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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이렇게 죽고싶어요.

젤큰복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17-09-03 15:16:02
자다가 죽고 싶지 않아요.
연일 장례 치루고,
어떻게 죽냐가 화두입니다.
부모님 돌아가심에 참 막막하고
내가 이럴때 왜 이랬을까.
후회의 연속이네요.
잘한건 생각나지 않고
못 해준 것만 생각납니다.
이런 생각에 잠잘때 많이 뒤척입니다.
그러다 이런 생각으로도 힘든데
살인한 자들은 누워 어찌 잠자나
별 생각이 많아집니다.
우리나라도 죽음에 대하 존엄성에 대해 논의해야 됩니다.
변ㅡ변치 않은 병상에 누워, 죽고 싶지 않아요.
똥오줌 기저귀차고 촛점없는 눈을 한 채 죽고싶지 않아요.
깨끗한 병실에서 여명을 맞이하려면 월 5백의 요양병원비 발생하더군요.비용이 후덜덜합니다.
전, 죽음이 허용되는 스위스에 가서 죽음을 맞고 싶네요.
비행기표 가이드비용 기부금 등 하면 3천의 비용발생하지
않나 싶어요. 한국사람7명 신청했다는 기사를 예전에 봤거든요.
아시아권에서 젤 많다고...
50넘고 병 하나 있고 부모님 상을 연달아 치루고 하니
죽음이란 단어가 남 이야기가 아니네요.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 않고 ... 이르는게 소원입니다.










IP : 211.36.xxx.22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9.3 3:26 PM (211.36.xxx.71)

    저도 스위스가서 안락사 하려구요. 비용 1000만원

  • 2. ㅌㅌ
    '17.9.3 3:28 PM (113.131.xxx.171)

    우리나라도 안락사법이 허용되어야 합니다
    외국나가면 죽는데도 돈많이 드네요
    돈없는 서민은 죽지도 못하니..

  • 3. ㅁㅁ
    '17.9.3 3:29 PM (112.148.xxx.86)

    비용이 천만원이나해요?
    약물투여하고 화장하는거 아닌가요?
    비용 줄여주면 찬성일텐데...

  • 4. ㆍㆍ
    '17.9.3 3:34 PM (122.35.xxx.170)

    디그니타스가 영리 목적이 아니라
    인도주의적 단체인지라
    딱 정해진 금액을 받는 게 아니라
    형편이 안 좋으면 적게 받는다고 하네요.

    2012년 이후 2017년 초까지
    한국인은 18명 신청하였구요.

  • 5. ᆢᆢ비용
    '17.9.3 3:49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적게 드네요
    스위스 갈만하네요

  • 6. ...
    '17.9.3 3:56 PM (211.36.xxx.249)

    한국사람 여러명 갔어도 단 한명도 안됐죠
    회생가능성 없다는 진단서가 필요하고
    그 후에도 오랜기간 상담하고 또 하고
    원글님 쉬운게 없어요
    병원서 끝까지 투병하는 분들도 이유가 있는겁니다

  • 7. ㅇㅇ
    '17.9.3 4:06 PM (58.140.xxx.196)

    지인이 유럽인과 결혼했고 시어머니가 안락사로 마치셨는데..
    신청만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최소 2명 이상의 의사 의견 전문 상담사와의 상담 내용 등등 최소 2년이상 죽음에 대한 본인의 강한 의지가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확인되고.
    전문가들도 죽음에 긍정적으로 서류를 제출시에 행해지던데요.
    유럽에가서 안락사 하려면 적어도 몇년은 거기서 살아야 가능한 이야기 같아요.
    비행기값 입원비로는 불가능..

  • 8. . .
    '17.9.3 4:36 PM (211.209.xxx.234)

    우리나라 안락사 허용되면 인구가 확 줄겠다는 생각이.

    그러지 않게 매우 엄격한 규정 두겠지요.

    정말 했으면 좋겠어요.

    기저귀 차면서까지 살고 싶지 않아요,

  • 9. ...
    '17.9.3 5:00 PM (123.213.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스위스로 가고 싶네요
    존엄하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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