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충분히 뛰어놀고 있는지요 충분히 딴짓(?)항 시간이 있는지요
    아이가 충분히 공부하는 두뇌활동으로부터 떨어진 활동하며 뇌릉 쉬게 하고 몸을 움직이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이가 늦되다 생각하셨으면 학원스케쥴(?) 맞추지 마시고 아드님 만의 시간표 3년치 정도 따로 만들어 주세요

  • 7. 배고파
    '18.10.25 7:12 PM (211.59.xxx.122)

    저희 아들도 그래서 4학년때 국어 독해력테스트 해보니 원인은 국어가 안되는 애더군요 ㅠ
    지금 5학년인데 과감히 영어는 늦추고 국어랑 책읽기에 올인중이에요
    학원도 정독학원 보내고 있어요
    일단 국어 테스트 먼저 해보세요
    국어는 초등때 안잡으면 앞으로 영어 수학도 안됩니다

  • 8.
    '18.10.25 10:14 PM (175.117.xxx.158)

    기본ᆢ독서한글문장국어 먼저 하는게 맞지싶네요
    국어가 너무 빈약하면 독해안되요 한글문장이 이해되어야 영어해석도 됩니다

  • 9. 독서
    '18.10.25 11:20 PM (210.90.xxx.154)

    한글책은 소리내서 읽기하면 좀 늘던데요
    저희애는 2학년인데 소리내서 읽기해서 이젠 제법 두꺼운 책도봐요 이왕이면 읽고나서 스토리얘기하면 더 좋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971 남편 바람피우는건 모 아니면 도인듯해요 ㅇㅇㅇ 12:58:15 1
1784970 바나나 우유때문에 친구랑 소원해졌던 일 ㅡㅡ 12:56:32 60
1784969 어떤가족을 봤는데 1 눈길이 가서.. 12:55:58 85
1784968 내년부터 세입자 면접 본다 2 서울사람 12:55:06 154
1784967 피부과환불 잘해주나요 1 여드름 12:54:30 42
1784966 개인사업자 2개 내면 세금이 많아지나요? 1 12:53:55 47
1784965 근데 계약한 대로 하는게 맞는데 민희진은 무슨 생각으로 12:49:20 124
1784964 공군 운전병 복무여건 어떤가요? 1 공군 12:44:19 68
1784963 요즘 10-30대 바보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11 ... 12:42:44 601
1784962 상주는 여자도 할수 있나요? 5 ........ 12:41:59 427
1784961 재수 실패 후 7 흠... 12:31:34 728
1784960 아줌마는 잠재적 진상인가요 6 ㅁㅁ 12:28:23 672
1784959 성매매여성 지원금 이건 진짜 미친것같음 2 12:26:23 358
1784958 의욕이 없는데 우울증약 다시 먹어야할까요? 2 .. 12:24:35 225
1784957 시부모님돌아가시면 형제들 어떻게만나요 20 올케 12:22:11 1,370
1784956 진학사 9칸은 붙는거겠죠? 5 ㄱㄱㄱ 12:17:30 508
1784955 서울 전월세난 때문에 시골로 이사했는데 후회는 안해요.. 3 ㅇㅇ 12:15:24 754
1784954 80~90년대 팝송은 정말 가사가 참 좋네요. 3 음.. 12:13:56 276
1784953 당근 운명정책?디게 웃겨요 2 123 12:12:23 311
1784952 의대생 학부모 단체 : 이재명 대통령님도 윤석열 정부 방식 닮아.. 12 ... 12:12:14 892
1784951 소비자단체 "쿠팡 보상안, 소비자 우롱·책임축소&quo.. 1 ㅇㅇ 12:09:20 237
1784950 남편이 바람피우도 된다는 글 보고 웃겨서 24 기가차 12:09:06 1,183
1784949 이해 안되는 회원권 미용실 12:06:29 202
1784948 캐시미어코드 싸고 좋은것.. 12:06:08 242
1784947 온수매트 추천해주세요. 2 매트 12:04:40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