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

. 조회수 : 1,302
작성일 : 2017-11-24 17:07:27
원래 자살충동이 심했어요
한번의 자살시도후에
몇년간 치료받고 괜찮아졌는데
그래도 가끔씩 심하게 화가나고 죽고싶을때가 있어요
하필이면 오늘 모든 상황이 딱 맞아떨어지는바람에
아이한테 악다구니를쓰고
술을 마시고
결국 같이 죽을래까지 나왔어요

중간에 정신이 돌아와서
사실 진짜 죽자는건 농담이고
너의 안좋은 모습은 이제 그만이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하듯 끝이나ㅛ고
아이는 학원가고 저만 남았는데
정말 죽고싶네요

아마
그래 그럴 짓할바에 그냥 죽어라
하실뷴도 있으실거에요
다수겠죠

우울증을 겪어보지않우신분운 모르실거에요
그게 얼마나 탁월한 선택으로 들리는지..

저 어떻게 이승의 끈을 잡고 살아야할까요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IP : 58.141.xxx.5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4 5:12 PM (58.235.xxx.225)

    치료받고 괜찮아지셨다가 다시 심해지셨다면..
    당연히 다시 병원 가보셔야지요.
    약 먹으면 또 괜찮아 질거에요.
    당장 일어나서 병원 가보세요.
    일단 아이도 있고 살고 봐야지요!

  • 2. 절대
    '17.11.24 5:38 PM (175.223.xxx.159)

    죽지 마세요.
    이상한 충동이 날 때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
    1577-0199로 전화해 보세요.

  • 3. ..
    '17.11.24 6:51 PM (222.109.xxx.47)

    우울은 내 대에서 끝내야하지 않나요
    아이를 낳으셨으면 그 아이가 또 그 우울을 반복하면 살게 하면 안되죠
    님만 생각하면 끝내면 그만이겠지만
    님의 아이는 또 남은 인생을 님과 같은 고통으로 살아가게 될 겁니다
    으름장이 아니라...
    어린시절 자기를 낳은 부모에게 깊이 사랑받지 못한 사람은 평생을 그 부족함으로 인해 어두운 절망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을 악물고서라도 자식을 사랑하세요. 의무적으로라도 자식이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세요
    그게 님의 사명입니다
    행복한 사람을 만들어 주세요
    님의 이승의 끈은 님의 아이이고 님의 아이를 지옥에서 살지 않게 해 주는 것입니다.
    지옥은 죽어서도 살아서도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오직 소중히 여기는 마음, 사랑하고 사랑받는 마음으로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공부 재물... 다 필요없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이 없다면 아무 의미가 없어요
    님의 아이가 삶의 의미를 가지게 해 주세요
    님이 갖지 못했다고 님의 아이에게서 그것을 빼앗지 마세요!

  • 4. 꼭 정신과 가세요
    '17.11.24 7:00 PM (220.122.xxx.150)

    내일이라도 정신과진료 받으세요!!!!

    그냥 계시면 안 돼요!!!!

  • 5. 마음
    '17.11.24 7:25 PM (175.199.xxx.114) - 삭제된댓글

    분명히 원글님 깊은 상처가있을거예요
    제가 그렇거든요
    어느누구에게도 설명하기힘든 아픔 죽고싶은.. 내가 없어지고싶은마음이 심하게들어요
    술마시면 그 마음이 더심해지는것같애요
    원글님 주변에 속터놓고 얘기나눌분이 절실히 필요해보입니다
    아이봐서라도 우리 이겨내보아요
    같이 힘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5168 5살쌍둥이딸 문제 27 우리딸 2017/12/05 3,766
755167 입시설명회 자주 다니시는분~ 2 cc 2017/12/05 1,772
755166 다음 총선은 야당은 씨를 말려야할듯 29 ㅇㅇㅇ 2017/12/05 3,019
755165 고용승계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2 해품달 2017/12/05 639
755164 부산 동래 sk 지주택 아파트 1 2017/12/05 2,200
755163 어느 순간 모이던 그룹에서 저를 빼고 모이고 있네요. 50 ethics.. 2017/12/05 22,012
755162 얼굴 팩 추천해주세요 1 2017/12/05 888
755161 건어물집 캄보디아 며느리 이야기보셨어요? 4 고부열전 2017/12/05 4,467
755160 Still be with you :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 2 경제도 사람.. 2017/12/05 998
755159 직장에서 미안해하는 사람이 지는 거고 대부분이 여자라는 2 늦게 2017/12/05 2,016
755158 LA 성당 찾아요 ( 한인타운) 2 LA성당찾아.. 2017/12/05 1,019
755157 서민정은 딸에게 왜 젓가락을 안줄까요? 39 ? 2017/12/05 20,983
755156 저는 이말하는 부모가 왜 오글거리죠? 21 ㅋㅋ 2017/12/05 7,241
755155 여시재... 안희정 김경수... 21 ..... 2017/12/05 2,150
755154 반영구 눈썹 망치고 와서 잠이 안와요 ㅠ 9 맘상해 2017/12/05 10,479
755153 술 담배 안하는 초식남들은 바람 안필거 같아요 17 .. 2017/12/05 8,546
755152 제가 예민한가요? ㅠㅠ 35 ㅠㅠ 2017/12/05 14,077
755151 취임 100일 맞아 거칠어진 촰의 말..文지지자에 "어.. 8 ㅋㅋㅋㅋㅋㅋ.. 2017/12/05 1,776
755150 취미로 토익 2 .. 2017/12/05 1,384
755149 대부분 누군가 밥 사준다할 때 비싼 거 먹을려고 하나요? 20 ... 2017/12/05 6,307
755148 인테리어 계약파기 조언좀 주세요 10 ㅠㅜ 2017/12/05 3,355
755147 82님들은 힘들 때나 스트레스 받을 때 뭘하세요? 8 새벽에 2017/12/05 2,039
755146 sky라는 용어 누가 만들엇나요? 12 ㅇㅇ 2017/12/05 2,430
755145 미래가 자꾸 두려워집니다 2 ... 2017/12/05 1,669
755144 로스트란드와 덴비중 어느 그릇이 예쁠까요? 6 황금마차 2017/12/05 2,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