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중반 암, 수술이나 치료 받아보신 분~

ㄱㄱㄱ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7-08-20 17:43:52
올초 혈뇨가 보여서 검사했더니
방광 위에 붙은 요관에 종양이 보여서
로봇수술로 수술을 받았어요
커지면 요관을 막아 소변이 역류해서 신장이 망가질 수 있다고 해서요.

조직검사 결과 암이었고 순한? 암이라고 했던거 같아요.
지금 2,3 개월마다 ct 찍으며 경과보는 중인데
ct 찍고 비뇨기과 결과보러 가기 전에 다른과 진료를 갔다가
ct보신 다른 과 의사샘이 (종합병원이라 자료가 공유되잖아요) 재발됐네요~ 하시네요

아직 담당 샘 만나기 전이라 확실한 건 아니지만
ct상 새로운게 나타났으니 ct판독에 그렇게 적혀 있는 걸테고.

만약 암이 재발됐다 하면 의사는 수술이나 항암을 권할까요? 80대 중반의 노인께?
가족들은 아무것도 하질 않길 바라는 입장이고
환자는 의사가 하라는대로 해야지~ 이런 맘이신 거 같아요 . 항암이나 수술이 몸을 더 약하게 한다는 생각이나 정보는 없으신 분이시라.

가족들 생각대로 아무 치료 없이 지내다
암 말기가 돼서 혹시 극심한 통증에 고통받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노인들은 암 진행속도가 느리니 암이 있더라도
본인 수명대로 사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 .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15.161.xxx.1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아버지
    '17.8.20 5:48 PM (61.98.xxx.144)

    80대 중반에 대장암 수술 하셨는데
    항암 안해도 된대서 안했고
    몇달 듸 폐에 전이 된거 같다고 해서 또 수술 받으셨는데
    암세포가 안보인다며.. ㅡㅡ

    암튼 그 뒤로 2년 경과했는데 건강하세요
    재발하면 치료 안받고 그냥 돌아가시고 싶다 하시네요

  • 2. 항암보다는
    '17.8.20 5:53 PM (1.176.xxx.211)

    수술이고요

    면역력을 올리는
    수면 ahcc 수소 고용량의 유산균을 추천드려요.

    연세있으신분들은 항암하다 고통스럽게 돌아가세요.

  • 3. marco
    '17.8.20 6:53 PM (110.70.xxx.66)

    연세가 많으시니 그냥 추적관찰하면서 치료를 하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하지 않을경우 배뇨장애가 올 수있으며
    배뇨장애는 삶의질을 매우 떨어뜨리게 될수 있어서
    문제입니다

  • 4. 오늘
    '17.8.20 7:38 PM (223.38.xxx.7)

    88살에 대장암 수술하시고 항암치료 안받으시고 자금 99세 정정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251 너무나 이기적인 동네엄마 16 .. 2017/09/17 9,481
730250 대법원장 인준 13 국회에서 2017/09/17 1,406
730249 아이 낳아도 됩니다. 5 근혜같은 부.. 2017/09/17 2,371
730248 연예인 누구 닮았단 소리 많이 들으시나요 63 . 2017/09/17 4,447
730247 유리멘탈 극복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5 찌질이 2017/09/17 1,577
730246 여긴 왜케 미스코리아 출신이많아요? 16 참나 2017/09/17 4,611
730245 결혼 전 예비시댁에 인사하러 가서 과수원 일 돕는다면.. 9 ... 2017/09/17 3,885
730244 예뻐하는 이유 2 ~~ 2017/09/17 1,319
730243 어제 그알 보고나니 일본 쓰나미때 세월호때 모인 성금들이 제대로.. 3 ㅇㅇ 2017/09/17 2,678
730242 한걸레 또 한건 했네요.jpg 18 써글것들 2017/09/17 4,533
730241 물없으면 못먹을 빡빡한 밤고구마 파는곳 좀 알려주세요 6 고구마 2017/09/17 1,707
730240 상사가 안해야할말을 한후 회사가 너무나 불편해요 15 2017/09/17 5,057
730239 주상복합 아파트 어떤가요? 3 주복 2017/09/17 2,677
730238 다큐사랑ing '저수지게임' 10만 정조준 5 더 흥해라 2017/09/17 1,010
730237 누군가가 나한테 살을 날린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으신가요? 14 .... 2017/09/17 11,407
730236 삼각김밥 머리 잘 되는데 2 버섯머리 2017/09/17 1,627
730235 청춘시대2 ㅠ 24 // 2017/09/17 4,932
730234 흰색차에 녹같은 점들 어찌 없애요? 3 휴식 2017/09/17 2,215
730233 후회없이 살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13 똑똑이가 되.. 2017/09/17 3,370
730232 70~80년대에 과외를 못받을 정도면 집안이 가난한거 맞죠? 28 엘살라도 2017/09/17 4,518
730231 실컷 골랐는데 계산하려니 택가격 잘못 9 가을 2017/09/17 2,487
730230 아래 로스쿨 글보다..웃음 나네요 사시 철폐하고 지들끼리 돌려서.. 27 아래 2017/09/17 3,593
730229 애만없으면 이혼하고싶다더니 둘째가질계획이라는건 무슨 심리 13 2017/09/17 5,318
730228 초등5학년 첼로 콩쿨 추천해주세요 ㄱㄱ 2017/09/17 721
730227 말 많이하면 만만히보는거 맞죠? 15 .... 2017/09/17 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