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 자꾸 핀트가 어긋난단 느낌이에요

... 조회수 : 2,050
작성일 : 2017-08-16 05:32:03

일부 나라는 파트타임으로 일을 해도 인사제도, 복지제도가 정립이 되어있어 정규직과의 보수적인 차이가 별로 없어요.

계약직이 서러운 건
일하는 만큼 보수 보장 안되고(직원 복지 해당 안되는 경우가 많으니)
갑질 대응이 어렵고(재계약의 문제)
정규직은 일정 연수에 승진을 하니 보수도 올라가는데
계약직은 재계약 시 그런거 반영이 어렵고, 의무화가 되면 더 재계약율이 떨어질꺼고

등등의 문제인데 이런 문제 개선 보다는 자꾸 정규직 전환으로 이목이 집중되다보니 계층간 갈등만 생긴간 느낌이에요.

현재 정규직 전환은 9개월 이상 근무, 수행 중 사업의 지속성 검토에 따라 진행되는거고
저도 공공기관에서 근무하는데 이번에 정규직 전환 대상 풀엔
정말 됐으면 좋겠을 기존 계약직 직원들을 넣긴했어요.
그치만 아쉬운건 계약직 직원들에 대한 처우거든요.
노동조합을 통해 강하게 이야기하지만 사측은 기재부에서 '방만경연'으로 몰아갈 수도 있어서 눈치보인단 입장이고요
전 전환보다는 여타 개선 제도, 그리고 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 봐요.

업무 수행능력의 다양한 평가제도,
이를 반영한 보수와 동일한 사내 복지,
그리고 사회적 보장

전 이런게 있다면 경력단절되는 사람도 많이 없을 것 같고
업무가 맞지 않아서 다른 직종으로 갈아탈 때도 부담이 많이 줄 것 같고
그럴 것 같아요...


제가 이쪽분야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 상황을 보니 좀 아쉽네요..^^;;
IP : 180.66.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7.8.16 5:54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기간제 교사들 정규직 전환은 말도 안됩니다.그사람들 이미 교사들이랑 월급 같고, 1년 기간제는 방학때도 월급 나와요.현재 심의위원회에서 법령까지 고쳐가며 정규직 해주려는 거예요.시험봐서 붙을 자신은 없고 ,노조 앞세워서 무임 승차 하려는거예요.

  • 2. 이런 글만 나오면
    '17.8.16 7:21 AM (117.110.xxx.72)

    확실히 나온 것도 없는데 무조건 기간제 정규직 전환 말 따라나오네요. 원글님은 그 얘기도 아니구만요. 지겹게도 따라 나오네요. 좀 그만 하세요. 기간제 교사는 지금 이 시점에도 9월1일부터 계약일인데도 오늘부터 나와서 일 배우는 게 어떻냐고 학교에서 말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나가야 하지 않겠냐는 글 올라옵디다.(당연히 무급으로) 댓글 보니 부당하다고 9월1일부터 출근하라고 해도 원글을 올린 사람은 그게 그렇지 않은가보던데 이런 거 좀 없어져야 하지 않나요? 아무리 뭐라 해도 지금은 기간제 교사, 강사들 확실히 약자는 맞습니다.

  • 3. 첫댓글
    '17.8.16 7:25 A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고마해라.
    전생에 기간제와 원수였니?

  • 4. 행복한라이프
    '17.8.16 7:32 AM (211.189.xxx.115)

    정규직되며뉴원수가 될거 같네요 기간제 무분별한 정규직전환이 문제입니다

  • 5.
    '17.8.16 7:45 AM (116.125.xxx.180)

    기간제교사, 정규직 반대합니다

    그쪽이나 글싸지르지마세요 !
    결정된게 없다니

    밀실 패스 하겠지

    우리 이니 밀실 패스!

  • 6.
    '17.8.16 7:49 AM (221.154.xxx.47)

    현행 교육공무원법 제 32조 "기간제 교원은 임용 기간이 끝나면 퇴직한다" 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기간제교사가 무기직 정규직전환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입니다.

  • 7. ㅠㅠ
    '17.8.16 8:10 AM (39.17.xxx.227)

    제 이야긴 그게 아닌데 또 선생님 이야기 ㅠㅠ
    암튼 정규직 비정규직 문화가 좀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8. marco
    '17.8.16 8:48 AM (14.37.xxx.183)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 되어야 하고
    비정규직이나 파트타임으로 고용할 경우 정규직보다 더 임금이 올라가는 구조가 되어야 하지요.
    더불어 호봉제도 개선되어야 합니다.
    같은 일을 하는데 입사가 20년된 사람과 초임과의 차이가 대푹 줄어 들어야 합니다.
    이런 호봉제는 오래 근무한 직원을 내보내고 싶은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9. 동의해요
    '17.8.16 8:51 AM (121.141.xxx.161)

    저도 계약직에 대한 처우 개선이 중요하다 생각하지
    정규직에 목을 멜게 아니라고 봅니다.
    괜히 포커스를 거기에 맞추니 이렇게 분란이 나죠.
    왜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은 거기에 포커를 맞추는지 모르겠어요.

    여기 맨날 자기들 유리할때만 유럽사례 드는데
    유럽에 계약직 제도 얼마나 잘돼 있나요.
    계약직 제도가 유연하면서 급여체계나 고용인들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방향에
    정부가 힘써야한다 생각해요.

  • 10. 저희 회사
    '17.8.16 8:52 AM (59.14.xxx.103)

    저희 회사도 맘에드는 계약직 하나가 있는데,
    일을 너무 잘해서 직원으로 쓰고싶었지만, 직원은 절대 안된다는게 회사 방침이랍니다.
    2년계약끝나면 잘라야해요. 본인도 정규직 되고싶고 저희도 쓰고싶고 그런데 안된데요.
    정작 정직원도 시험보고 뽑진 않아요 그냥 면접이에요.

    기간제 문제도 결국은 원글님의 본문처럼 똑같이 "비정규직, 계약직"의 문제인데,
    자꾸 핀트가 어긋난다는 말이 맞아요.

    절대 반대를 하는 분들 논리가 그거잖아요. 누군 임용힘들게 뽑는데 누군 공으로 선생되냐고...

    사실 기간제교사 핵심문제는 사립이에요. 임용으로 뽑는 국공립쪽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아요.
    국공립은 기간제 비율 자체가 현저히 낮고, 말 그대로 임시직이니까요.

    사립은, 애들 준다고 정교사들 퇴직해도 새로 안뽑고 계속 기간제랑 임시강사로 뽑아 돌리는데,
    그 비율이 심각하더라구요. 정교사 퇴직후 신규채용수가 20%도 안되요.

    논리가 사기업들이 정규직 안뽑고 알바랑 계약직 돌리는 논리랑 똑같아요.
    그냥 싸게쓰고 쉽게 자를수 있는거니까 쓰는거에요.
    기업이나 학교나 윗사람들은 숙련된 노하우보단 싼게 더 좋은가봐요.

    지금 이 상태로 계속 유지되면,
    사립 배정받는 아이들의 교육문제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라고 봐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교던 기업이던 임시직을 쓰는걸 힘들게 만들어야한다고 봅니다.
    싸고 쉽게 자를수 있으니까 계속 정규직 자리를 줄이고 비정규직으로 채워넣는거죠.

    이걸로 펄펄 뛰며 싸우는 건, 그냥 노동자-노동자끼리의 싸움이에요.
    겨우 쥐꼬리만한 파이 내꺼 뺏길까봐 난리인거지만,
    장기적으로보면 결국 파이를 줄이고 이윤을 얻는건 다른 놈들이에요.

  • 11. ㅉㅉ
    '17.8.16 9:08 AM (122.36.xxx.122)

    정규직이 문제가 아니라 임금만 올려줘도 되요

    원래 계약직에게 임금 더 많이 줘야하는데 울나라는 전문계약직 종사자 아니면

    일반 계약직은 임금도 조금 주잖아요 그게 문제인거죠

    왜 그걸 개선 안하고 정규직화로 해결하는건지

    다음세대 세부담은 생각도 안하나 몰라요

    그래서 제가 문죄인이라고 하고 박원숭이라고 비꼬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노인 인구증가율은 높아질수 밖에 없고

    젊은 연령은 줄어드는데 왜 그걸 정규직화로 해결하려고 하는지

    ㅉㅉㅉ

    지들이 제대로 냉정한 사회생활 안해보고 남들보다 좀 수월하고 올라가니까 실정을 모르는거죠

    마치 5 세훈이 서울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행정에 대해 아는것도 없는 주제에

    고집만 세서 여러 공무원들 힘들게 만든거처럼

  • 12. ㅉㅉ
    '17.8.16 9:09 AM (122.36.xxx.122)

    서울시 산하기관 비정규직 2천명 넘는 사람들 정규직화 ㅎㅎㅎㅎㅎ

    그거 채용자체가 내정자가 정해진 경우가 수두룩한데

    필기셤봐서 들어간 사람들 뭐가 되라고 정규직화입니까

  • 13. ㅇㅇㅇㅇ
    '17.8.16 9:16 AM (122.36.xxx.122)

    채용의 공정성만 있더라도 이렇게 분노하지 않을거에요

    다 연줄입니다.

  • 14. 미친
    '17.8.16 9:20 AM (122.36.xxx.122)

    몇년사이 노인들 폭풍 증가한 느낌

    이대로 가다간

    남의집 자식들이 모르는 노인 부담해야하는 꼴이 될거에요.....

    세부담은 늘어갈수밖에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082 복숭아를 먹은건지 무를 먹은건지 ㅠㅠ ........ 13:10:14 76
1742081 Skt고객님들 .. 13:09:52 83
1742080 친구랑 식당에서 쿠폰사용질문 2 오랜만에 12:59:34 306
1742079 태반주사 맞으시는분? 1 태반 12:57:26 130
1742078 관세덮으려고 윤석렬 쇼+관련글들도 막 올라오겠네요. 24 ㅡㅡㅡ 12:56:35 489
1742077 지금 미국시민권 없이 나오면 다시 못들어가요?? 13 ㅇㅇ 12:50:25 963
1742076 60대 할아버지가 고등학교에 재입학 했다는데 8 우유커피 12:48:15 797
1742075 행복해 4 12:39:16 500
1742074 재범 방지와 범죄처벌 개선 관련 청원 1 청원 12:37:27 69
1742073 해외 직구로 구입할때요 2 여름 12:36:54 238
1742072 서서 5, 6시간 일하는데요. 너무 피곤한거 저만 그럴까요? 8 ..... 12:36:50 781
1742071 구치소안에 징벌방 3 오호 12:36:21 659
1742070 82쿡 덕분에 간단하게 점심 뚝딱! 4 김앤간장 12:35:58 1,048
1742069 그리* 사전예약 과일 받으신 분 상태 좋은가요? 3 실망 12:32:53 290
1742068 벌벌떨거없는 단돈 얼마는 어느정도일까요 5 ... 12:30:03 546
1742067 윤석렬 제발로 나오게 하는 방법 있다면서요 ... 12:27:26 740
1742066 면역억제제 드시는분 탈모 어떠세요ㅜ 3 12:26:19 333
1742065 시어머니와 맞짱 뜬 설 31 12:23:42 2,432
1742064 한화 김동관 부회장도 이번 한미 관세 타결 공이 크다는데 13 유리지 12:23:27 1,301
1742063 유튜브접속해서 괜히 낯이 익은 얼굴이 보여 무심히 클릭했다가.... 걱정 12:12:43 681
1742062 공격적인 동료직원 저보다 어린 15 공격적 12:11:33 1,215
1742061 3대 특검이 꼭 결과를 내겠죠? 시간만 가는것 같아 걱정되네요... 6 왜?? 12:10:45 503
1742060 깔깔 웃을수있어요~ 1 이거보심 12:10:07 491
1742059 영장 들이밀어도 그냥 배째라 누우면 되네 7 윌리 12:09:11 751
1742058 친정엄마 돌아가신후 계속 슬프고 보고싶은분들은.... 3 12:08:26 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