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둑 취급 받은 아이

놀이터에서 조회수 : 2,478
작성일 : 2011-09-16 12:07:18

어제 글 올렸었죠.

놀이터에서 여자 아이 가 가방을 잃어 버렸는데 울 아들아이가 가져 갔다면서 여자아이들이

자전거 타는 울 아이를 쫒아 다녔다는 글.

어제 오후에 놀이터 나갔더니 그 여자 아이들이 있더군요.

아들아이가 훔친 걸 본 사람이 누구냐 했더니 다들 **한테 들었답니다.

7시 넘은 시각에 옷 색깔하고 자전거가 비슷했다구요.

딸 아이가 어제부터 피아노 학원에 다니는데 거기서**라는 여자 아이가 그 얘길 하더랍니다.

그래서 딸 아이가 "우리 오빠는 안 훔쳤어!" 그랬다네요.

그 아이는 아직도 우리 아들이 가져 갔다고 생각하나본데 만나서 물어 봐야겠지요.

제 자식이라서가 아니라 지꺼 잃어 버리거나 뺏기긴해도 절대로 남의물건에 손 대는 아이 아닙니다.

상처 받은 아이때문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 글을 올리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어제는 그 아이들 한테서 사과를 받아내야겠다 생각했지만 놀이터에서 매일 보는 애들이라

조용히 얘기 하는걸로 끝냈는데 그 중 한 아이가 끝까지 "그럼 그 오빠가 나온 시간이 언제예요?"합니다.

어린 아이들지만 정말 무섭습니다.

IP : 114.203.xxx.5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6 12:09 PM (121.153.xxx.142)

    아파트놀이터라면 시시티비있을텐대요.
    한번보세요

  • 2. 공권력 투입이 필요.
    '11.9.16 12:12 PM (211.172.xxx.212)

    그래 그럼 일단 시시티비 확보하고 너는 증거마련해라. 추후 경찰요청해서 확실히 해결하자.
    우리 아들 무고 밝혀지면 온 아파트에 공고문 붙여놓을테니 (억울하니) 사과는 그때 받겠다고.
    너무 잔인한가요?

  • 3. 원글
    '11.9.16 12:17 PM (114.203.xxx.57)

    오늘 오후에 그 여자아이들 만나서 가방 잃어버린 장소 물어보고 관리소에 가 봐야겠네요.
    시시티비 생각을 못하고 있었네요. 그리고 놀이터에 나오는 초등5학년 남자아이가 울 아이 자전거 훔쳐가려는걸 제가 막았었거든요. 이 아파트에선 유면한 아이더군요.또 다른 아이일수도 있구요.

  • 4. aa
    '11.9.16 12:26 PM (122.32.xxx.93)

    우리 아파트에서는 자전거가 자꾸 없어져서 씨씨티비 보고는 색출한 적 있어요.
    그러라고 씨씨티비 있는 거니까 확인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42 도올선생의 꼼꼼함 ㅋ~ 참맛 2011/09/25 3,251
19541 5학년 여아 도서 추천해주세요. 초등생 2011/09/25 2,304
19540 서울대병원 간호사분 글읽고..제가아는 대학병원 간호사 이야기.... 14 .. 2011/09/25 36,022
19539 취업 조언 해주세요^^ 꽃게 2011/09/25 2,566
19538 처음 간장게장 담았는데 성공했어요!!~ 좋은 레시피예요.. 7 난생처음 2011/09/25 6,471
19537 몇살때부터 노안안경을 맞추셨는지요? 4 심한근시인 .. 2011/09/25 4,425
19536 물리치료사 되려면 주로 대학은 어느계통으로 진학하나요 ? 2 .. 2011/09/25 4,162
19535 지방 집값 들썩들썩하네요. 여러분들 사시는곳은 어떠세요?? 11 ... 2011/09/25 5,496
19534 연봉 5천 진짜 별거 아니네요.... 20 .. 2011/09/25 50,883
19533 점심 먹으면서 있었던일... 1 밥먹다가.... 2011/09/25 3,294
19532 30여년전에 친정엄마가 아주 유명한 연예인 엄마에게 빌려준 돈을.. 15 이런경우엔?.. 2011/09/25 19,555
19531 부도위험 급격히 악화--기사에 딸린 댓글(퍼옴) 6 댓글이 넘 .. 2011/09/25 4,200
19530 그냥 딴나라당편이 아니더라도 박근혜까지 다 해 쳐먹으라고 밀어주.. 9 산골아이 2011/09/25 2,909
19529 미드 '프렌즈' 잘 아시는 분들.. 7 미드 2011/09/25 4,297
19528 韓 부도위험 급격히 악화…`위기국가' 프랑스 추월 16 클났다 2011/09/25 4,369
19527 대학병원 임상병리사 평생직장 돼나요? 2 .. 2011/09/25 6,959
19526 메뚜기 꿈은 흉몽일까요? 2 .. 2011/09/25 8,712
19525 병원에서 정기구독할 잡지 추천 부탁드려요 1 정기구독 2011/09/25 2,727
19524 호랑이꿈을 4 호랑이꿈 2011/09/25 3,589
19523 삭인 깻잎김치 담그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 초보주부 2011/09/25 5,753
19522 보증금 179원에 1만원씩 임대료가 내려간다면 이율이 몇%인가요.. 2 수학바보 2011/09/25 2,589
19521 코스트코 상봉점에 하마야 드립커피 파나요? 민민맘 2011/09/25 2,820
19520 약사분 계시면 약좀 봐주실래요? 2 .. 2011/09/25 3,469
19519 행복함과 그렇지 않음은 종이한장 차이네요. 마음이 힘들어요. 8 씁쓸 2011/09/25 4,080
19518 주소만 적어도 택배 접수 할 수 있나요? 4 택배 2011/09/25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