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른이면서 게다가 기독교인이란 사람들이

장애인에대한시각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8-03-12 13:13:34
베스트글에 장애인 아버지 모시고 나갔다가 
어린애한테 봉변(?)당한 이야기 읽고 생각나서요.

제가 교회를 다니는데요 예전에 그런일이 있었어요.
조카가 근이영양증으로(근육병) 휠체어를 타요.
중증이라 직접 몰지도 못하고 끌어줘야 합니다.

교회 도착해서 리프트에서 애 내리고 
햇살이 좋아서 잠시 교회 마당에서 햇볕 쬐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집사님인지 권사님인지 그냥 할머니인지.. 암튼
앞서 예배 드리고 나오면서 옆에 계신분께

우리 손자하고 나이 비슷하겠네.
우리 애들이 안저런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러더라고요. 다 들리게요.
그러면서 두분이 혀를 끌끌 차며 가더라고요.
당시 조카가 5,6학년쯤 됐을땐데 상처받았을까봐
눈치보고 말 돌리느라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IP : 121.181.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3.12 1:28 PM (116.39.xxx.29)

    젊은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ㅜㅜ
    장애인들 보면서 난 건강하게 태어나 다행이야, 부모님께 감사하다, 저 사람에 비하면 난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잊고 살았어 블라블라...
    부끄러운 줄 모르고 해맑게 말하는 사람 보면 밉다못해 소름끼치죠. 자기 행복을 자기가 만들어야지 남의 아픔을 이용해서 확인하고 뿌듯해하는는 인간들;;;;

  • 2. 노인분들
    '18.3.12 1:3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노인분들 그러는 거 하루 이틀인가요?
    외국 나가서 인종차별 발언은 기본에
    똥매너라 같이 다니기 부끄러워요.

  • 3. 그래서
    '18.3.12 1:59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개독교라고 손가락질 받는겁니다. 나이도 먹을 만치 먹어서도 한평생을 뇌 대신 두부로 채우고 사는 한심한 것들이죠.

  • 4. ...
    '18.3.12 2:44 PM (211.36.xxx.47)

    나 잘되게 해달라 빌러 다니는 사람들인데요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죠

  • 5. 기독
    '18.3.12 3:06 PM (175.192.xxx.168) - 삭제된댓글

    이중인격자 많습니다
    입으로는 주 밖에 없다..믿음만이 진리다..세상의 권력,돈,명예
    다 필요없다..그러면서 탐욕에 찌들어 가짜 명품 들고 떼거지로 몰려 다니며
    선교운동 하는 사람들 입니다

  • 6. ..
    '18.3.12 10:21 PM (124.50.xxx.185)

    개독도 없어져야 할 적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7114 친했던사람 인간관계란 무엇인가 인생무상 05:59:51 155
1727113 자꾸 생각나서 괴로운 잘못을 했어요 아이 05:52:12 257
1727112 윤석열, 네타냐후, 젤린스키, 트럼프 5 세상 05:35:46 354
1727111 노무사 노무진 대학청소미화원 에피 실제일어난 1 사랑123 05:30:39 384
1727110 서울 노원구 북서울미술관 전시 추천합니다 4 추천 04:38:49 530
1727109 여름에 숏컷 vs 긴머리 4 .. 04:02:10 691
1727108 반려견 산책 찬반투표까지 한 아파트 6 ㅇㅇ 03:20:42 861
1727107 부동산 오른다는 글들 공통점 13 .. 03:10:26 1,422
1727106 새벽 강아지산책하다 5 .. 03:07:40 977
1727105 정상 체중 범위  3 ..... 02:53:13 1,002
1727104 망했어요. 2 상실 02:39:59 1,482
1727103 우울증의 끝은 결국 ..... 16 02:02:15 4,106
1727102 가볍게 그림베르겐 4 샹젤리제 01:58:57 580
1727101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실어증 걸린 사람처럼 잡초만 뽑았다는 문.. 9 .. 01:21:50 2,860
1727100 이 아기 몇 살 인가요? 6 01:17:45 1,205
1727099 여러분들은 빵냄새 맡으면 어떤편이세요.? 9 .. 01:16:48 922
1727098 이번에 아파트값 오르면 파는게 나을까요? 14 .. 01:01:05 2,134
1727097 대구 서문시장 서문빙수 문의 3 빙수 00:48:47 705
1727096 지나간 인연에 다시 연락하는건 부질없는 일이겠지요? 14 사람 00:46:45 2,220
1727095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도움을 준 기업은 단 5개 4 우리나라 00:34:02 1,814
1727094 문형배 소장님 강의 들어보세요~ 4 00:26:54 1,038
1727093 극우 성당할매 덕분에 8 .... 00:25:14 1,896
1727092 1365말고 봉사 활동 할수있는 다른곳 아시나요 3 ..... 00:24:01 425
1727091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2 ㄹㅇㅇㄴ 00:22:09 1,755
1727090 얼굴에 크림 바르면 답답한데 4 .. 00:20:29 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