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오전에 강아지랑 운동갔었는데

무지개 조회수 : 2,598
작성일 : 2017-08-23 18:09:51
중성화 수술후에 강아지가 갑자기 살이쪄서 덥더라도 매일 운동시키거든요
오늘 운동가고 있는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저 강아지 뚱뚱한것좀봐'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옆을 보니 팔구십키로 되는 자기몸도 못가눌것같은 오십대 아줌마가
평상같은데 앉아서 과자 먹으면서 우리강아지를 보고 하는 말이었어요
미니어쳐 애프리푸들 8.8키로거든요
뚱뚱한거 아니까 운동시키는거라고
한마디 하려다 참았어요
근데 우리강아지 뚱뚱은 아니거든요
통통한거지.
토이푸들 아니고 미니어쳐 거든요
IP : 117.111.xxx.2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23 6:17 PM (223.33.xxx.73)

    전에 어떤 사람은 누가 -어머 얘 강아지치고 못 생겼다~ 하니까 그 사람한테 - 그쪽도 사람치고 예쁜 건 아니거든요!- 했다고 해서 사이다 였어요!

  • 2. 에이
    '17.8.23 6:19 PM (175.124.xxx.186)

    너무 예민하신거 아닌지...
    강아지만 보면 엄마 미소 짓는
    저로서는
    그냥 귀여워서 한 말이라고
    생각하겠어요
    토실토실 넘나 사랑스러울듯

  • 3. 보면
    '17.8.23 6:22 PM (175.223.xxx.8)

    불행한 여자들이
    개 데리고 나오는 사람한테 시비걸더라고요.

    개랑 자기 처지 비교해서
    빼애애액!!!!

    82에도 그런여자들 엄청 많아요

  • 4. ㅋㅋㅋㅋ
    '17.8.23 6:25 PM (182.226.xxx.200)

    울집 강아지 봤으면 돼지다돼지 했겠네요ㅎㅎㅎ
    뭐 이뻐서 그러지 않았을까요?
    저도 남의 집 강아지만 봐도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하거든요~~
    이쁜 애기들 키우니 부럽고 질투해서 그런갑다 하자구요

  • 5. 00
    '17.8.23 6:28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말티 중성화 후에 살쪄서 새벽운동 다니는데
    토실토실하다고 그러는 아주머니들 만나면
    그때마다 전 '00아 감사합니다해야지~할머니가 00이쁘대'

  • 6. 음..
    '17.8.23 6:51 PM (14.34.xxx.180)

    별말 아니는듯해도 거슬리는것이

    울 강아지가 허리가 긴~~말티즈인데 몸무게가 3키로 나갔어요.
    미용을 하고나면 살이 별로 없어서 등뼈까 살짝 보이는 정도 몸이었거든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저 강아지봐~너무 말랐다~~하면서
    그 말이 강아지 살찔까봐 일부러 안먹인거 아닌가~하는 그런 의심의 목소리로 들리더라구요.

    울 강아지가 입이 짧아서 음식을 잘 안먹어서 마른건데
    지나가는 사람이 저런말 하니까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 7. 원글인데요
    '17.8.23 7:59 PM (117.111.xxx.213)

    제 나이 적은 나이도 아닌데 귀여워서 그러는거랑 비웃듯이 그러는거 구분못하진 않습니다

  • 8. ,,,
    '17.8.23 8:07 PM (124.50.xxx.94)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도 10킬로 가까이 엄청 뚱순인데요...
    지나가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 와 ~ 저 강아지 살쪘네...라거나 살좀 빼야겠다...임신했냐 라는 소리 종종 들어요.
    근데 하나도 기분이 나쁘진 않아요.
    그때마다 열심히 다이어트 해서 빼줘야 겟다는 생각뿐'''''

  • 9. 예민하신가봐요
    '17.8.23 8:12 PM (124.50.xxx.94)

    저희 강아지도 10킬로 가까이 엄청 뚱순인데요...
    지나가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이 와 ~ 저 강아지 살쪘네...라거나 살좀 빼야겠다...임신했냐 라는 소리 종종 들어요.
    근데 하나도 기분이 나쁘진 않아요.
    그때마다 열심히 다이어트 해서 빼줘야 겟다는 생각뿐'''''

  • 10. @@
    '17.8.23 8:30 PM (211.36.xxx.132)

    그 아줌마 쳐다보시면서 풉~해주지 그러셨어요..
    저희 강아지도 먹는걸 너무 좋아해서 다이어트중이예요.
    저희애도 미니어쳐푸들 7.5키로구요.
    갈비뼈가 만져져야한다는데 하나도 안만져져요..ㅠㅠ
    근데 살찌는건 쉬어도 살빼는건 넘 힘드네요.

    그래도 제 눈엔 넘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맨날 쓰다듬으면서 아유 우리 예쁜 돼지개~이러거든요~
    근데 다른 사람이 그런소리하면 좀 기분나쁠듯해요..
    내자식 내가 혼내는건 괜찮아도 남이 혼내면 기분나쁜것하고 비슷할것같아요..

  • 11. ㅎㅎ
    '17.8.23 8:32 PM (119.70.xxx.159)

    저희 슈나우저도 8.4키로.
    비만이예요.
    산책시 뚱뚱하다, 다욧시켜라, 운동 좀 해라 별별 말 다ㅈ드지만 그 중 최고는 임신했나봐ㅡ
    대개는 웃고 지나치지만
    가끔 임신했냐고 심각하게 물어보면 그냥 네ㅡ해 버려요.
    그럼 급 애정어린 시선으로 우리 강아지를 본답니다.
    아이구 힘들겠구나. 순안해라..하면서요.
    ㅎㅎㅎ

  • 12. ㅎㅎ
    '17.8.23 8:33 PM (119.70.xxx.159)

    오타
    순안ㅡ순산

  • 13. 비만
    '17.8.23 8:38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강아지비만은 100% 견주 잘못이다, 라는
    글이 제가 다니는 병원에 크게 써있어요

  • 14. 윗님
    '17.8.23 8:47 PM (119.70.xxx.159)

    그렇게 꼭 집어 지적안하셔도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늘 반성하면서 운동시키고 있답니다

  • 15. 아효
    '17.8.23 8:52 PM (182.226.xxx.200)

    저위 돼지말티엄마인데요
    다음에 또 그러면 콱!하고 째리고
    아줌마가 걱정이네요~하세요
    넘의 새끼한테 기분나쁘게 그런대요
    울강아지도 중성화이후 무지 쪄서요
    말티가 5.5킬로 ㅜ
    매일 산책하는데 제가 그만 발깁스를
    하는 바람에 ㅜㅜ
    가족들이 산책시키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서
    제발치료 열심히 다녀요 나답지 않은 ...
    우리 힘내서 빼줍시다!!

  • 16. ..
    '17.8.23 8:59 PM (58.142.xxx.203)

    우리 푸들 9키로까지 나갔다가 지금은 7키론데 평생 예쁘다 소리 못 들어봤어요
    살쪘다 뚱뚱하단 소린 많이 들었었는데 그 때도 체격이 큰거지 뚱뚱한건 아니었어요 몇시간을 운동하거나 놀아도지치지 않았고 날렵했어요
    잘생겼다 소리는 두어번 들어봤는데 예의상 해주는 말이었겠죠
    우리 가족들은 이렇게 예쁜데 왜 남들 눈에는 안 예쁜지 이해를 못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921 김성주 방송은 피하면 되는데 10 ... 2017/09/17 3,347
730920 올 고3 아이들 학력이 12 고3 엄마 2017/09/17 5,295
730919 이 노래 아시는 분 있나요? 2 .... 2017/09/17 712
730918 두바이 자유여행 3 여행 2017/09/17 1,894
730917 게르마늄팔찌 오프라인에서 차보고 살수있는 곳 어디가 있을까요 5 잘될꺼야! 2017/09/17 1,679
730916 무릎 손가락 발가락 다 쑤셔요 2 ㅇㅇ 2017/09/17 1,414
730915 볼 일 보고 어떻게 하시나요. 16 ... 2017/09/17 3,754
730914 손톱 중간에 흰 점 생기시는 분들 고기 드세요~ 3 오.. 2017/09/17 2,431
730913 아이 친구 엄마 불륜현장 목격 어떻게 해야할까요 104 .... 2017/09/17 36,918
730912 코스트코 쌀국수 드셔보신분 질문요 6 코코 2017/09/17 2,250
730911 양심 치과의사에게 이런 일이 있었네요. 2 2017/09/17 2,644
730910 김재원 의원 명의 명절 선물..청송군 대납 의혹 고딩맘 2017/09/17 587
730909 너무나 이기적인 동네엄마 16 .. 2017/09/17 9,381
730908 대법원장 인준 13 국회에서 2017/09/17 1,329
730907 아이 낳아도 됩니다. 5 근혜같은 부.. 2017/09/17 2,276
730906 연예인 누구 닮았단 소리 많이 들으시나요 63 . 2017/09/17 4,237
730905 유리멘탈 극복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찌질이 2017/09/17 1,464
730904 여긴 왜케 미스코리아 출신이많아요? 16 참나 2017/09/17 4,536
730903 결혼 전 예비시댁에 인사하러 가서 과수원 일 돕는다면.. 9 ... 2017/09/17 3,734
730902 예뻐하는 이유 2 ~~ 2017/09/17 1,248
730901 어제 그알 보고나니 일본 쓰나미때 세월호때 모인 성금들이 제대로.. 3 ㅇㅇ 2017/09/17 2,612
730900 한걸레 또 한건 했네요.jpg 18 써글것들 2017/09/17 4,476
730899 물없으면 못먹을 빡빡한 밤고구마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6 고구마 2017/09/17 1,571
730898 상사가 안해야할말을 한후 회사가 너무나 불편해요 15 2017/09/17 4,967
730897 주상복합 아파트 어떤가요? 3 주복 2017/09/17 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