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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새끼 하루만에 별이되버렸어요..

미안해사랑해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8-04-23 16:48:06
4마리중에 한마리만 마르고 젖을 못 빨 길래
우유랑 설탕물이랑 주사기로줬는데
이게코로잘못들어가서 그랬는지
헐떡이길래
첨엔 딸꾹질인줄알았어요
그래도먹으면괜찮아질줄알았는데
저한숨자고일어났더니
배가빵빵해지더니
하루만에 하늘나라로가버렸어요
심각성을알았을땐병원문닫았고..
초유사러갔을때 데려가볼껄 후회되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배 마사지 해주고 했는데
그때 아파하던거
손가락물려주면 빨려고햇던거
눈도못떠보고 그렇게 보낸거
너무 죄책감이있네요
아파할때는 그냥 하늘나라가서 고통없이 살아라 했는데
하루하루 지날때마다 죄책감에 너무 안쓰러워요
괜히 주사기로줘서 그랬나싶기도 하고
생명이 떠나가는건 역시 가슴이 너무아프네요
정말 뭘 알았는지 다시 보러갔을때
숨 헐떡이다가 제가 안아주니까 숨 멈추드라구요
IP : 59.3.xxx.1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4.23 4:51 PM (110.70.xxx.71)

    슬프지만 넘 자책감 갖지마세요....ㅠㅠ

  • 2. 글만 봐도
    '18.4.23 4:52 PM (125.178.xxx.222)

    맘 아프네요.
    그래도 그 아이는 원글님의 따뜻함을 느꼈을 겁니다.
    너무 죄책감 갖지 마세요.

  • 3. ...
    '18.4.23 4:53 PM (49.142.xxx.88)

    에구구 가슴아프네요ㅜ 원래 약하게 태어나서 그래요ㅜ
    그래도 사랑받고 보호받다가 하늘나라 갔으니까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갔을거에요. 그러니까 자책하지 마시구요!!

  • 4. 우유와 물이
    '18.4.23 5:59 PM (110.70.xxx.191)

    폐로 잘못 들어간 것 같습니다. 흡인성 폐렴이죠. 원래 몸이 약한 새끼 고양이 살리기 힘들어요. 주사기로 먹이는 것 기도로 물이 넘어 가지 않게 눕혀 먹여서는 절대 안되고 세워서 한 손으로 고개 들게 하고 넘기는 것 보고 괜찮으면 다시 먹이고 해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먹이는 법을 유투브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카페 가셔서 잘 숙지해 보세요. 아픈 새끼들은 동물 병원에 데려 가도 힘들더군요. 살릴것 같이 그러다가도 죽으면 고양이가 원래 장이 꼬여 있었던 것 같다는둥 그래서 잘 못 먹은거라는둥 발뺌하고. 물론 건강치 못한 새끼니까 그런 문제는 있었겠죠. 좋은 곳에 가라고 기도 많이 해 주시고 원글님도 행복해 지시기 바랍니다. 이런저런 경험이 쌓여 더 여러 동물을 구할 수 있는 거죠.

  • 5. ㅇㅇ
    '18.4.23 7:12 PM (220.116.xxx.156)

    새끼 고양이들이 약하더라구요. 애랑 찜질방 갔다 다음날 아침에 와서(남편은 새벽출근) 애 학교 보내고,
    고양이가 왜 안 일어나나 하고 보니 애가 굳어 있어요. 얼마나 놀랬던지...
    남편 출근할 때만 해도 멀쩡했다는데. 혼자 비벼보고, 물 흘려 줘도 그대로고, 생각다 못해..튜브에 넣은 액체간식?(잘 먹던) 짜서 잇사이로 억지로 넣어주니 뒤로 뻣뻣했던 고개가 슬슬 풀리며... 살아났어요. 멀쩡.. 병원문 열었을 때쯤 데려가기도 했지만 너무 멀쩡. 지금 생각해도 미스테리인데, 아무도 없어 놀란건지. 그 후 한 이틀 잠도 안자고 이불 들춰보고 불러보고 얼마나 애를 태웠는지...
    그래서인지 저를 늘 잘 따랐고 후론 늘 건강했어요.
    한 생명 간 건 안타깝지만, 사람도 그렇고 애기일땐 순간 순간 그렇게 갈 수도 있겠더라구요.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남은 아이들 사랑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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