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방에서 사니 아파트에 그랜져는 기본이네요ㅜㅜ

.. 조회수 : 3,425
작성일 : 2011-09-19 20:46:26

서울직장 6년차.. 대학까지하면 벌써 10년째네요.  
동생이랑 코딱지만한 빌라에사는데, 
전세 1억3천올려달라길래이번에 24평 아파트 전세로 건너왔어요. 2억입니다.
어쩔수없이 대출도 받고...2년후 재계약할때쯤돼면 최소 2천은 올라있겠죠.... 
 
동생은 고향에서 결혼해서 사는데,이번에 24평대 아파트 입주했어요. 
새아파트에 중견브랜드인데도 1.2억입니다. 매매예요.

회사저리대출 받고해서 입주했는데,차는 그랜져 3300cc 타요.5살짜리 애 하나있구요. 
전혀 쪼들림없이 생활합니다.여긴 24평도 4억넘는데... 
 동생네 아파트가면 그랜져가 진짜 서민차예요.
아 정말 고향가고싶어요. 
 
내가 서울와서 왜 쪼들리게 살아야하나 싶기도 하구.. 
 2년마다 전세 올려주며 살 생각하니....휴....
제가 국가직 공무원인데, 내신내서 진짜 고향으로 갈까요???ㅜㅜ 
향수병땜에 요즘 속상합니다.
IP : 211.173.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세살며외제차
    '11.9.19 9:01 PM (115.143.xxx.81)

    그런거 부러우신가요..??
    요즘은 전세살면서 해외여행...전세살면서 외제차...그런 사람들 은근 보이더라고요..

    님 동생분 흉보자는게 아니구요 ^^;;;;;
    예전같은 사고방식 아닌 사람들도 많거든요...

    서울 고집하지 마시고 경기권 좀 나가면 2억대로 집살수도 있구요...
    집사는거보다 좋은차가 더 중요하면 차에 힘을 줄 수도 있는거고...
    집이나 차보다 해외여행 하는게 좋으면 또 그럴 수 있는거고...

    각자 자기 하고픈거 하며 사는거져 뭐...

  • ..
    '11.9.19 9:31 PM (211.173.xxx.76)

    전세아닌데요...

  • 2. 저도
    '11.9.19 9:34 PM (220.119.xxx.179)

    종로에 본사가 있던 대기업 다니다 광역시로 내려왔는데 여유롭고 찌들리지
    않아 편해서 이제 서울가서 살라하면 못살겠습니다. 제게는 이곳 고향이 좋네요.

  • 3. 레미
    '11.9.19 9:35 PM (175.124.xxx.130)

    댓글들이 살짝 까칠하시네요. ^^;;

    원글님 말씀이 틀린 것도 아닌데...

    서울을 벗어나면 좀더 여유롭게 살 수 있는데,
    알면서도 쉽게 서울을 뜨지 못하는 것에 대한
    넋두리...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 4. 아무래도
    '11.9.19 10:24 PM (112.154.xxx.155)

    원글님 말씀은 아주 서민의 서민 말씀하시기 보다 서울에서 쪼들려도 좀 떨어지면 그래도 덜 쪼들린다는걸 표현하신거네요... 그랜저가 서민의 차는 아니죠.. 하지만 집구매에 돈을 적게 들이고 그대신 좋은차 끌수도 있는거니 여유있어서 그게 부럽다는 의미 시겠죠...

    그건 정말 맞는 말 같아요... 서울에서 꼭 살아야 하고 서울이 아니면 안되는 것도 아니라면 살 이유야 없죠. 늘 길 막히고 공기도 안좋고 너무 북적이니까요....

    저도 서울서 태어나 내내 자랐지만 결혼하고 경기권으로 넘어 왔는데요.. 한결 편한 건 있어요.
    아파트 평수도 넓고 차 안막히니 여유있는 느낌도 들고 .. 사람들도 서울이랑 다르게 한결 부드럽네요
    그런데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서 그런지 가까운 곳인데도 서울이 그리울 때가 있어요...
    친구들도 다 서울에 있으니 만나려면 오가는 시간도 걸리고 친정도 좀 머니까 잘 안가게 되고
    그러네요...
    자기 고향 그리운건 당연한거죠.. 물론 사람 마다 다르지만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어디 사는건 결정할 일인거 같아요
    저도 서울이 그립긴 하지만
    또 가끔 서울 다녀오면 너무 북적이고 길 이 늘 막혀서 대중교통이고 자가용이고 가지고 다니다가
    짜증 많이 나서 한숨 나오더라고요
    게다가 같은 값으로 평수도 훨씬 적고 오래된 아파트에 살아야 하니까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도 들고요

  • 5. ..
    '11.9.20 9:53 AM (221.139.xxx.130)

    다행입니다......ㅋㅋㅋ
    저도, 그런 박스 하나 있는데, 좀 지져분하지만, 뭐든 거기 다 있으니 좋아요.
    대신, 그 박스를 그렇게 감춰두지 마시고, 눈에 띄는 곳에 두세요.

  • 6. //
    '11.9.20 10:00 AM (14.47.xxx.160)

    전혀 틀린말씀은 아닌듯 합니다..
    저희 경기권인데 35평.70평 두종류인데 소형차 별로 없어요.
    한집에 차 두대는 거의 기본이고 중형차들 많습니다.

    70평대에 외제차들은 종류별로 다 볼수 있어요.
    그것도 많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4715 명절 싫은게 혼자 설거지해서예요 5 저도 10:51:11 138
1604714 배꼽 옆에 멍울(?) 어느과로 가야하나요? 1 낼모레60 10:50:24 56
1604713 점심으로 뭐먹을까 1 10:46:56 103
1604712 토지거래허가.. 연장 되었는데.. 왜 반포는 제외인가요? 5 ** 10:42:52 181
1604711 LDM 트리플 관리 효과가 있으신던가요? 건강한 삶 10:41:15 52
1604710 내 자신을 들여다 보는걸 외면하네요. 1 ㅇㅇㅇ 10:39:29 258
1604709 보수적인 집안 특 7 10:38:12 452
1604708 살고 있어요(신세한탄 같은 글이에요 ㅎㅎ) 8 18년째 같.. 10:36:15 492
1604707 입법청문회 3인방 증인거부가 왠말이냐 6 범인들 10:35:48 333
1604706 82와 비슷한데 또 어디가세요? 4 ㅁㄶ 10:34:29 312
1604705 정용진이 돈뿌립니다 5 ㅇㅇ 10:33:16 1,149
1604704 호칭 지적하고 싶어 14 .. 10:31:43 457
1604703 아르바이트 신고 해야하나요? 6 일주일에 한.. 10:29:05 367
1604702 여러분, 지금 환율 1390원 이예요 8 10:28:56 934
1604701 잔반재활용 식당 기사입니다 4 경악수준 10:27:22 560
1604700 콩국수하려고 쌀소면 한번 사봤어요. 1 ... 10:27:19 197
1604699 오늘 제 생일인데요 12 .... 10:25:10 261
1604698 푸바오 월담 사건이래요(에버랜드시절) 5 .. 10:23:25 683
1604697 열무김치가 덜익은것같아요 3 김치 10:20:37 225
1604696 지금 임신 5주면 4 출산일이 10:20:11 309
1604695 외국에서 이상하게 보는 것 중 하나 43 …… 10:18:36 1,727
1604694 이종섭 임성근은 증인언선서 거부하네요 21 지하철 10:18:34 911
1604693 오이지 이렇게 하면 실패한건가요? 2 오이지 10:16:26 198
1604692 직장인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 5 10:15:37 238
1604691 대운 들어올때 처신 좀 알려주세요 8 .. 10:15:17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