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의 카카오스토리를 염탐해요 그런데

관음증초기 조회수 : 10,842
작성일 : 2018-03-13 13:39:30
염탐할때 거기 있는 리플까지 다 읽어요 그것도 아주 꼼꼼하게
애 담임 선생님, 애 학원 선생님, 애들 운동 모임 엄마들 사실 별로 안친하지만 연락처는 알고 지내는데
심심하면 그 사람들 카카오스토리를 염탐하네요
사로 친구 신청 한건 아니지만 전체공개로 되어있는 몇개 글은 보이잖아요
그럼 그걸 다 읽고 동시에 리플까지 다 읽는 제 자신에게 놀라요
이거 저만 이런거죠?
특히 애 담임 선생님 카카오스토리는 일상처럼 매일 확인하고
업데이트 되면 그거 볼 생각에 눈이 번쩍 뜨여요
다 같은 여자고 그런데 전 왜 이럴까요
현실에 크게 불만 없이 착하고 돈 잘버는 남편과 애들과 화목하게 사는데
자꾸 애 담임 선생님이나 엄마들 카카오스토리를 염탐하게 되는데
혹 관음증 초기 증상일까요

IP : 117.111.xxx.1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하니까 글쵸..
    '18.3.13 1:41 PM (211.114.xxx.79)

    저도 그러는데요.
    전체공개라면 아무 상관 없는거 잖아요.
    본인들이 충분히 감안하고 공개범위를 설정한 거라서...

  • 2. 그게
    '18.3.13 1:42 PM (125.252.xxx.6)

    마음이 허전해서 그래요
    자꾸 그러다보면 저절로 비교하는 마음 들고
    사소하고 넘어갈수 있는 사항에
    불만생기게 되요
    이를테면 담임 선생님 카스를 읽지 않았으면
    전혀 몰랐을 일을 알고
    그 선생님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는거죠
    왜 내 소중한 시간을 들여서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시나요

  • 3. ㅠㅠ
    '18.3.13 1:42 PM (117.111.xxx.42)

    211님 저처럼 리플까지 다 읽는다는 말씀이시죠?
    제가 좀 심각한거 같기에 올려봤어요
    진지하게 고민이 되어서요

  • 4. ㅎㅎㅎ그게
    '18.3.13 1:42 PM (112.152.xxx.220)

    인간의 본능 인가봅니다
    남의 사생활이 궁금한거 ᆢ

  • 5.
    '18.3.13 1:44 PM (117.111.xxx.232)

    스스로 의심이 들면 이삼한 거임.

  • 6. 님혹시
    '18.3.13 1:45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드라마 좋아하세요 막장드라마 재연드라마 그런 것 모두 포함
    저도 그런 취미생활(?) 즐기다가 나한테 무슨 문제있나 살짝 고민했는데
    저를 잘 아는 친구가 당연한 걸 고민하냐는 듯이
    넌 이야기 좋아하다 죽은 귀신이 붙었으니 ㅋㅋ
    드라마로도 모자라 남의 스토리도 궁금해 죽는거지뭐 하더라구요
    어차피 뭐 보라고 써놓은 거 본인이 모르면 되는 거 아닌감요
    저도 가끔 꽂히면 그러는데
    현실 그사람에 대한 태도나 생각이 변하는 건 전혀 없고요
    걍 이야기가 재밌어ㅠㅠ 이야기 좋아하면 빌어먹는다던데ㅜ

  • 7.
    '18.3.13 1:45 PM (49.167.xxx.131)

    잠깐 궁금해 타고ㅈ넘어간적있는데 금방 시들해지던데 전오히려 사생활이 노출될까봐 스토리탈퇴했어요

  • 8. ....
    '18.3.13 1:45 PM (86.98.xxx.15)

    저도 그러다가 이젠 재미없어요 그렇게 쓰는 사람 대놓고 자기 과시 스타일 이더군요~
    정 떨어져 관심 끊으니 세상 편함

  • 9. ..
    '18.3.13 1:47 PM (210.91.xxx.28) - 삭제된댓글

    혹시 시간이 너무 많으신 거 아니에요?

    지인 중에, 정말 할일이 너무 없고,
    인간관계가 너무 좁고, 집에만 주로 있는데..
    맨날 하는 게 남의 페북, 카스, 인스타등
    모조리 들어가서 댓글까지 다 훑는 애 있어요.
    정 다 읽으면, 카톡 프사 바뀐거 있나 쭉...또 훑고요.

    사람이 나쁜 건 아닌데, 그 사람 이미지가..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폰 움켜쥐고 남의 사생활
    구경하고 있는 모습 밖에 없어요.

    남의 이야기인데..너무너무 별로지 않나요?
    의도적으로라도 좀 남의 인생에 내가 왜 이런지
    찌질하게? 진짜 바쁘고 행복한 사람은 이런 거 안해..
    생각 해보세요. 자꾸 그런 생각하면, 덜 하게 되더라구요.

  • 10. ㅇㅇ
    '18.3.13 1:49 PM (14.45.xxx.169)

    저도 아는 사람들 카톡 프로필 보는거 낙으로 삼는 사람인데,
    ,카스는 새로운거 떴다싶음 심심풀이로 보구요.
    근데 하루는 어느 남자분이 불편하셨는지,, 카스를 비공개로 하셨네요.
    결혼한 남자분이라 조심스럽긴 했지만, 보통 사람들은 어떻게 사나 궁금했거든요;;
    (설정 문제인지 몰라도 뜨끔,서운;;; )
    재미삼아 보는거지 그닥 남는건 없는거 같아요.

  • 11. ㅡㅡㅡ
    '18.3.13 1:53 PM (175.193.xxx.186)

    보라고 해놓은거 아녀요?

  • 12. 지금
    '18.3.13 1:58 PM (175.223.xxx.33)

    까지는 본인도 내가 잘못 가고 있는거 아냐 하고 자각을 하니 괜찮은데 이게 더 확장되면 정말 병일것 같습니다. 폰을 끊는 방법은 돈 버는 일을 하거나 버려진 아기들 위해 고아원 정기 봉사를 하던가 그도 아니면 양가 부모님께 효도를 하던가 해서 몸을 좀 생산적인 일에 고단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폰 속의 가상 세계와 현실을 혼동하면 안됩니다. 폰 속의 세상은 단면만 보여 주는 거기 때문에 부분적 사실이고 전체적인 면에서는 사실이 아닐 수 있어요.

  • 13. 그렇게
    '18.3.13 2:10 PM (220.123.xxx.111)

    카스를 많이 하나요?
    저도 가끔 글쓰고 사진 올리지만
    친구공개이고
    제 친구들도 모두 친구공개에요.
    아무나 보는 데다 제 사생활을 노출시킬순 없으니까요..

    남의 카스는.. 좀 관심가는 사람들껀 본적있네요.
    카톡연계된 카스. 애들 같은 반 엄마들 몇명.
    하지민 한번 보지 두번 본적은 없구요ㅎ

  • 14.
    '18.3.13 2:26 PM (117.111.xxx.232)

    전 사람도 내용도 제 취항 아니몃 패스.

  • 15. ㄷㄷ
    '18.3.13 2:39 PM (121.162.xxx.213)

    리플까지 달면 내 신분이 공개되는거 아닌가요? 그렇다면 염탐이 아니지요..

  • 16. ....
    '18.3.13 3:16 PM (221.157.xxx.127)

    참 오지게 할일도 없으심

  • 17. 사람참다른듯
    '18.3.13 3:29 PM (119.70.xxx.204)

    난 친구가 카스한다고 좀 들어오라고해서
    몇번보다가 내가 이걸왜보고있어야되나
    이시간에 잠을자는게낫겠다싶던데요

  • 18. 다름
    '18.3.13 3:51 PM (121.169.xxx.57)

    SNS에 허구헌날 게시물 올리는 사람들은 무엇때문에 그럴까 생각해봐요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누구에겐가 관심받고 싶은맘 아님 알려야할 목적이 있으니까 올리는거예요
    그중 시시콜콜 자랑이나 늘어놓을까 하는 부류도 있겠지만 나 이런 사람이야 나 이런거 해 하는걸
    알리고 싶어 그러는거니까 염탐이라 생각할건 아니네요 안봐주면 그게 더 속상하겠지요 그들은.

  • 19. 일을 해보세요
    '18.3.13 4:29 PM (14.36.xxx.209)

    너무 할 일이 없나봄.

  • 20. 할일없어서그렇습니다
    '18.3.13 4:35 PM (223.39.xxx.31)

    바쁨 못하지요

  • 21. ...
    '18.3.13 4:55 PM (124.111.xxx.84)

    할일진짜없으신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125 보스턴에서 몬트리올까지 야간 버스 어떨까요? 북미관계자분.. 2024/04/26 31
1589124 60대 친정엄마한테 일주일된 아이폰공기계 드리면 불효일까요 4 Mdd 2024/04/26 182
1589123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 2024/04/26 52
1589122 4.3 위메프 망고 아직도 못받은 분 계세요? 1 젠장 2024/04/26 97
1589121 일본 1인당 GDP가 스페인에게도 밀렸네요 1 ㅇㅇ 2024/04/26 117
1589120 방탄을 방시혁이 키웠단 분들은 하이브 관계자에요? 16 2024/04/26 472
1589119 여기 게시판이 무슨 엔터회사인줄 7 .. 2024/04/26 149
1589118 분노가 사라지지 않아요. 2 ㅡㅡ 2024/04/26 479
1589117 민희진, 방씨 돈 빌려서 주식 산 듯 6 .. 2024/04/26 1,086
1589116 식물 많이 키워보신 분 추천 좀 해주세요. 8 .. 2024/04/26 324
1589115 단기간에 영어실력이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7 ㅇㅇ 2024/04/26 1,370
1589114 6월 초 옷차림 2 ... 2024/04/26 291
1589113 근데 1000억원 보장이면 된거 아니에요? 1 ..... 2024/04/26 477
1589112 방시혁을 무너뜨리려는 세력이 붙은 것 같아요 13 좀 이상해요.. 2024/04/26 948
1589111 방시혁-변희재씨가 제 후배인 것이 부끄럽습니다. 3 ... 2024/04/26 941
1589110 유트브 살림잘하는 사람들 보니까 2 유트브 2024/04/26 897
1589109 연애남매보신분~~ 3 궁금 2024/04/26 431
1589108 예전에 들었던 대형 기획사별 분위기 1 00 2024/04/26 1,085
1589107 사랑했지만 현실적 문제로 헤어진 경험 7 aa 2024/04/26 870
1589106 아일릿 슈퍼이끌림 11 ........ 2024/04/26 1,040
1589105 방시혁은 감각도 센스도 없고 ㅎㅎ 56 ㅇㅇㅇ 2024/04/26 2,804
1589104 오랜만에 버스 탔더니 좌석이 너무 불편해요 ㅇㅇ 2024/04/26 337
1589103 학폭 행정소송 문의 드립니다2 1111 2024/04/26 333
1589102 한국인들은 상스럽고 저질스러운 것에 혹하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 18 한국인의 정.. 2024/04/26 1,646
1589101 소개팅 주선 밸런스 봐주세요 38 4562 2024/04/26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