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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강쥐가 다쳤어요 너무힘들어요2

슬픔2 조회수 : 3,686
작성일 : 2011-09-10 23:57:22

글올리신분들 말씀 읽기도전에 목동 병원을갔더니 아이가 숨쉬기 힘들어서 헉헉 하고있는데

배변판도 안갈아주고 ,,저 펑펑 울었어요 제가 가서 만져주고 안아주니 금방 숨이 편해지고 안정하더라구요

연락없이 그냥갔더니 그모양이더라구요 조카가 방배동병원알려줘서 그리일단옮겼더니 바로 산소공급해주고

좀 편해졌어요  여기서 글보고 서울대로갈걸하고 지금 정신없은 저를 원망하고는있지만

응급처치를한상황이라 다시 응급실로갈수도없고 토요일 공휴일은 진료도 없더라구요

신경은 시간싸움이라 어제 그래도 그나마 목동 병원에서 빠른응급처치를해서인지

아주조금이지만 오줌도싸고 젖은것이 싫은지 일어나려고하고 ..

여튼 공휴일이라 월요일까지는 오늘옮긴병원에 둬야할듯해요

 

옮긴병원에서 목디스크가 갑자기와서 목과 다리를 못쓰는것같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말이 맞는것같아요 ,,글주신분중 안압이올라가서 그렇다고했는데 그것도 맞구요

안압을내리려고 소변을 자주본다고 ,,,지금은 그리 절망적이진않지만

제발 내일은 좀더 좋아지는 기쁜소식 기다리며 기도할려구요

교회가자는 엄마말을 한번도 안듣던 제가 내일은 병원가기전 교회라도 가야할것같아요

제가 해줄수있는 일이라면 다할겁니다 ,,누가뭐라고 해도 끝까지 해보려구요

치료비 걱정해주는 엄마 언니가 야속하네요  지금심정은 집이라도 팔맘인데 ㅠㅠ

글주신분들 넘 감사해요 도움말씀 위로글 다 정말감사하구요 역시 82는 어려울때 힘을주는 그런곳입니다..
IP : 211.202.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8
    '11.9.11 12:03 AM (210.205.xxx.25)

    같이 키우다보면 반려동물은 자식입니다.
    치료 잘해주세요.

  • 2. 강쥐맘
    '11.9.11 12:04 AM (118.220.xxx.241)

    아까 올리신글 읽다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끝까지 못 읽었어요.ㅜㅜ
    그래도 그 정도인게 다행이네요..
    꼭 좋은소식 있을꺼예요..
    저도 강아지를 위해서 기도 드릴께요...힘내세요....

  • 3. 어이구
    '11.9.11 12:35 AM (112.154.xxx.155)

    어쩝니까? 많이 가슴아프시겠어요... 제 강쥐가 그랬다면 막 울었을꺼에요
    넘 슬프네요... 님이 걱정하시는 것 만큼 강쥐도 알아서 빨리 나을꺼에요 힘내세요

  • 4. 88
    '11.9.11 12:39 AM (210.205.xxx.25)

    전 키우던 고양이가 죽었을때 두달가까이 울기만 했었어요.
    잘 돌봐주세요.

  • 5. 위로 드립니다.
    '11.9.11 12:48 AM (218.236.xxx.116)

    에구 ..마음 아픈 글이예요..
    저도 작년에 겪은 일이라서 원글님 마음 알고도 남아요.
    혈변때문에 응급으로 병원갔다가(24시 병원을 못찾아서 울면서 거리를 헤매던 생각하면..ㅠ.ㅠ) 진료도중에 쇼크가 와서 순간 의식없이 쓰러졌었거든요.
    순간.. 이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되더라구요. 살려달라고 울고 불고..
    다행히도 바로 처치해서 의식 돌아왔고, 며칠 입원하고 퇴원했어요.
    산소나오는곳에 있었는데, 첫날을 저도 힘드니까 저도 잘 못알아보고..
    다음날에는 저보더니 엉거주춤 서서 꼬리를 약하게 흔드는데 정말 눈물 콧물...
    다행히도 호전되어서 퇴원했는데, 저는 하루사이에 몸무가 3kg빠지고...암튼 너무 힘들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ㅠ.ㅠ

    원글님 많이 힘드셔도....
    포기하지 마시고..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떤 의료진을 만나냐가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꼭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해 드릴께요.

  • 6. 콩콩이큰언니
    '11.9.11 1:01 AM (222.234.xxx.83)

    시댁 다녀오느라 글을 이제사 봤네요..
    목동이셨다면....제가 다니는 병원 추천 드렸을텐데...우장산역에 있거든요.
    뭐 아무튼 아주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하시니 정말 다행이네요.
    에구 어째 그리 나쁜 우연이 생긴건지..ㅠ.ㅠ
    얼른 강아지가 쾌차하길 바랄께요.
    강아지들의 치유 능력은 정말 대단한 거라 믿고 있으니 곧 좋아 질거라고 봅니다.
    주인이 기운을 내셔야죠...꼭 쾌차 할 거 라고 믿어요!

  • 7. ~~
    '11.9.11 1:38 AM (122.35.xxx.83)

    기운내시구요. 강아지의 빠른 회복을 빌어요.

  • 8. 키니야
    '11.9.11 1:45 AM (121.142.xxx.35)

    힘내세요. 저희 10살 아이도 노령화 신호가 오기 시작하네요. 오늘 병원가서 심장비대, 신부전증 확진 받았어요. 이제부터 죽을 때까지 약으로 지탱해야 하는데.. 정말 약값이 얼마가 들어도 좋으니 살아만 주었으면 싶어요. 그 통통하던 아이가 열흘사이에 1kg가 넘게 빠지고 밥도 잘 안먹으니... 그게 너무 안쓰럽고 슬프네요.
    분리불안이라 참 힘든점도 많았고. 정말 이 녀석 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막 화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서.. 그 팔팔하고 기운 찬 녀석이 어느새 저렇게 늙어버렸구나 싶어서 마음이 ㅠㅠ

    저희 작은 아이도 몇단 전에 갑자기 온 몸이 마비되는 디스크 진단을 받았어요. 갑자기 몸이 경직되더니 고개도 못들고 지가 놀랬는지 그 자리에서 똥 오줌을 싸 버리고 후다닥 병원갔는데 디스크라고, 일단 수술보다는 약물치료 하자고 해서 한 7일 입원하고 한달이상 약먹여서 현재는 완치되었어요. 그런데 디스크는 언제 또 다시 발병할지 모른다고 해서 늘 조심하고 있구요. 마음이 통하니.. 일어날꺼여요. 힘내세요. ^^

  • 9. ㅠㅠㅠ
    '11.9.11 4:25 AM (124.50.xxx.146)

    어떡해요ㅜㅜㅜㅜ힘내세요 꼭 건강해질거에요 쪼그만게 아프긴 왜아파ㅜㅜㅜ

  • 10.
    '11.9.11 12:28 PM (115.136.xxx.27)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 보니 회복이 잘 되고 있네요..
    저도 저희 요키 키우면서 참 놀란 적이 많았어요.. 이놈이 계단에서 떨어져서... 갑자기 그대로 굳었더라구요. 눈은 떴는데 팔다리도 움쭉달쭉 못하고 소리도 못 지르고.. 미친년 산발하고 울면서 냅다 뛰어가서 동물병원 갔죠.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ㅜㅜ

    가는 도중 정신이 들었는지.. 동물병원에 내려놓으니 잘 걷더라구요. 엑스레이 찍고 뭐하고.. 며칠 통원했는데.. 그때 맘 졸인거 생각하믄 진짜 ㅜㅜ

    그담에는 갑자기 얘가 10여년 동안 한번도 화분을 뜯어먹은 적이 없는데. 갑자기 수국을 뜯어먹었어요.
    수국에 독있대요.. 그래서 피똥을 싸고 난리났어요. 이것도 회복되긴 했는데 의사샘이 겁주긴 했지요..

    그담에는 저 외출한 사이 저희가 먹다 남긴 치킨을.. 다 먹었어요.. 뼈까지 오도독 씹어서.. 밤 사이 어찌나 토하던지.. 정말 30번은 토했나봐요. 날 밝자마자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다행이 하두 잘 씹어 먹어서
    그 뼈가 어디 박히지는 않았다고.. 걱정말라고 돌려보냈어요..

    진짜 애 키우는 심정이 이런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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