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에 정말 그렇게 선행학습이 필요한가요?

선행학습 조회수 : 3,677
작성일 : 2017-10-26 13:15:27
저는 2000년 초반 학번이고 애기 하나 키우고 있어요..

회사나 동네 언니들 보면 선행에 매우 목메고 있던데요..
누구는 초등학교때 정석을 떼네 마네
요즘은 정말 이렇게 안하면 안되나요?? 휴 애들한테 너무 가혹한거 같아요

사실 제가 치맛바람 매우 쎈 동네에서 특목고 나왔거든요
근데 사교육 하나도 안하고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었어요
학원 다녀보니 별거 없기도 했고
미리 배우면 재미 없으니깐 수업 시간에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는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닌데
잘 모르겠으면 다른 책도 많이 찾아보면서 공부했어요

아무튼 학교 수업 및 교과서 위주로 선행없이 하니깐
공부의 절대적인 양 자체는 적어서
(예를 들면 다른애들 학원다니면서 수2까지 할때
저는 공통수학만 하니깐 할만했어요)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선행까지 하라고 하면 감당이 안되었을 듯

요즘은 이렇게 하면 안될까요?? 저희때도 선행엄청 하고 난리였는데
선행한 애들이라고 특별히 더 잘하고 그러지는 않았어요





IP : 223.38.xxx.7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10.26 1:18 PM (180.230.xxx.54)

    부질없어요. 될 놈 될이라고.
    중학과정 쉽게 받아들이고 남는 시간에 노느니 선행 하는게 좋은 케이스들이 있기는 한데.
    그런애들은 시간 아까우니 선행하면 좋죠.

    근데 걔들이 공부 잘하는 건 선행을 해서 잘하는게 아니라.
    잘 할 놈들이 선행을 한거인데

  • 2. 캐바캐
    '17.10.26 1:20 P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달라서 님처럼 자기 갈 길 알아서 가는 애들이 있어요.
    근데 대부분..아주 대부분의 경우 어려서 그렇게 몰아치면 크게 엇나가더라구요..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랄까..
    부모가 현명해져야죠

  • 3. ..
    '17.10.26 1:22 PM (223.39.xxx.246)

    아이도 저마다 용량과 이해정도가 있는데
    질보다는 양을 따지는 경우아닐까요?
    선행도 필요한 아이는 해야겠죠
    또래보다 좀 느린아이들은
    선행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무분별한 선행은 결국 부모욕심이고
    부모 만족감 아닐까요?
    정작 아이가 행복한지 불행한지나 알까요?

  • 4. ...
    '17.10.26 1:29 PM (125.128.xxx.118)

    최상위권 내지는 상위권에게는 선행이 필요해요....나머지는 무용지물인듯

  • 5. 대딩 엄마
    '17.10.26 1:43 PM (118.223.xxx.120)

    요즘 학교에서 잘 안가르쳐요. 너희들 다 배웠지 이러면서....

  • 6. 지나치면 독
    '17.10.26 2:18 PM (175.223.xxx.146)

    초등때 우리반 애 하난 저학년 때 아예 1-2년간 외국가서 영,수만 집중적으로 배워 오더라구요 남들이 학교서 쓸데 없는 과목 배우며 시간 낭비할 시간 자기 애는 필요한 과목만 집중 수업 받고 왔다더군요
    원래 한국서도 5살 때 부터 연산 시작했다던데
    외국서 1년을 전문 선생에게 배워 오니 초 4때 이미 고등과정 끝냈다고 자랑하더이다

  • 7. ..
    '17.10.26 2:27 PM (223.39.xxx.246)

    175.223님
    궁금해서요 여쭤봐도 실례가 안될까요?

    저기,
    초저학년때 1~2년간 학교에는 안간거같은데
    그럼 학교에는 홈스쿨로 보고드려야하나요?
    다시 제학년으로 학교갈수있나요?

  • 8. 쓸데없는 짓
    '17.10.26 2:27 PM (175.158.xxx.89)

    선행했으면 학년 올라가서 만점맞고 잘해야하는데 거의 드뭄.
    자기 학년거 심화하는게 가장 도움되요.

  • 9. ..
    '17.10.26 2:43 PM (59.29.xxx.37)

    고수 학부모는 아니지만 아이들 학교 다니는거 보면
    2-3년 선행은 기본으로 하는 아이들이
    정작 쉬운 학교 시험은 80-85점 맞고서도 선행한다고 자랑하더라고요
    제대로 잘 하지는 못하면서 선행해서 수업내용 좀 안다고
    수업 시간 분위기 다 흐리고 정말 나라에서 선행 금지했으면 좋겠어요
    잘하는 아이들 중에서 선행하기도 하지만 그런 아이들은 현행도 꼼꼼하게 잘 하는데
    선행 한다고 잘 하는것 아닌거 같아요.. 잘하는 아이들 중에 선행하는 애들이 있는거지요

  • 10. ㅡㅡ
    '17.10.26 2:48 PM (223.33.xxx.213) - 삭제된댓글

    선행의 장점은요
    일단 마음이 여유가 있어서 거기다 근자감은 덤이구요
    그 쓸데없는 근자감때문에 제학년꺼 꼼꼼히 못해서 최고점수 받기는 어렵구요 ㅠㅠ
    선행현행 다 되는 아이는 전교에 한두명정도구요
    보통아이들은 한학기 예습과 심화를 하는게 더 효율적이더라요

    선행이 필요한지 살펴보시려면
    개념문제집풀리시고 유형없이
    바로 심화풀렸을때
    너무 스트레스 받지않고
    해내는 아이는 선행추천합니다

    저는
    과도한 선행과 kmo준비로인한
    스트레스로
    상담치료받는 아이들도 보았어요

    아이가 특목고 다니고 있어 정말 잘하는 친구들 많이보네요

  • 11. ....
    '17.10.26 2:49 PM (223.62.xxx.212)

    애마다 다른거죠
    더 질하라고 시키는게 아니라 처질까봐 애들만큼은 하라고 1년 정도 선행 시켜요

  • 12. ....
    '17.10.26 2:52 PM (223.62.xxx.212)

    주변 엄마들도 선행하면서 크게 바라는게 아니라 중간 이상 10등 정도 하길 바라며 시키는거죠
    애들이 워낙 잘하고 시켜대니

  • 13. ㅠㅠ
    '17.10.26 2:54 PM (223.33.xxx.213)

    선행하니 되도않는 근자감이 따라오더니
    학교수학 시험폭망중이네요
    아이한테 맞는 수준의 선행이 필요한데
    제가 아이파악을 제대로 못했나봐요

    아이친구중에도 아빠가 대치동 수학일타강사라서
    초등때 정석시작해서 고등수학5번씩 돌고 온 친구있는데
    이 친구도 그닥이네요

    내아이에게 맞는 학습이 중요한것같아요

    친구아이중엔 혼자서 고등과정 다 선행한 아이도 있는데
    수학의 달인이네요
    이런아이는 선행필요한듯해요

    부모의 냉철한 통찰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네요

    괜한 욕심으로 ㅠㅠ

  • 14. ....
    '17.10.26 3:07 PM (223.62.xxx.212)

    선행 전혀 안하고 그지역에서 상위권이던 아이 교육열 높은 지역 와서 놀라고 힘들어하던거 봤어요
    그지경 될까 하는거죠

  • 15. ....
    '17.10.26 3:28 PM (1.237.xxx.189)

    애가 차분하고 공부쪽우로 민첩한아이면 덜해도 되지만 그게 아니면 도와줘야해요
    요즘시대에는요

  • 16. 시험 난이도
    '17.10.26 3:35 PM (1.237.xxx.108)

    시험 문제가 엄청 어렵게 나와요. 10년 전쯤이랑 비교해도요. 상위권 등수를 가려야되니까요. 내신은 상대평가고요.
    선행안하고는 상위권불가능인것 같아요 요즘은요.

  • 17. --
    '17.10.26 4:28 PM (59.15.xxx.140)

    초등 고학년 최상위 문제집에서 어려운 문제는 선행을 한 아이나
    윗학년 아이들이 보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다고 하던데 맞나요?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선행 안 하고도 어려운 문제 척척 풀어내겠지만
    선행을 하면 현행 심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네요.

  • 18. 0000
    '17.10.26 4:40 PM (121.154.xxx.113) - 삭제된댓글

    우리때와 비교를 하면 안되요.

    선행을해야 풀수있는문제들이 한두문제가 나오는데 그걸로 점수차이가 나기때문이에요

  • 19. ㅇㅇㅇㅇ
    '17.10.26 4:58 PM (211.196.xxx.207)

    엄마인 나의 심신안정과 남들 시키는 거 나도 다 시켰다는 자기만족을 위해
    선행학습은 엄마에게 꼭 필요한 상품이에요.

  • 20. 공부도재능
    '17.10.26 7:19 PM (180.224.xxx.141)

    시켜도 안될놈은안되고
    안시켜도 될놈은되겠죠
    대신 부모가 정확히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는게 가장중요
    아이의 의지도 중요
    선행도 아이에 맞게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550 요즘 바오바오 가방 드나요? 20 서울은 2017/11/21 5,605
751549 나이들면 긴머리가 안어울리는 이유가 뭘까요? 26 머리 2017/11/21 8,808
751548 맥북 가정용으로 쓰기 편한가요? 3 ㅁㅁㅁ 2017/11/21 1,266
751547 그럼 미니오븐에 닭구이 맛나게 하는 법을 좀 알려주세요. 3 요리 2017/11/21 1,122
751546 공수처가 필요해. 공정위 공수처=공공의 쌍두마차 2 경제도 사람.. 2017/11/21 346
751545 귀순 북한병사, 의식 돌아왔답니다. 18 ... 2017/11/21 5,172
751544 줄리엣 비노쉬가 옷을 잘입어요. 비슷한 영화는? 5 패션 2017/11/21 2,434
751543 취미와 전공의 차이 4 .. 2017/11/21 1,626
751542 헨리의 소신발언, 칭찬합니다~~ 53 칭찬 2017/11/21 19,124
751541 미국에서 방탄소년단 AMAs 공연... 열광적인 이유........ 8 ㄷㄷㄷ 2017/11/21 4,595
751540 국민연금, 노조가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 첫 찬성표 샬랄라 2017/11/21 391
751539 남편이랑 유럽여행 왔습니다 39 웃프다 2017/11/21 19,983
751538 하겐다즈 50% 합니다 8 .. 2017/11/21 5,210
751537 포항 오늘 밤 어떤가요? ㅅㅅ 2017/11/21 398
751536 영유고민 놀이식에서 학습식으로 옮겨보신분? 5 씨큐릿 2017/11/21 1,591
751535 기묘한 이야기.... 4 잠이 안와서.. 2017/11/21 3,100
751534 해직 기레기들 서로 핥아주는게 훈훈하네요. 22 어머이건또 2017/11/21 2,412
751533 방탄 소년단 궁금한 게 있어요 21 000 2017/11/21 4,356
751532 장남이라는 부담 7 장남 2017/11/21 2,928
751531 영어 공무중인데 해석 도와주세요 8 hello:.. 2017/11/21 896
751530 서울대 개망신이네요 48 ㅜ.ㅜ 2017/11/21 22,225
751529 청와대청원.1개가 지금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39 ㅇㅇ 2017/11/21 5,021
751528 무기직 늘이기에 급급한 일자리 창출 정책.. 1 ... 2017/11/21 822
751527 그만두는 마당에 방과후 선생님에게 불만이야기해도 9 dma 2017/11/21 1,621
751526 은근 시집식구들 무시하는 친정엄마 5 가랑잎 2017/11/21 2,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