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반모임이요...

... 조회수 : 2,926
작성일 : 2018-03-16 15:34:59


  직딩인데 고학년이 되어도 초등 반모임을 하네요..


 제가 몇번 가봤는데 정말 놀란 게...

 어쩜 그렇게 하등 쓸모없는 말을 길게들 하나요....

 정말 어색하게 **엄마 이쁘다.. **이 정말 대단하다 뭐 이런 말들 무한반복..

 전 첨에 무슨 엄마들끼리 안건이나 중요한 얘기라도 있는 줄 알고 갔다가

 이제 기겁하고 안 가요..


 아니 글고 무슨 또 나이를 까서 언니 동생..

 그냥 **어머니라고 부르면 되지 왜 또 언니 동생.. ㅡㅡ;;


 저녁 때 만나자고 나갔더니 다들 왜들 그리 술을 마시는지..

 와.. 주당들만 모였는지 술을 안 좋아하는 저는 깜짝 놀랐네요..


 무튼 고학년 되어서 반모임 절대 안하려고 했는데

 눈치없는 아이가 반장이 되어가지고 왔네요..

  그냥 너무 어색하게 입만 웃다가 와야겠네요..

 전 돈도 없지만 시간이 정말 없는데 넘 시간 아깝네요..





IP : 211.46.xxx.25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3.16 3:43 PM (1.229.xxx.22)

    그래서 직장다니는 엄마들은 애들한테 1학기떄 임원선거 참고 2학기때 나가라고 얘기들 하더라고요

  • 2. ..
    '18.3.16 3:52 PM (175.206.xxx.57)

    직장 안다녀도 저도 관계피로 때문에 1학기는 나가지 말라고 해요

  • 3. ....
    '18.3.16 3:53 PM (220.85.xxx.115)

    그러게요..세상 쓸데없는게 반모임인듯요
    저도 안가요
    한번은 어떤 어머니가 반모임 하자 하니 친목 목적이냐 아님 중요 안건이 있는거냐 묻더니 중요 안건 의논할건 없다하니 그럼 자기는 바쁘니 카톡방 나간다 하고 나가더라고요..ㅋ
    반장 엄마들중에도 반모임 안하려해도 개인카톡으로 그렇게들 물어요,왜 반모임 안하냐고 ..

  • 4. ..
    '18.3.16 3:57 PM (59.16.xxx.21)

    고학년 반대표인데요 4학년부터 반모임 안 하는 분위기라 저도 안 할려구요

    호칭문제는 그나마 언니가 낫네요
    띠동갑 엄마가 누구엄마 누구어머니라고 하니 그것도 불편하네요

  • 5. 원글이
    '18.3.16 4:09 PM (211.46.xxx.253)

    그러니까요. 신신당부했는데도 또 나갔어요... 공부나 좀 하지...
    다들 비슷한 생각이신 거보니 다들 괴로우신 거겠죠?? 그런데 왜 자꾸 하자는 건지...

    아 나이가 어리거나 적거나 전 땡땡이어머니, 하고 그냥 존대해요. 식사하셨어요? 약속있으세요? 이렇게요.. 사적으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언니라고 부르는 게 불편해요.
    그냥 직장처럼 공적인 관계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 6.
    '18.3.16 4:25 PM (211.114.xxx.96)

    저는 한번갔는데 어찌나 반아이흉 엄마 그아이할머니 뒷담화를 하는지 넘 불편해서 그뒤론 안가요 흉볼려구 만나는것같은느낌

  • 7. 저는
    '18.3.16 4:27 PM (58.120.xxx.80)

    이번에 전학생인데도 안나간다했네요.
    초고학년인데 농구팀같은데.빠질까봐 걱정도..
    근데 진심 궁금한게 왜반모임안하냐 묻는 분들은 진정 반모임이 좋고 꼭 하고싶고 그런거예요?? 진짜 늘 궁금했어요

  • 8. 저도
    '18.3.16 4:38 PM (125.191.xxx.148)

    우리동네 엄마들 얘긴줄알앗어여 ㅎ
    술을 다들 잘마셔서 저 깜놀;;;;

    올해는 다르겟지 해서.. 2~3번 나갓다가
    구럼그렇치햇어요;

    솔직히 일적으로 만나는 사이가 더 낫더라고요
    사생활 관여안하고 추구하는 방향이나
    발전을 위한 대화? 코드 맞는 동료요
    그런관계 아닌 동네엄마들이나 학교 엄마들은 재살깍아먹는 얘기박ㅇ ㅔ 못하는 관계들이죠;;

  • 9. ㅁㅁ
    '18.3.16 4:45 PM (117.111.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 일찍낳아 어린거 알고 바로 동생취급 반말..
    동등한 @@엄마라구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민감한 질문인 아파트 몇동사냐..
    동마다 평수가 다른데 왜 개인적인거 묻는건지..
    애는 몇살에 낳았나 묻지...리틀맘도 아니고 25살에 낳았는데..
    진짜 그런 쓸데없는 얘기로 몇시간을 카페에서..햐~~
    다시는 안나가요

  • 10. ...
    '18.3.16 4:53 PM (123.203.xxx.27)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한테는 언니라고 하기 싫으면 누구엄마보다는 누구어머님이 낫죠. 친해지기 싫고 거리두기를 원한다면 나이든 사람에 대한 예우 정도라고 생각하시고요.... 겪어보니 한참 어린 엄마가 누구엄마라고하면 그것도 예의없이 느껴지더군요. 사람관계에서 지켜야할 예의는 지키는게 좋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808 ㄷㄷ국민의힘은 그냥 끝났네 7 .. 08:35:17 386
1721807 노래 찾아주세요 .. 08:34:47 25
1721806 냉장고 오래 쓰신 분들은? 3 ㄱㄱ 08:33:22 98
1721805 리박스쿨이 뮌지 찾아봤어요 큰일이네요@_@ 10 뉴라이트사관.. 08:28:02 549
1721804 리박스쿨 생각보다 심각해요 곳곳여서 작업하고 있었음 4 그냥 08:27:12 437
1721803 사람 좀 살자ㅏㅏㅏ 2 사람이되자 08:27:10 165
1721802 지지볶 이해 안 가는 9옥순 08:26:34 200
1721801 기독교 신자이신 분들 성도 08:26:21 87
1721800 몸둥이만 마흔 아이고 준석.. 08:22:22 170
1721799 준석아, 니가 뭐라고 널 죽이겠니? 3 준석열 08:21:22 456
1721798 이재명의 조카는 성남 국제마피아파에서 칼을 제일 9 ........ 08:20:57 417
1721797 노후에 재가센터 창업 4 노후 08:19:48 275
1721796 백만년만에 새벽에 조깅하러 갔는데 3 08:18:27 362
1721795 댓글 부대 조직도 6 .. 08:17:48 281
1721794 고졸 친구와 명문대 남자의 결혼 6 솔직합시다 08:17:01 840
1721793 동네 편의점에서 고의로 계산을 실수하는 걸까요? 편의점 08:16:08 199
1721792 맥주 알레르기도 있나요? 행복한하루 08:11:06 59
1721791 비행기 도착하고 입국장 나오는데 시간 얼마쯤 걸릴까요? 2 모모 08:09:39 282
1721790 리박스쿨 늘봄 말고 학교에서 또 이상한 것 있었어요 6 ㅇㅇ 08:06:06 671
1721789 칠불사 사건때문에 단일화 할 수밖에 없다는데 6 궁금 08:02:02 865
1721788 늘봄학교 초등 고학년도 해요 12 폐지 08:01:58 809
1721787 딸아 공부열심히하거라 25 딸들에게 07:57:00 1,281
1721786 근묵자흑이라더니 9 .. 07:56:36 595
1721785 이재명 후보 마지막유세는 여의도네요 9 여의도 07:49:21 553
1721784 푸틴, 시진핑이 장기집권에 성공한 방법 중 하나가 어린이 세뇌교.. 2 ㅇㅇ 07:47:24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