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무장갑으로 쌀씻는 시어머니를 보고..

오오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1-09-06 18:45:57

저도 하나 떠올랐네요

잡채 만들어주신다고 당면을 뿔리는데

아침에 먹고 나온 설거지 거리들을 넣어놓은 냄비에 넣고 같이 불리시더라구요ㅎㅎ

속으론 기함했슴다.. 나이가 들면 위생적인 감이 같이 떨어지는건지... 저도 늙으면 그럴까 궁금하네요

 

 

IP : 175.112.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u win
    '11.9.6 6:47 PM (119.192.xxx.98)

    설거지거리랑 당면을 한꺼번에??????
    오마이갓 ㅡㅡ;;;; 님이 오늘의 문화쇼크의 위너세요

  • 2. 노인
    '11.9.6 6:51 PM (61.79.xxx.52)

    좀 충격이긴 한데..
    노인들 이해는 좀 해야할거 같아요.
    우리 친정 엄마도 걸레를 자꾸 개수대에서 빨아서 제가 뭐라했더니..
    엄마가 한숨을 쉬시며..내가 모르겠냐..
    하지만 "몸이 안 좋아서 이렇게 안 하면 빨수가 없구나" 그러시더군요.
    깔끔한 분인데 몸이 말을 안 들으니 할수 없는거 같아..엄마 살림이니까..이해했어요.

  • 3. ..
    '11.9.6 7:07 PM (110.13.xxx.156)

    저희 시어머니 시집올때 시할머니 36살 시동생들 7명 막내 시동생 돌...이 많은 식구 건사하고
    시할머니 98인데 아직 정정하십니다 돌쟁이 시동생 저희 시어머니가 업고 밥하고 빨래하고 시동생이 아니라 자식같이 키워 장가 보내고 해서 그런지 생활력이 정말 억척 스러운데요
    아직도 세탁기물 받아 걸레빨고 그물로 화분에 물주고 하시는데 3분 한달 생활비가 15만원이래요
    세받아 생활하시는데 전부 저축하고..암튼 제일 쇼크는 아직도 본인은 화장실에 신문지 써요

  • 4. 흑... 우리 어머니...
    '11.9.6 7:24 PM (110.169.xxx.86)

    전 시집가서 본 우리 어머니 부엌 전체가 쇼크였어요.....
    가장 기함한건.....
    걸레 빨던 다라이(?)에다 열무 씻어 열무김치 담아주신거......
    제가 놀라서 벅벅 씻어놨는데.....
    담날 거기다 또 걸레 빨으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8 미국살면 잘사는것처럼 느껴지시나요? 31 답답 2011/09/21 12,031
18047 pd수첩 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3 어제 2011/09/21 2,218
18046 호텔 생일 케이크는 맛있나요? 8 똘씨 2011/09/21 3,307
18045 좀 더 나 자신을 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 딸을 위해서.. 1 ... 2011/09/21 2,232
18044 유기공구 싸이트 들어가지시나요? 6 @@ 2011/09/21 2,299
18043 최근 컴퓨터 구입하신 분.. 2 콕 찝어서... 2011/09/21 2,022
18042 뉴타운..사시는분..살기 어떤가요? 은평 2011/09/21 2,594
18041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591ml×2팩 1 코슷코 2011/09/21 2,745
18040 MRI 어디서 찍든 똑같나요? 5 ff 2011/09/21 3,322
18039 인터넷으로 세탁기사보신분? 4 고민녀 2011/09/21 2,566
18038 fashy 물주머니 어떤거 쓰시나요? 종류가 넘 많아요 10 지름신 2011/09/21 3,483
18037 좋아하는 팝송 추천해 주세요 2 은이맘 2011/09/21 2,085
18036 저 이틀전에 무서운거 봤어요. 4 깜딱놀람. 2011/09/21 3,432
18035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2 sukrat.. 2011/09/21 3,027
18034 아이 미술학원때문에 고민입니다. 계속 보내야할지 모르겠어요. 4 바람은 불어.. 2011/09/21 3,388
18033 전두환 경호실장 안현태씨, 어떻게 국립묘지 안장됐나 했더니… 2 샬랄라 2011/09/21 3,214
18032 사람찔러놓고 미안, 악의는 없었다?! sukrat.. 2011/09/21 2,468
18031 조용환·피디수첩 사건이 말하는 것 샬랄라 2011/09/21 2,763
18030 뭔가를 권하는 건 하는 게 아닌가 봐요. 1 이래서 2011/09/21 2,936
18029 펄벅 대지는 어느 출판사 책이 괜찮나요? 고전 2011/09/21 3,090
18028 남묘호렌게쿄.. 11 2011/09/21 5,913
18027 ebs 박수홍의 '최고의요리비결' 파일로 구할방법없을까요 2 2011/09/21 4,081
18026 점잖게 말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3 말하기 2011/09/21 3,939
18025 독일 내 이사비용 아시는 분 계실까요? Olivia.. 2011/09/21 3,339
18024 요거 쓰시는 분 계세요? 잘 썰리는지.. 채썰기 종결.. 2011/09/21 2,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