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말을 참은게 잘한건가요?

ㅁㅁ 조회수 : 4,859
작성일 : 2017-09-03 18:35:55
여름에 시부모님이랑 같이 여행갔어요
시부모님은 저희랑 종종 여름 휴가 같이 갑니다.
차가 없어서 저희랑 같이 이동하구요
시누가족도 자기 차량으로 같이 갑니다.

이번에 웬일로 시어머니가 사돈댁도 같이 가자고 하지 그러냐고
그냥 인삿말 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자동차 자리도 부족하데 뭘요
하니 사돈댁은 운전하시니 차갖고 오면 되지 않느냐고 해요

그래서
하고싶었던 말은 당신들은 편히 이동하면서 사돈댁은 계속 운전하고
다녀야 겠냐고. 하고 싶었지만. 암말 안하고 참았어요.

시부시모 저희 부모 모두 칠십에서 칠십오살 사이구요.
저는 나이가 마흔 다섯입니다.
앞에 남편도 시부도 다 앉아서 듣는 상황이였구요
IP : 223.62.xxx.21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말은 잘참았는데
    '17.9.3 6:39 PM (175.223.xxx.136)

    부모님도 연로하샤서 운전하시기 힘들어하세요 라는 말은 했으면 좋았겠네요.

  • 2. ..
    '17.9.3 6:39 PM (49.170.xxx.24)

    그냥 시어머님 의도를 좋게 생각해도 될 상황인데요. 시어머님이 싫으신가 보네요.

  • 3. ...
    '17.9.3 6:40 PM (99.228.xxx.137)

    참는다고 상대방이 알아주지 않아요.
    내 몸만 알아요.
    쌓이면
    화 병 생깁니다

    다 딸들이랑 같이 차 타고 움직이는 방법이 있어요.
    시누랑 시부모랑 한 차.
    님네랑 친정 부모님이랑 한 차.

  • 4. 좋게 받아들이세요
    '17.9.3 6:40 PM (223.62.xxx.195)

    그냥 인삿말하는 거였다면서요.
    그냥 별생각없이 하신 말씀이셨겠죠.

  • 5. 저도 그냥 인사 같은데욕
    '17.9.3 6:44 PM (59.6.xxx.151)

    그래 참 자리 없지 오시라 소리 마라
    이러면 그것도 싫을 듯요
    님 부부가 따로 모시고 가는게 낫겠죠

  • 6. 모모
    '17.9.3 6:44 PM (110.9.xxx.133)

    참내
    그냥별 의도없이
    사돈들하고 같이 갔으면좋겠다
    그생각에 하신 말씀이죠

  • 7. ㅇㅇ
    '17.9.3 6:45 PM (223.33.xxx.7)

    시부모 의중이 님이 짐작하는게 맞다고 확신해요?
    원글이 삐딱하게 들었을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 8. 모모
    '17.9.3 6:46 PM (110.9.xxx.133)

    그때
    그래요 어머니
    어머님은 시누이차 타시고
    친정부모님은 저희차타고
    그럼되겠네요
    말씀하셔야죠

  • 9. ㅡㅡ
    '17.9.3 6:52 PM (116.37.xxx.99)

    그냥 인사였을듯요
    잘참으셨어요

  • 10. 잘참
    '17.9.3 6:57 PM (211.109.xxx.76)

    잘참았어요. 왜냐하면 사돈 같이가자는 빈말이거든요

  • 11. 그냥
    '17.9.3 6:58 PM (178.191.xxx.225)

    제딴에 염치차린다고 미안해서 하는 빈말인데.
    님이 운전해서 친정부모님 모시면 되는거 아닌가요?

  • 12. 네 안그래도 다음엔
    '17.9.3 7:00 PM (175.223.xxx.92)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 모시고 가려구요. 말씀하시죠..
    똑같이 해야죠. 원글님이 혼자 자란건 아니잖아요.

  • 13. 님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요
    '17.9.3 7:06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인생 길게 산 사람인데요.
    겪어 보니 얌체들은요 톡 쏴 줘도 담에 또 그래요
    자기 자신만 생각해요 남 배려 절대 안해줘요.
    님이 울 부모님 운전하시느라 피곤 하세요! 라고 쏴 줘도
    담에 또 배려 없는 지껄이는 발언 또 합니다.
    그런 사고 방식은 칠십대면 고치지도 못하지 자기 반성도 못하지 자기가 뭘 잘못했나도 모르지 양심도 없지.
    님이 배설 했어도 영향력이 없단거죠 .
    말대꾸 할 가치가 없단거.
    이런 사람들 한테는 본떼를 직접 보여 줘야 해요.
    그냥 말대답 하덜 말고 내가 안해주면 돼요.
    그게 뭐든.

  • 14. 어이두야
    '17.9.3 7:08 PM (59.7.xxx.202)

    그냥 인사치레인데
    저게 저렇게도 해석되는군요.
    왜 같이 다니세요..

  • 15. ㅁㅁ
    '17.9.3 7:09 PM (39.115.xxx.152)

    댓글들 감사합니다. 사유야 어떻든 참은게 잘한거내요.
    시어머니가 항상 너무 뻔하게 빈말만 하니까 좀 약이 올랐나봐요.
    사돈댁 여행 같이 안가는것도 말을 이어가면서 왜 같이 가지 안가냐고 끝까지 물어봐서 짜증났거든요. 뻔히 빈말인지 아는대 말이어요. 무슨말이 듣고 싶은건지.

  • 16. 과민하시네요
    '17.9.3 7:12 PM (223.62.xxx.231) - 삭제된댓글

    시부모는 남편이
    친정부모는 님이 운전하면 되지않나요?

    아니면 남편은 한번도 장인장모 모시고
    여행간적이 없나봅니다
    나쁜건 사위와 딸 같아요

  • 17. 햇살
    '17.9.3 7:13 PM (211.36.xxx.71)

    그렇게 말하면 원글한테 득될게 뭐가 있어요?

  • 18. 그게 문제였나요?
    '17.9.3 7:15 PM (223.62.xxx.195)

    그럼 이렇게 해보세요.(웃으면서)
    "어머님, 빈말은 안 하셔도 돼요.기운빠지세요."

  • 19. 릴리안
    '17.9.3 8:06 PM (119.69.xxx.77)

    빈말이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면 나쁜 분은 아니예요.

    저희 아빠 암 말기신데 한번도 빈말이라도 안부 물으신 적 없어요.

    아빠가 많이 아프시다고 말씀 드릴 때마다 왜?...이러십니다.

  • 20.
    '17.9.3 8:30 PM (119.66.xxx.93)

    며느리앞에서 벙어리, 귀머거리, 장님 각3년
    하고나면 대충 죽을 때 되겠네요.

  • 21. 삼중지도
    '17.9.3 9:23 PM (59.7.xxx.202) - 삭제된댓글

    시모 말많다고 안그래도 글 올라왔는데
    웃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4505 주어없는 놈이 꼼꼼하게 해쳐먹는다구요???? 3 꼼꼼은 개뿔.. 2017/09/28 924
734504 대응3팀 화력필요해요~~~~ 24 포탈 2017/09/28 1,942
734503 조성진 이후로 떠오르는 20대 피아니스트로 누가 또 있나요? 3 피아니스트 2017/09/28 2,059
734502 자식 키우는 거 보다 더 어려운 일 있으셨나요? 13 .. 2017/09/28 4,961
734501 한국당, 분양원가 공개법 반대 10 richwo.. 2017/09/28 1,310
734500 새벽에 모기때문에 깼네요 10 2017/09/28 1,887
734499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날줄은(부제:불면의밤,내용김) 112 홍대마님 2017/09/28 25,587
734498 LA or VEGAS 사시는 분~ 5 여행 2017/09/28 1,199
734497 자기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대응안하는 사람들. 4 ㅇㅇ 2017/09/28 3,793
734496 오늘 베스트글이었던 베풀면 복받는다던 글 8 moioio.. 2017/09/28 3,670
734495 고양이 털 알레르기 1 ... 2017/09/28 722
734494 불안증 현대인의 병일까요? 8 불안증 2017/09/28 2,641
734493 비행기티켓 생년월일 잘못기재했어요 5 미쳤나봐요 2017/09/28 5,949
734492 82쿡 아이콘 핸폰 바탕화면에 어떻게 내놓나요 2 연을쫓는아이.. 2017/09/28 6,299
734491 리모델링 새로한 친구가 브런치 초대를 해줬어요. 8 da 2017/09/28 4,395
734490 김관진 출국금지...'MB에 직보' 정황 문건 확보 9 샬랄라 2017/09/28 2,104
734489 첫째 둘째 같이 재우는 노하우 있나요? 14 스폰지빵 2017/09/28 2,382
734488 어제 한포진으로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3 한포진 2017/09/28 2,334
734487 연락두절 8 mskdj 2017/09/28 2,385
734486 로고나 베이비 원래 흡수가 잘 안되나요?ㅠ 4 로고나 2017/09/28 684
734485 산에 다녀왔는데 강아지 몸에 이가 득실거려요ㅠㅠ 15 경악 2017/09/28 7,819
734484 돌아가신분이 자꾸 꿈에 9 막내며느리 2017/09/28 9,105
734483 남편은 오늘도 늦네요 5 오늘도 2017/09/28 1,642
734482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데요 안찰스는 지금 왜 전국 돌아다니는거예요.. 17 바본가 2017/09/28 4,327
734481 김성주 누나 옛날 결혼기사 1 ... 2017/09/28 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