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유진은 어찌 일본어와 한자를 잘하게 되었을까요?

[베이]

드라마지만 걍 궁금해요.
그럴 이유가 있었나요?
젝가 초반부는 대충봐서요.

그냥 사기캐릭터인걸까요?ㅎ

[드라마잠ㅎ아요]

저 시대 유색 인종을 고용하지 않았던 미국 시절 불가능한 이야기를 소재로 했는걸요 설정자체가 드라마

[Qwer]

모리랑 서로 모국어를 가르쳐준건 아닐걸요
모리랑 애신집에서 만났을때 모리가 조선말을해서 유진이 놀라잖아요

[설정]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보는것이 좋을듯 유색 인종에게 군인을 하게 해요?
그것도 동양인에게 그 시절에???
그것부터가 드라마임

[...]

다큐 아니고 드라마입니다.

[원글]

그죠? 드라마죠.
혹 제가 못본 장면이 있나해서 확인해봤음다^^

[ㅇㅇ]

미국도 인종차별 쩔었던 시기잖아요. 유진이 군대에 유일한 동양인이고. 전쟁에서 공을 세워 대접 받기 전까지는 어울릴 수 있는 상대도 별로 없었구요. 카일 정도 아니면 ㅠㅠ 그래서 어울릴 수 있는 상대가 유학온 동양인..(일본인들)이었을거고 그들이 영어가 잘 늘지 않으니 똑똑한 유진이 일어를 먼저 터득한 것 같아요.

[......]

한자는 어린 노비시절에 깨쳤어요.. 그 때 애신 할아버지 만난 장면이 나왔었어요. 일본어는 모리한테 배웠구요

[극중에서]

유진이 엄청 똑똑해요
노비일때도 영특했고, 이후 상황판단, 순발력 등 정말 똑똑하게 나와요.
일본어는 미국에서 일본애들이랑 있으면서 저절로 배웠을 것 같아요

[..]

희성이 애비가 어린유진을 묘사할때 그러잖아요
눈이 막 똘망똘망하고 머리는 헝클어졌는데 그게 또 잘어울려~
할애비가 에라이 하니
맞잖아요 걔 그렇게 생겼어~ ㅋㅋㅋ
깨알같이 웃겼어요

[...]

자세한 내용은 잘 안나오지만, 유진이 미 해병대에서 일반적인 병사로 복무한 것 같지는 않아요.
일단, 윗분들이 지적하신대로 미국에서 저렇게 아무 대책없는 동양인을 군인으로 뽑았을 때는 이유가 있었겠죠.
유진이 악착같은 생존 본능이 있었으니, 영어말고도 키는 작아도 체력이든 뭐든 다른 뭔가가 있긴 했을 겁니다.
어려서부터 또랑또랑 했으니...

해병대에서 뽑아 놓고 좋은 보직 이런거 안줬을 겁니다.
카일의 말을 빌면 여기저기 진짜 전쟁터로만 돌았죠.
그냥 한마디지만, 사실 총알받이로 보내져서 어쨌든 무공을 세우고 살아돌아오기를 여러번...
그 가운데 그가 무공을 세운 건 거의 특수부대 침투조 같은 특수 임무, 혹은 스파이가 아니었을까 추측하면서 봤어요.
뒷배없는 쬐끄만 동양인이 미국 해병대 대위까지 갔을 때, 무슨 임무를 완수해야 거기까지 올라갔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목숨을 걸어야만 하는 임무만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 그런 임무를 맡으면서 여러가지 필요 언어를 습득하지 않았을까요?
동양인이니 기본 영어 깔고, 일어, 나오지 않았지만 중국어도 가능했을 것 같고, 한문 당연히 필요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유진의 다른 모습을 보면 스파이나 공작원같은 특수 임무를 했을 거란 추측이 가능해요.
초반 일본군에게 끌려간 기생을 구하기 위해 애신이 뛰어나갔을 때, 유진이 자기 팔에 총을 쏘고 사건을 일본군인에게 뒤집어 씌우게 만들죠.
이런 해결책은 아무리 군인이라도 생각해내기 힘들어요.
생각해보면 유진과 애신이 처음 맞닥드린 곳이 미국인을 암살하려던 곳이었으니까요.
유진이 왜 미국인을 암살하는데 등장했을까요?
유진은 평범한 해병대 군인이 아니라 특수 공작원이라 그런 겁니다.
이후에도 유진은 이렇게 저렇게 그런 냄새를 풍겨요
애신이랑 일본에서 미 공사관에 투항할 때도 그렇고, 아무리 군인이라도 생각하기 힘든 '공작' 수준이니까...
그리고 빈관 폭파때 부상당한 애신을 응급처치하는 수준으로 봐도 유진은 특수공작원이었을거라는 추측이 가능하죠

고로 유진은 그냥 미군이 아니라 미 해병대 소속으로 암살, 폭파같은 특수임무를 수행해서 대위까지 승진한 특수 공작원이었을 거라는 게 제 추측이고요. 그러지 않았으면 유진 같은 사람이 절대 미군에서 대위까지 갈 수가 있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 일어, 한문 등등을 임무를 위해서 일부러 배웠을 가능성이 크고요.
그래서 그 시절에 굳이 조선에 파견된거라 추측합니다.

[...]

유진이 공사관에서 공사 대리라는 직함을 가지고 근무는 하는데, 정작 공사관 일 보는 건 거의 없어요.
날나리에 가깝죠.
제 생각엔 미국에서 유진을 조선에 파견한 건 정상적인 임무를 준 게 아니라 공작원으로 파견한 것 같았어요.
그래서 맨날 하는 일 없이 날나리로 돌아다닐 수 있었던거죠.
물론 정찰, 정보 수집 이런 거겠지만...

[생명의 은인]

카일이 아주 영향력있는 사람인데 작전중 유진이 카일을 구했다는 내용이 있었던거 같아요. 그 작전중 카일은 손을 잃고.

[나무늘보]

드라마 초반에 타카시가 뉴욕 유진방에 왔을땐가, 유진이가 타카시에게 너 영어 정말 안 는다고, 자기가 일본어 배워 말하는게 빠르겠다고 했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