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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가는 문제 조언좀 부탁 드려요...

ㅜㅜ 조회수 : 3,383
작성일 : 2018-05-25 09:58:18
시댁에 한달에 한번 방문 하는데요.
일이 항상 바쁘셔서 (농사일) 가면 집 청소 좀 돕거나
간단한일 도와 드리거나 하는데..
언젠가 부터 시누이가 저희 올때마다 아이들을 항상
데리고 오네요.. 아이도 많고 어리고 해서 제가 함께
돌봐줘야 되거든요.. 저도 애가 둘이긴 한데
거긴 아이들이 아주 어려요...
첨엔 그냥 좋은 맘으로 도와 주려고 했는데..
그냥 시간이 지날수록 맘이 좋지 안네요.
난 설겆이도 하고 아이도 돌보고
한 달에 한번 식모살이 하러 오는 기분이네요..
아이도 어리고 힘들어서 그렇지..좋게좋게 생각 하려고 해도
그냥 점점 기분이 다운되여....
가끔은 제가 어린 아이 안고 있으면 핸드폰 보면서 소파
앉아 있는 모습도 보이고 이해 할려고 해도 서운해요.
저도 친정에서는 소중하고 귀한 딸인데..
결혼 할때도 친정에서 집도 사주시고...
이런 쓸데 없는 생각 까지 드네요...
점점 그냥 시댁에 서운해지고 남편한테도 서운하고
이런 감정을 어떻게 추스려야 할까요...
나이만 먹었지 제가 너무 미성숙한 사람인가요?
질타도 겸허히 받을께요 같이 해결 방안 좀 생각해주세요...ㅜㅜ
IP : 182.214.xxx.18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왜
    '18.5.25 10:01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저는 시누가 친정엄마를 도와 농사일을 하는 줄 알았네요.
    시누 핸드폰할 때 시누 아이를 안고 있으신건가요? 설마???
    안지마세요. 자기 엄마가 안겠지요.
    내 아이만 돌보세요.

    시누를 이해할려고 하는게 더 이상해요.

  • 2. ...
    '18.5.25 10:01 AM (58.230.xxx.110)

    아직도 꼴같잖은 그런 미친 시누이가 있네요~
    멍청한것들이 것도 벼슬이라 유세를 하죠...
    걍 그집애는 지에미가 보건말건 냅두시고
    원글도 아이도 어린데 시가가는거 줄이세요~

  • 3. 에고
    '18.5.25 10:02 AM (110.14.xxx.175)

    시누가 친정이라고 자기편한대로 있나보네요
    뭘시키기도 애매할거고
    원글님 할일하시고
    애들 밭이나 이런거 보여준다고 데리고 나가세요
    덜보는게 상책입니다

  • 4. ....
    '18.5.25 10:05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님도 애가 둘이나 있는데 뭐하러 시누 애들을 봐줘요
    걔네가 기어다니든 넘어지든 상관하지 마세요.
    그리고 청소는 왜 하세요? 남의집 청소를
    설거지는 같이 밥먹었으니 할수 있다쳐도요. 청소를 왜 하나요???

  • 5. 가능하다면
    '18.5.25 10:05 A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

    시댁에 가는 날을 급작스럽게 바꿔서 가세요.
    갑자기 일이 생겨 다음주에 가겠다거나 몸이 아파 쉬겠다거나 해서 만나지 않게 하세요.
    그러나 무엇보다 눈치보지 마시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우리식구 상차리고 식사 마치고 치웠다면 나머지 시간에는 쉬세요. 뭐으러 애를 보나요? 애는 엄마가 봐야죠. 이제 애기 못보겠네...하시고 부모님께 할 일만 하고 오세요.
    일 다 했으면 산책도 나가시고 책도 읽고...

  • 6. ㅇㅇ
    '18.5.25 10:11 AM (175.197.xxx.70)

    누울 자리 보고 발 뽇는거죠
    애초부터 뭐하러 봐줬나요
    신경쓰지 마세요 울든말든
    그럼 애미가 자기 자식 챙기겠죠

  • 7. 화딱지 나
    '18.5.25 10:13 AM (220.72.xxx.171)

    가지마세요!
    남편은 뭐하고있나요?

    시누아이 울고 찡얼거릴때 그냥 냅두세요,, 엄마가 봐야지요.
    설마 그집 아이들이 사촌들이랑 노는걸 좋아해서 날짜 맞춰 온다고 해도, 무시하세요!
    안 보는게 상책이에요.
    남편한테는 똑바로 이야기하세요.
    시댁에 시누까지 오면 내가 너무 힘들다, 설거지, 음식준비 같이 하기는 커녕, 자기 애들도 안 보고 핸드폰만 하고 있다, 같이 좀 하자고 말 한다고 들을 사람이냐, 나도 시부모님 생각하면 도와드리고는 싶지만, 시누만 생각하면 속상하다. 딸도 자기부모일 돕지도 않는데, 며느리는 일요일 쉬지도 못하고 시누 뒤치닥거리까지 해야하냐
    당분간은 가고싶지 않다, 정 시댁 가고 싶다면, 시누 안오는날 골라라.

  • 8. 화딱지 나
    '18.5.25 10:14 AM (220.72.xxx.171)

    시누는 매주 친정 가나요?
    올케 올때만?
    시누 다녀간 담주에 가세요.

  • 9. ...
    '18.5.25 10:17 AM (125.183.xxx.91) - 삭제된댓글

    아침먹고 설거지 끝나면 님 애들 데리고 밖으로 나와서 다음 식사 전까지 드라이브를 하던지 하세요.
    아님 방으로 들어가서 문 닫고 쉬던지요.

  • 10. ...
    '18.5.25 10:20 AM (125.183.xxx.91)

    밥먹고 설거지 끝나면 님 애들 데리고 밖으로 나와서 다음 식사 전까지 드라이브를 하던지 하세요.
    시부모도 바쁘면 밥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세요.
    아님 방으로 들어가서 문 닫고 쉬던지요.
    뭐하러 시누 눈치를 봐요?

  • 11. ..
    '18.5.25 10:20 AM (125.177.xxx.43)

    시부모님 뵈러 가는거니까 님도 나가서 다른거 하다 온다 하세요
    시누가 일부러 님 올때 맞춰 오는건가요
    솔직히 내 애도 정신없는데 남의애 이쁜건 잠깐이라 애 보기 싫어요
    잠깐 안아주고 애 엄마에게 돌려줘요

  • 12. 근데
    '18.5.25 10:21 AM (175.113.xxx.162) - 삭제된댓글

    왜 애를 안고있어요?
    저는 멍하니 있으면 있었지 애는 안만지게 되던데요.
    시조카라 그런지 그닥 정도 안붙고..그냥 보고 예쁘네 하고 웃어주기나 하지 안고 어르고 이런건 당연히 엄마몫 아닌가요.

    혹시 누가 애좀 안고있으라고 시키나요?
    아니면 애가 와서 안기는지?
    그냥 외숙모 쉬어야겠다 엄마한테 가~하세요.
    그건 애한테 야멸찬게 아니라 당연한거예요. 서운해하는 사람이 이상

  • 13. ...
    '18.5.25 10:21 A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남편 혼자 가라고 하세요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는 물길을 딴쪽으로 확 틀어야 합니다
    그럼 애데리고 오던 시누도 그만 오겠죠
    님이 묵묵히 커버하니 다들 괜찮은 줄 알아요
    말없니 희생할거면 그대로 살고
    억울하면 님이 바꿔야지 남이 어떻게 해주지 않아요
    착한 탈 쓰고 있을거면 속썩어나며 계속 쓰는거구여
    벗어던지면 그때부턴 참 사는 게 시원해져요
    님은 시집 식구자 원가족이 모여 알콩달콩하도록 돕는 도우미에 지나지 않아요
    님도 그 가족이라 여기면 크나큰 오산입니다

  • 14. ..
    '18.5.25 10:22 AM (125.177.xxx.43)

    그냥 애 안봐주면 되요

  • 15. ...
    '18.5.25 11:19 AM (114.206.xxx.112)

    애 돌려주고 화장실 가시거나 원글님도 지인들이랑
    급한! 카톡하시면서 모르는 체 다른 일 하세요.
    설거지도 같이 하자고 하시구요.

  • 16. 차니맘
    '18.5.25 11:43 AM (124.58.xxx.66)

    저라면. 시누아이 안 봐주고 내 할일만할듯요.~~

  • 17. 남편만
    '18.5.25 11:44 AM (121.140.xxx.52) - 삭제된댓글

    농사일 도와주러 가는 거라면서요.
    님의 아이는..너무 어리니까, 집에서 쉬고요.
    남편만 보내세요.
    가끔 서너달에 한번만 같이 가시고요....

  • 18. ..
    '18.5.25 12:12 PM (110.9.xxx.34) - 삭제된댓글

    가족들 많이 모이면 한두끼도 아니고 최소 3끼 이상인데..
    간단히 먹어도 설거지 만으로도 명절 만큼 힘들더라구요.
    남편만 보내거나 시누 안.오는날 가세요.

  • 19. ..
    '18.5.25 12:16 PM (110.9.xxx.34)

    가족들 많이 모이면 간단히 먹어도 설거지 만으로도 명절 만큼 힘들더라구요.
    남편만 보내거나 시누 안.오는날 가세요.

  • 20. ...
    '18.5.25 1:1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시누들은 애들 안 봐요?
    일도 안 해요?
    웃기는 시누들이네요.
    집안일이든 애들 보는거든
    밭일이든 같이 하자 하세요.
    말을 하세요, 말을.

  • 21. 그러게요
    '18.5.25 2:42 PM (211.111.xxx.30)

    저도 아기엄마인데요....
    본인이 자처해사 아기안고 시누보고 쉬라거 그래놓고 상황돌아가는게 아니다 싶은거예요?
    왜 아이를 안아주고 셀프 하녀모드가 되시는지....
    원글님 일하는 동안 남편은 뭐해요? 부모님 밭일하나...
    빙문 횟수 줄이구요 시누 온대면 피하고 만나도 애는 봐주지 마세요. 그 집와사 늘어난 음식.설거지도 님이하시나요?
    고구마 백만개....
    님 애들은 그집 애 본다고 또 희생될거 같네요

  • 22. ...
    '18.5.25 3:12 PM (218.101.xxx.85)

    아이를 왜 안으신건데요? 시누가 시켰나요? 그게 아닌데 안으신거면 님이 잘못하신거예요 왜 시키지도 않은 일 하시고는 울상이예요 시누네 아이가 징징대던 말던 신경 끄고 내 자식들 돌보세요

  • 23. ㅜㅜ
    '18.5.25 3:15 PM (182.214.xxx.181)

    시누가 시댁 근처에 살아요.. 다른 때는 모르겠는데
    일단 저희 가면 그 날은 꼭와여..
    어린 애들이 여럿이고 너무 다들 연년 생들이라
    시누도 애들을 보고 저도 보고 하나씩 어린 애들을
    분배해서 봐주는 식이에요 큰애는 큰애들 끼리 좀 놀구요.
    애보느라 평소에 힘든건 아는데..
    그냥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들때가 있어요.
    정말 시골 촌이라 데리고 나갈곳도 없고..
    답답스럽네요...

  • 24. ...
    '18.5.25 3:33 PM (58.238.xxx.221)

    저라면 시누애를 본척만척하겠어요.
    지애미가 안보는 애를 내가 왜 보고 있나요?
    나가서 일하는것도 아니고 소파에서 놀고 잇는데요.
    너무 알아서 하려하지 마세요.
    먹은거 설거지야 내가 한번 한다지만
    설거지도 돌아가면서 하는거라 생각하고 내가 한번했는데
    시누가 한번 안하면 그냥 냅둬버리세요.
    지네집이라고 아주 며느리가 식모에 아이돌보미로 보이나봐요.
    너무 먼저 챙기고 다하려고 하니까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에요.
    올케가 알아서 다하는데 왜 하겠어요.
    자리를 아예 피해버리세요.
    주변이라도 애들 델꼬 돌아다니면 되죠.

    글구 어차피 남편만 농사일돕는건데 왜 매번 따라가나요.
    가끔 가세요.

  • 25. 남편만 가라그럼
    '18.5.25 3:46 PM (121.165.xxx.77)

    남편도 안갈걸요. 그리고 애 봐주지말고 님 할 일 끝나면 쉬여야겠다고 들어가서 낮잠이라도 자요

  • 26. 간단
    '18.5.25 4:07 PM (117.111.xxx.151)

    그냥 원글님이 시누 애 안 봐 주시면 됩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만 하고
    내가 하는건 부당하다 싶은일은 안함 끝!
    시집에 가서는 맘이 약하면 안됨
    날 억울하게 만드는건 칼같이 끊으세요

  • 27. 이상해
    '18.5.25 4:32 PM (1.233.xxx.136)

    집사온 며느리 다들 막대하지 않고 백년손님 마냥 대하던데......

  • 28. 참 답답
    '18.5.25 4:55 PM (117.111.xxx.140)

    갈때마다 시누 올만하네요
    애 봐주지 밥주지 설거지하지.
    딱 남편만 몇번 보내요 집까지 사가서 안됐네요
    셀프호구...

  • 29. 그러게요
    '18.5.26 10:41 AM (61.78.xxx.57) - 삭제된댓글

    집 사오고...
    매주 시댁 방문에...
    시누 아이도 보고...
    이런 호구 만나기 쉽지 않죠.
    내 감정이 있으면, 의견으로 말을 해요.
    가기 싫다...내가 왜 시누 아이 봐야 하냐...힘들다..
    그래서 못 가겠다...이런 말 하세요.
    얼마나 잘난 남자를 만났길래 그렇게 엎드려서 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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