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9세 이런것도 노환 증상일까요?

며느리 조회수 : 6,524
작성일 : 2017-08-25 14:06:45
89세 시어버님 엄청 정정하셨어요
손수 살림 다 하시고
매일 아침 1시간씩 마당걷기 운동하시고
한달에 한번정도 버스 타고 서울 아들네 오시고
소주도 엄청 잘 드셨고
소파에 앉아 티브이 자막도 다 보이실 정도로
시력도 좋았어요
식사량 확연히 준 지 한 일년 되었고
퇴행성관절염과 통풍땜에 간간히 병원가셔서
치료 받으셨고요

말복날 아침에 마당걷기 한시간 하고
친구분들 만나 보신탕에 거하게 한잔 하시고
매우 기분 좋게 집에 들어오셨다는데
다음날 걷기 5분정도 하니 도저히 못하겠다고
방에 누우신지 그대로 못 일어나세요
전신이 다 아프시고 식사도 못하시고
열이 하루에 한번 38도 나요

IP : 121.190.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5 2:11 PM (183.96.xxx.12)

    잔인하게 도축된 개고기 먹고 감염된것 같은데요 ㅠ
    어서빨리 병원 가보세요~~~!!
    노인들 바이러스 감염 아주 위험합니다

  • 2. ....
    '17.8.25 2:14 PM (59.7.xxx.140)

    얼른 병원가셔서 정밀검사하세요.
    친구네 시어머니82일때 엄창 건강하시고 지병도 없었는데 감기차람 열나고 피곤하다고 하시면 동네병원서 지3주나 지나도 차도가 없어서 대학병원가니 급성백혈병.. 맞는 치료제가 없어서 계속 치료에 어려움 겪다가 3주 안되서 바로 돌아가셨어요.

  • 3. 죄송하지만
    '17.8.25 2:28 PM (223.39.xxx.42) - 삭제된댓글

    말이야 바른말이지 70세도 아니고 노환도 노환이지만 89세시면 돌아가실 연세시지요. 병원가보시고요.

  • 4. 원글이
    '17.8.25 2:36 PM (121.190.xxx.61)

    제가 일하는 중이라 글을 쓰다 말았어요
    당연히 바로 병원으로 모셨고
    보훈병원에서 대학병원 구급차 이송까지
    해 가며 mri부터 ct, 초음파 등등 싹 다 검사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다 정상입니다
    심지어 염증수치는 일반인 보다도 낮다네요

  • 5. 원글이
    '17.8.25 2:38 PM (121.190.xxx.61)

    현재 상태는
    어제부터 열은 안나고 식사는 조금 하시는데
    여전히 거동을 못하세요
    소변 통에 받아내고 대변은 부축받아
    화장실 가시는데 뒷처리는 본인이 못 하시고요
    의식, 시력,청력은 간호사들이 놀랄 정도로
    밝은 상태입니다

  • 6. ...
    '17.8.25 2:55 PM (59.7.xxx.140)

    그러다가 감기걸리고 약써도 안 낫다가 폐렴되고 돌아가시는 거에요

  • 7. ,,,
    '17.8.25 2:59 PM (121.167.xxx.212)

    의사는 뭐라 하던가요
    보통 그러면 입원해서 기력 회복해서 퇴원 하는데요.
    평소 건강 하시면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피검사 해서 전해질 수치 맞추고
    빈혈이면 피주사 맞고 단백질 부족이면 알부민 주사 맞고 의사가 알아서 치료해 주는데요.

  • 8. 원글이
    '17.8.25 3:18 PM (121.190.xxx.61)

    병원에서는 이랬다저랬다 의심되는 거
    검사해보고 다 아니라고 나와서
    딱히 병명이 없나봐요
    현재 그냥 항생제(아마도 범용이겠죠)
    주고 전해질 맞고 영양제 맞고 계세요
    열날때만 해열제 한알 드셨는데
    이제 열 안나니 그건 안주겠죠

  • 9. ᆢㆍㆍ
    '17.8.25 5:36 PM (115.136.xxx.230)

    ..파킨슨 증상은 없으셨나요?
    아버지가 치매ㆍ파킨슨이셨는데,
    어제도거실 걷고 하신분아
    미열 몇일간 앓으시더니
    갑자기 못걷게도셨어요.ㅠㅠ
    자꾸 열날때 아프다 하시고ㆍ식사도 잘못하시고
    축쳐지시고ᆢ
    그때아프시고는
    휠체어 타시네요

  • 10. ᆢㆍㆍ
    '17.8.25 5:37 PM (115.136.xxx.230)

    아ㆍ혹시우울증약이나
    행동완화시키는정신얘 드신건 아닌지ᆢᆢ
    약부작용에 오기도 하느봐요

  • 11. 원글이
    '17.8.25 7:18 PM (223.62.xxx.226)

    파킨슨 없으셨어요
    이번에 뇌mri 다 찍어봤는데 이상없고요
    드시던 약은 혈압약이고요

  • 12. ,,,
    '17.8.25 8:57 PM (121.167.xxx.212)

    집이시면 식사 영양가 있게 드시고 싶어 하는 걸로 해드리세요.
    식욕이 없다 하면 병원에 얘기하면 암환자들 항암하고 식욕 없을때 먹는
    짜먹는 약 있어요. 그전에는 국내 생산 안되고 보험이 안됐는데
    요즘은 모르겠어요. 그 약 처방 받아 드세게 하면 식사 잘 하시게 돼요.
    그리고 화장실 가서 대변 보실 정도면 보행기로 부축해서 실내라도 걷게 하세요.
    휠체어 앉아서 고정 시키고 휠체어 손잡이 잡고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운동도 시키고요. 주저 앉거나 엉덩방이 찧지 않게 보호자가 옆에 서 지켜 보시고요.

  • 13. 원글이
    '17.8.25 9:27 PM (210.117.xxx.140) - 삭제된댓글

    현재는 병원에 입원 해 계세요
    그냥 병상에 누운 채
    링거 맞고 계시죠 ㅠㅠ
    아들이 당번 설 때 샤워 시켜 드리고
    한번씩 휠체어 산책 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 14. 원글이
    '17.8.25 9:28 PM (210.117.xxx.140)

    현재는 병원에 입원 해 계세요
    그냥 병상에 누운 채
    링거 맞고 계시죠 ㅠㅠ
    아들이 당번 설 때 샤워 시켜 드리고
    한번씩 휠체어 산책 시켜 드리고 있습니다
    욕창방지매트 설치 해 드렸고요

  • 15. 개는 먹으면 탈나는 동ㅈ물
    '17.8.25 11:47 PM (121.177.xxx.201)

    미신 같지만 개고기 드셔서 그런듯.
    개고기 먹고 사고나거나 바로 비명횡사한 젊은사람들도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433 아이친구와 거리를 두는게 맞겠죠?? 7 가을 2017/09/20 2,204
731432 슬로우 쿠커 큰 게 낫겠죠? 6 초보주부 2017/09/20 1,083
731431 제 남편이 왜 이럴까요 4 아니 2017/09/20 2,626
731430 중1,2아들 공부에서 놓아줄려고해요 19 놓아주자 2017/09/20 4,032
731429 활바지락 보관 어찌 하나요? 4 haha 2017/09/20 948
731428 조언구해요. 8 ... 2017/09/20 1,290
731427 지금 이승환님 tvn에.. 12 2017/09/20 1,926
731426 바닷가에 딱 사나흘만 지내도 비염기가 싹 가시던데.. 16 ... 2017/09/20 5,263
731425 맛난 드레싱 만드는법 전파해주세요~ 2 샐러드홀릭 2017/09/20 1,508
731424 배달원이 욕하는걸 들었는데요 40 ... 2017/09/20 7,682
731423 급질)집 계약전에 가계약금 넣는거요 2 @@ 2017/09/20 828
731422 영재발굴단을 보고서.... 7 바보엄마 2017/09/20 3,332
731421 "양지회, 원세훈 별동대나 다름없어" 진술 .. 6 이슈와 논지.. 2017/09/20 773
731420 자카르타 경유로, 밤 2-3시간정도 자유시간이 있다면 뭘할까요... 3 크렘블레 2017/09/20 685
731419 김광석씨 전 정말 여자 문제로 자살했는줄... 2 몰랐네 너무.. 2017/09/20 3,884
731418 제 조건이 이러면 어느정도 수준과 맞을지 궁금합니다 19 조건 2017/09/20 3,405
731417 이명박에 대한 비리 범죄 수사가 좁혀질수록 안찰스가 발작? ... 2017/09/20 532
731416 식탁위 깨끗하신가요? 19 ㅇㅇ 2017/09/20 6,225
731415 유럽 패키지 여행 혼자가는거 무리일까요? 16 33 2017/09/20 4,125
731414 이런 여자 조건 어떤가요? 22 ... 2017/09/20 4,294
731413 이용도 안하고 돈만 나가던거 해지요청했는데 1 .. 2017/09/20 1,209
731412 추석때 여행가요 6 여행가요 2017/09/20 1,259
731411 제가 이상한건지...아님 친정 엄마가 이상한건지 8 서운한감정 2017/09/20 2,433
731410 아이폰 리퍼를 폰이 문제 없어도 받을 수 있죠? 3 아이폰리퍼 2017/09/20 791
731409 콜린 퍼스 보고 왔어요. 19 다아시 2017/09/20 4,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