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디 놀러가자하면 꼭 시댁식구들 부르려는 남편
제가 볼때 일년..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그 이상 더 지연상태고 말도 아직 안트였어요.
평일에야 어린이집 갔다가 놀이터에서 놀리는데
주말에 좀 더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픈게 제 욕심이거든요.
근데 차로 40분이상 떨어진 좀 먼 곳에 간다.. 싶음
어김없이 시댁식구를 부르려고 해요.
시누 아이들이 저희 아이 또래이기도 하고
단촐한 것 보다 다같이 어울려 가면 좋긴한데
그렇게되면 시누이는 또 시어머니를 꼭 모시고 가려해요.
그럼 제가 또 불편하고 아무래도 일이 커지고...
시어머니는 꼭 모셔다 오고 가고 해야해서
1시간거리 시댁 가서 어머님 모시고
놀러갔다가 또 댁에 모셔다 드리고 또 그냥 못오고
집에 들어가서 밥먹고 그러다보면 밤 11시...
이제 남편한테 어디가자 소리 못하겠어요.
제가 힘이 좋아서 바닥에 누워 징징대는 아이를
번쩍 들고 컨트롤 할 수 있다면
혼자서라도 다니겠지만 아직 남편의 도움이 필요하거든요.
주말에 매번 키즈까페나 자주가는 공원만 가자니
아이한테 자극이 없을 것 같고...
그렇지 않음 시댁식구들이랑 다같이 몰려 다녀야하고.
어쩌면 좋을까요??
1. ....
'17.9.1 1:49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남편분한테 이래서 힘들다는 얘기 솔직하게 해보셨어요? 뭐라고 하던가요?
2. 원글
'17.9.1 1:55 PM (49.170.xxx.16)솔직히 힘들다고 수차례 얘기해봤지만
안통해요. 우리끼리만 가면 재미없대요.
너무 효자라....
지난 주말엔 시어머니가 아이스아메리카노
쪽쪽 빨아드시고 얼음만 남게해서
저희아이한테 줬거든요.
아이는 좋다고 그걸 또 쪽쪽빨고...
남편은 백미러로 제 눈치를 한번 힐끗 보고 말뿐...
이런 일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래서 같이 다니기 싫어요.3. 아니
'17.9.1 2:04 PM (120.18.xxx.173)먹던커피 얼음만 애한테요?
애고....
이건 아니네요
자기야 자기가족이니 좋곘지만
그냥 답밥하네요
힘내세요
남편 나빠요4. ㅠ
'17.9.1 2:24 PM (49.167.xxx.131)그럴때 친정식구랑 도 가자하세요. 그럼 그게 불편하건줄 아실듯
5. 헐
'17.9.1 2:26 PM (223.62.xxx.83)우리끼리 즐겁게 보낼수 있어야 타인들과도 즐거운겁니다
6. ㅇㅇ
'17.9.1 2:28 PM (49.142.xxx.181)말 안통하면 그냥 원글님이 아이 데리고 다니세요. 아니면 집 근처 위주로 데리고 다니시든지...
꼭 멀리 가서 체험시켜줘야 여러 다양한 체험되는거 아닙니다.
계속 그대로 하다가는 스트레스 받아서 원글님 어디 병나실듯..7. 참 마마보이
'17.9.1 3:17 PM (119.196.xxx.171)옘병할 놈이요 남편이라는 놈이 아직도 엄마품에서 못벗어 났네요
놈이라 욕해서 미안해요 우리아들도 42살 40살 그래요
한번도 우리따라간적 없고 놀러간다면 너희끼리 놀아라 하네요
우리는 우리따로 여행가요 머하러 함께가고 날리들인지8. 차니맘
'17.9.1 3:40 PM (124.58.xxx.66)시댁부르기 전에 친정을 부르세요
9. ...
'17.9.1 4:03 PM (114.204.xxx.212)습관이네요 어휴 독립좀 하지
한국남자들 가족이란게 자기 부모 형제까지.....
마누라가 ㅈㄹ이라도 해야 좀 움찔해요
먼저 친정 매번 불러보세요10. 가을바람
'17.9.1 8:17 PM (125.184.xxx.130)그런데 아이둘 키워본 사람으로써 어릴때 다양한 경험 아무 소용 없어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놀이터나 집에서 열심히 놀아주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어릴 때 돈도 알뜰하게 모으세요11. ,,,
'17.9.1 9:17 PM (121.167.xxx.212)원글님이 혼자 다니든지 힘에 부치면 도우미 불러서 같이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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