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먹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간관계는 단순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복잡하군요..

renhou7013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17-10-30 14:09:26



  


    1. 까불까불하고, 경박스러운 유형 중에서도

    저하고 의외로 뭔가 통하고 부담감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고요

    (* 역시 제가 불편하거나 혹은 상대가 저를 무시, 경멸하는 경우의 상황도 있었습니다.)


    2. 논다니(사투리:놀고 한량끼 있는 사람)같고, 좀 양아치 같은 유형중에서도

    놀랍게도 저를 건드리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 물론 저에게 만만하게 함부로 하던 사람들도 있었고, 저에게 친절하게 예의있게 대해도 제가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어

     지긴 하더군요)

     

    * 1번 유형의 사람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2번 유형의 사람들 치고 대체적으로 안 그런(까불대는, 경박한 성격)사람들이 없더군요.

     ㅡㅡ  


   3. 고학벌인 집단

    잘난척하고 과시하며 저를 무시, 냉소적으로 대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저와 코드가 잘맞아 대하기 편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현재까지 살아오며 좀 회의감,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내성적이고, 얌전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고, 조금 4차원 성격의 유형도(제 자신의 성격이 이렇습니다.)

   저하고 갈등, 분쟁이 있었던 사람도 의외로 많았고요(한 때 충격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 물론 저와 죽이 잘맞아 "너네들 덤 앤 더머", "친형제 아니니? ㅋㅋ" 이런 조롱을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저와 비슷한 성격임에도 저를 싫어하던 사람들도 있었어요.) 


   제 아버님이 전문직에 종사하는데

   살아오며 저와 비슷한 환경(아버지 직업도 같았고요)을 가진 사람들을 몇 명 만나기도 했지만

   "동질감"이라는 것에서 친해지는 것도 가능한데 저를 따돌림 시키던 집단도 있었습니다.

    ㅡ_ㅡ ;;[환경적으로 유사하면 사이가 나빠질 이유가 없을텐데 말이죠]



    또한 예를들어 A집단, B집단이 서로 갈등, 분쟁을 겪는데

    저는 B집단이 더 좋고, 믿을만한 구성원들이라 생각하여 B집단에 접근했지만

    B그룹들은 오히려.. 저 역시 A집단 처럼 적대시하고 무시하던 기억도 있습니다..

  















IP : 210.218.xxx.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30 2:14 PM (45.32.xxx.28) - 삭제된댓글

    이거저거 다 제끼고 잘나가면 거슬리는 인간이 줄어듭니다.
    주변인들이 비위를 맞춰주고 시비붙지 않거든요.

  • 2. 몬소린지.
    '17.10.30 2:28 PM (220.123.xxx.111)

    결국 다른 사람들을 유형별로 분류한 뒤 나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있다? 이게 뭐죠?

  • 3. ....
    '17.10.30 3:02 PM (222.101.xxx.27)

    서로 맞느 상대가 있는 것 뿐이죠.
    누군가에게는 별로라도 누군가와는 맞을 수 있으니까요.
    부부, 친구는 물론 인간관계가 다 그래요.

  • 4. ㅇㅇ
    '17.10.30 5:04 PM (115.87.xxx.52)

    그러니까 분류가 잘 못 된것 아닐까요?
    결과를 놓고 다시 분류해 보세요.

  • 5. 결론은 버킹검
    '17.10.30 5:12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몬소린지2222

  • 6. ,,,
    '17.10.30 11:03 PM (32.208.xxx.203)

    음 세월이 지나니 깨닫게 되는것이 우정이고 사랑이고 양방향은 아주 적다는 거였네요
    A는 나를 좋아하지만 나는 진중한 그보다는 까불거리는b가 더편하고 이용 당해도
    별로 손해 본다는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b는 a를 선망하고 친해지고 싶어서 잘 쓰지않는
    인심도 a한정 팍팍 쓰지만 a는 b가 관심도 없지만 타인들에게 하는 행동을 경멸하는 편이라
    거리를 둡니다. 나중엔 a와도 접촉점이 없어지니 소원해지고 b도 새로운 물주를 만나면
    소원해지게 되서 주위에 사람이 없어지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3245 다시 보는 원세훈의 주옥같은 어록 2 richwo.. 2017/11/28 940
753244 알타리 김치 너무 맛있네요 4 알타리 2017/11/28 2,554
753243 일산 대화고 2 중3맘 2017/11/28 1,272
753242 외국인들 전대차 계약에대해 알까요? 3 부동산 2017/11/28 829
753241 도댗체 우리 부모님은 나한테 왜이럴까요 6 도대체 2017/11/28 2,421
753240 구스다운 이불의 깃털이 테두리로 몰렸는데.. 4 막내오빠 2017/11/28 987
753239 손님초대요리 봐주세요 5 아일럽초코 2017/11/28 1,410
753238 현재 논란중인 스리랑카대통 페북.jpg 61 ^.~ 2017/11/28 24,324
753237 바디워시 나 비누요 1 고민 2017/11/28 1,101
753236 자차 파손은 자동차보험 소용없네요ㅜ 3 사이드 2017/11/28 2,322
753235 김치 이렇게도 담아 보세요 저염이면서 깔끔한 맛 좋아하시면요 17 대딩 엄마 2017/11/28 5,290
753234 고래 울음 소리 들으니 눈물나네요. 3 뉴스룸 2017/11/28 1,371
753233 크리스탈 삼백안인가요? 4 .. 2017/11/28 2,819
753232 오*기 스프 끓여서 먹고 남은거요 냉장고에 넣었다 내일 다시.. 1 잘될꺼 2017/11/28 796
753231 시크릿레터 보고 싶은데 ha 2017/11/28 556
753230 중1 남아 책 읽고 우는것 흔한지요? 10 올리비아 2017/11/28 1,334
753229 올해 극장에서 본 최고의 영화는 무엇이었어요? 40 .. 2017/11/28 6,221
753228 김장김치가 싱거워요 9 2017/11/28 2,706
753227 강원랜드조사는 하나요? 5 ss 2017/11/28 686
753226 문통령님이 또 해내셨습니다. 6 richwo.. 2017/11/28 4,173
753225 재수하면 돈이 많이 드나요? 17 ㅇㅇ 2017/11/28 6,957
753224 콜라겐 분말 팩 활용방법 여쭙니다 3 콜라겐 2017/11/28 2,058
753223 유자차, 건더기까지 다 드시나요? 4 유자 2017/11/28 2,902
753222 국민연금 궁금해요 4 궁금 2017/11/28 1,966
753221 몽클레어 티누비엘 어떤가요? 3 뒷북 2017/11/28 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