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 관계 아이가 중학교 가도 중요한가요.

.... 조회수 : 2,713
작성일 : 2017-09-11 16:38:40
아이가 초4에요. 보통 1학년때 엄마들과 아이들과 삼삼오오 친분이 유지가 되게 마련인데 아이가 좀 예민한 편이라 제가 엄마들을 적극적으로 사귀질 못했어요. 저도 낯가리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둘은 잘 알고 지내기는 하는데. 새롭게 사람을 사귀는게 귀찮기도 하지만 두려운 마음도 사실은 있어요. 동네가 좁다보니 말들이 많아서 제가 잘 대처해가며 지낼 자신이 별로 없다보니 그냥 칩거모드입니다 ㅠㅠ 운동 열심히 하고 아이 공부봐주는게 거의 제 일상의 대부분이죠.
근데 점점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여기 초등애들이 바로 옆에 중학교로 대부분 진학하다보니 이렇게 섬처럼 지내는게 상대적으로 더 외롭고 혹시나 아이가 중학교 가면 여러모로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요즘은 엄마들이 주도해서 자율동아리도 많이 만든다고 하고 무슨 대회도 그룹으로 나가는것도 많고 그렇다는데.
저 이렇게 지내도 될까요. 가을이 되니 더 쓸쓸하고 외롭고 인간관계 좋은 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IP : 211.106.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7.9.11 4:40 P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하나도 안중요해요

    자신의 자리 본인이 만들어야지
    언제까지 엄마가 만들어주나요

  • 2. 중1맘
    '17.9.11 4:44 PM (211.246.xxx.101)

    전혀 상관없어요. 그나마 초등때는 엄마따라 아이들같이 모이기도 하지만,저학년까지만 해당되구요. 중등은 엄마관계 전혀 영향없어요. 저도 어울려 다니는거 안좋아해서요. 그나마 초등 1학년 친구엄마들 셋만 현재까지 관계유지 하고 있어요.

  • 3. ..
    '17.9.11 4:45 PM (59.29.xxx.37)

    초4만 되어도 아이만 잘 해도 엄마는 상관없지 않나요?
    이미 엄마 손을 떠났지요 ^^
    주변에 사람 많다고 안외로운것 아닌것 같아요
    운동 하시고 아이 집에서 공부봐주는게 제일 실속있고 남는겁니다

  • 4. 원글
    '17.9.11 4:47 PM (211.106.xxx.20)

    네. 초4가 되니 아이가 어느정도 손에서 떠난거 같은데요. 중학교 들어가니 또다시 엄마들의 관계가 중요해지는듯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 알아서 잘 해 나가겠죠? 괜히 혼자 쓸쓸해 하고 있네요 ㅠ

  • 5. Lll별루요
    '17.9.11 4:53 PM (223.62.xxx.232)

    물론 아는사람 있음 뻘쭘한거야 없지만
    중딩.고딩 별로안중요해요.
    제가 겪어본결과로는 그래도 초딩때
    사귄 마음에 맞는엄마가 오래가요.
    중등.고등은 거의 못사귄다고 봐오.

  • 6. 저도
    '17.9.11 5:10 PM (221.140.xxx.146) - 삭제된댓글

    저도 무소의뿔 처럼 혼자서 가는 아이를 키워 원글님 심정 잘 이해되는데, 어쩌겠어요?
    그리고 물론 엄마 관계가 도움도 되는건 맞지만
    결국은 다 아이 하기 나름이에요.
    아이가 안따라오는 엄마관계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 7. 공부
    '17.9.11 5:23 PM (183.96.xxx.129)

    엄마가 칩거생활해도 아이가 전교권성적이면 친할려고 다 들러붙으니 공부 특출하면되요

  • 8. 초등
    '17.9.11 5:28 PM (211.108.xxx.4)

    초딩때 사귄 학부모들이 그래도 오래가고 중고등은 사남사귀기 힘든고 만나기도 힘들어요
    그리고 공부전교권? 공부만 잘하는 학생들 별 인기없어요
    공부 적당히 잘하면서 사교적이고 외향적이면서 운동도 잘하는 학생이 인기 많죠
    그리고 중딩되니 엄마가 친구 못만들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246 미국 서부 여행하기 제일 좋은 계절은 몇월일까요? 8 여행자 2017/10/08 8,106
737245 이런 질문 드려도 될까요? 3 나나나 2017/10/08 787
737244 열흘의 긴 연휴가 하루 남았네요 ㅠㅠ 20 아쉽 2017/10/08 4,632
737243 50년만에 첫사랑 찾은..기사..(퍼옴) 4 2017/10/08 3,776
737242 남편이나 남친 이상형이 누군가요? 22 .. 2017/10/08 4,010
737241 인간극장 낚시부자 2 .. 2017/10/08 1,773
737240 서울 최고의 세련된 가족사진관 그리고 의상 추천해 주세요. 10 사진 2017/10/08 5,064
737239 초3-미국3년 vs 고등수학심화 뭐를 해야할까요 11 고민 2017/10/08 1,703
737238 추석때 받아온 나물 조기구운거 먹을까요 버릴까요? 10 .. 2017/10/08 2,187
737237 김고은 얼굴은 신기하네요 58 ㅇㅇ 2017/10/08 21,139
737236 발렌시아가 크록스 힐 보셨어요? 2 ㅎㅎㅎ 2017/10/08 2,379
737235 정유미 허리 정말 가느네요ㅎㅎ 6 ... 2017/10/08 4,395
737234 일자목 목디스크 완화되신분들 어찌 하셨나요? 7 ,,, 2017/10/08 3,249
737233 경희대 평화의전당 주차질문요 4 새들처럼 2017/10/08 2,267
737232 알로에젤과 페이스오일로 임시 수분크림 만드는 방법 5 ... 2017/10/08 2,643
737231 Lpg차는일반인이 못사나요?기름적게 드는 차 추천해주세요! 11 Ooo 2017/10/08 1,823
737230 마켓 컬리 이용하는 분 계신가요? 10 ㅇㅇ 2017/10/08 4,116
737229 왜 제가 요리를 하면 소화가 안될까요 6 셀프요리 2017/10/08 1,323
737228 MB시절 국정원, 보수단체와 'DJ 노벨평화상 취소' 운동 5 richwo.. 2017/10/08 799
737227 만능세제 만들어 쓰시는분요~~ 7 ^^ 2017/10/08 2,101
737226 이근안 보면 인과응보가 있나요 2 이근안 2017/10/08 2,237
737225 음식주문을 어찌해야하나요?진상손님인지 아닌지 35 연휴 2017/10/08 6,932
737224 이런 아이는 부모가 어떻게 키운걸까 궁금합니다 24 dd 2017/10/08 7,832
737223 개 수컷은 자기 자식 2 ... 2017/10/08 2,212
737222 이 결혼 엎어야 할까요? (펑) 131 dd 2017/10/08 26,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