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미로 피아노 배우고 있는데 조언해 주실 분 계세요?

피아노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1-09-07 13:08:37

취미로 피아노를 배우고 있어요.

처음엔 6살 아들이랑 같이 하다가 아들은 6개월하고 그만두고 저는 8개월 되었어요.

최근에 체르니 100을 끝냈는데 체르니 100은 재미도 없고 힘들어서 제가 체르니 30은 좀 있다가 들어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소곡집,반주법,하농 이런 것 위주로 하기로 했는데 선생님은 욕심이신지 소나티나를 쳐보자고 해서 치는데  진도 위주가 아니고 한 곡 잘 칠 때까지 한 곡 씩하자고 하셨어요.

완전 천천히 또박또박 치라고 그렇게 해 놓지 않으면 나중에 어려운 곡은 못 친다고 하시는데요. 요즘엔 거의 이거하고 하농만 하네요. 이렇게 하니까 저는 참 재미가 없어요.

소곡집같이 제가 아는 곡 연습하면서 진도 쭉쭉 나가는게 재미있는데 선생님 보시기엔 그렇게 막 치는건 도움이 안된다는 식이죠.

취미로 하시는 분들 어디까지 배우셨어요?

어떻게 하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을까요?

지금 선생님 하시는 방법이 제게 맞는 건지 아니면 옮겨볼까 생각도 들고요. 아니면 잠시 쉬면서 혼자 연습할까싶기도 하고... 바이엘을 20살에 배우고 20년만에 다시 쳐서 여기까지 왔는데 좀 슬럼프인거 같아요.

배우시분이나 가르치시는 분 그냥 아무 조언이나 부탁드려요.

IP : 222.108.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하하
    '11.9.7 1:29 PM (14.46.xxx.103)

    요즘 별로에요
    저는 전에 우연히 아주 좋은 분 만나서 고정하는데
    이분도 여기 그만두셔서 이젠 회원가입안할려고요 . 가입비가 아까워요
    제가 요즘 친정에 도우미 부르는것땜에 몇번 불러봤더니 옛날만 못해요.

  • 2. 저도
    '11.9.7 2:49 PM (175.117.xxx.75)

    배우고 있는데요. 정확하게 배우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것 같아요.
    1년 넘게 배웠는데 박자감 같은게 정확해졌거든요.
    곡이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맛갈나게 치는데는 정확한 박자가 중요한 것같아요. 특히 피아노는 음은 정확하게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저는 소곡집도 하나해요. 한번 졸라보세요. 한권 더하자구요.
    소곡집은 좋아하는 곡 만나면 그것만 연습해서 클래식 진도가 느려지지만, 어짜피 어려운 곡 만나면 연습하기 싫은건 매한가지일뿐...^^

    즐겁게 피아노 하시길 바래요.
    저도 잠시 슬럼프 왔는데요.그냥... 꾸준히 하면 나아지겠지 했더니... 좋아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61 송편 속에 넣는 소 중에서요...(벌레먹은 쌀 빻아 왔어요.) 5 햇볕쬐자. 2011/09/07 2,404
14460 보일러 뭐 쓰시나요? 일반용과 콘덴싱 무슨 차이지요? 2 벼리 2011/09/07 3,231
14459 오래놔두고 먹을수있는 밑반찬? 7 따끈따끈 2011/09/07 5,412
14458 수협선물세트 내용물은 무엇으로 채우면 좋을까요 2 선물 2011/09/07 2,114
14457 무작정 병문안?? 아님 기다릴까?? 4 병문안 2011/09/07 2,334
14456 아름다운 재단에 ,, 기부 2011/09/07 2,019
14455 가방세탁은 어떻게 하나요? 3 구동 2011/09/07 3,656
14454 사고력 수학이 중고등학교 가서 정말 효과적인가요? 고민 2011/09/07 2,351
14453 자꾸 아줌마라고 부르시네요 77 호칭문제 2011/09/07 15,046
14452 단시간에 영어 귀뚫리는 방법 아세요? 5 비법 좀 알.. 2011/09/07 4,973
14451 법 잘 아시는 분.... 5 다윤아 2011/09/07 2,151
14450 컴퓨터 책상 구입 .. 2011/09/07 1,976
14449 전;; 항의같은거 안하는 사람인데.. ㅠ.ㅠ 1 나라냥 2011/09/07 2,401
14448 비위약하고 마른아이 해결방안? 1 5학년 여아.. 2011/09/07 2,323
14447 저희 애 증상도 한번 봐 주세요 3 육아는 힘들.. 2011/09/07 2,054
14446 젖뗀 지 7개월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젖 먹고 싶어하는 아이 어찌.. 6 고민이요 2011/09/07 2,437
14445 이사오니..한 6년 전 아파트인데요.연수기 도움좀 주세요. 2 아이리스 연.. 2011/09/07 2,786
14444 박원순 “단일화 정치쇼? 이런 쇼는 더 많은 게 좋은 거 아닌가.. 1 세우실 2011/09/07 2,324
14443 아래 사투리 글 읽고 저도 생각나서요.. 12 ㅋㅋㅋ 2011/09/07 2,902
14442 안 해 줄거 같아요. 2 장농 A/S.. 2011/09/07 2,478
14441 취미로 피아노 배우고 있는데 조언해 주실 분 계세요? 2 피아노 2011/09/07 2,487
14440 자게의 영향력... 휴지통과 이별 10 .. 2011/09/07 3,904
14439 아들자랑 ^^ 23 아들 2011/09/07 3,737
14438 기본 가디건 색상 좀 골라주세요^^ 가디건홀릭 2011/09/07 2,151
14437 독도관련 동아일보 기사중에...이런일이... 민심은천심 2011/09/07 2,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