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 받는 아들

키 때문에 조회수 : 2,029
작성일 : 2011-09-06 10:37:05

초등 3학년 아들입니다.

운동하러 학원(태권도) 다니는 걸 넘 싫어해요.

1년정도 검도를 다녔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녔던거같아요.

다니기 싫다는 아니 보냈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키 크는데 더 안 좋을거 같아서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아파트 단지내(놀이터가 잘 돼있고 주차장은 지하라서)에서 자전거 타고 철봉합니다.

이사 온지 얼마 안 돼서 같이 놀 아이들은 거의 없어요. 문제는 2학년 아이들이 몰려 다니며 우리 아이를 놀린답니다.

키가 작다구요 ㅠㅠ. 어제는 "내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그 전에도 몇번 그 아이들이 놀렸는데 말을 안 했다면서.........

그동안은 아들아이 먼저 나가고 전 집안일좀 하고 딸아이랑 나중에 나갔었는데 오늘부터는 둘 다 데리고 같이 나갈까

생각중입니다. 혼자 나가서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놀다 보면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아이가 다른 아이들로 인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네요 ㅠㅠ

엄마가 동생은 때리는거 아니래서 때리지도 못했다고 넘 분해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8.236.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성많아요
    '11.9.6 10:50 AM (112.148.xxx.151)

    이제 초3이면
    선천적인건 20~30 % 랍니다.

    생활습관도 분위기? 유전이죠...
    늦게 자는거 ,, 가족들이 늦게 까지 떠들고 TV보면 방에 재워놔도 깊은잠 못자요.
    선천적으로 예민하면 자다 자주 깨구요...
    에너지가 부족하면 밖에 놀거나 몸으로 하는거 싫어할수도있구요...

    밤에 방을 최대한 껌껌하게 만들어주시고 빛이 창으로 들어오면 암막커텐 쳐주시고...
    아이자면 최대한 숙면 취할 수 있게 조용히 해 주시고...
    밤10~11시 사이에 잠들수있게 도와주시고
    자기전 화장실은 미리 미리...

  • 물론 기본적으로 식단은
    '11.9.6 10:54 AM (112.148.xxx.151)

    저쪽도 이쪽도 서로 재미없게 돌아가나봐요.
    가카가 바란 것은 이게 아니었을텐데 안철수교수가 판을 뒤트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뒤트는 재주.

  • 2. 원글
    '11.9.6 11:06 AM (218.236.xxx.97)

    저 무지 노력 한답니다^^
    빵은 집에서 만들어 먹이고 인스턴스 안 먹이고 외식 안 하고.......
    텔레비젼 안 보고 9시엔 애들 재우고 하루 세끼 잘 먹이려고 하지요.
    아이가 키 때문에 스트레스르 받으니 키작은 엄마 탓 인것같아 미안하고 그래요 ㅠㅠ

  • 병원가셔서
    '11.9.6 11:21 AM (112.148.xxx.151)

    정확한 원인진단과 해결책을 받아보셔요...

  • 3. 키가 몇인가요?
    '11.9.6 11:46 AM (114.200.xxx.232)

    병원가셔서 정확한 치료 받아보시길 권해ㅇ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4 2탄으로 회원님들의 날씬한 몸매유지비결은 뭔가요? 23 비법공유 2011/09/21 5,102
18003 교복 공동구매요 가격 계산을 안했는데, 취소가 되는지, 4 자켓때문에요.. 2011/09/21 2,151
18002 이런 증상 겪으신 분들... 긍정적으로!.. 2011/09/21 1,972
18001 쌀쿡소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 봐보시길 밝은태양 2011/09/21 1,914
18000 코스트코에 할로윈 의상 들어왔나요? 4 궁금 2011/09/21 3,089
17999 둘째낳고 우울증일까요? 1 우울 2011/09/21 2,462
17998 주말 한국 덮친 방사능 탈륨208. 플루토늄236 조사해야. 9 연두 2011/09/21 3,366
17997 아들 수학여행 갔어요 에버랜드로,,, 11 수학여행 2011/09/21 3,425
17996 가방 여러개있어도 하나만 쓰네요 저같은분 4 ... 2011/09/21 2,831
17995 선배님, 한달 생활비요- 1 :-) 2011/09/21 2,625
17994 @@ 송호창, 조국.박원순 2 잘배운뇨자 2011/09/21 2,797
17993 염색 후 두피 클리닉 해야하는거죠? ... 2011/09/21 2,787
17992 엄마랑 금 목걸이 사고 싶은데 어디서 살까요? 1 김나 2011/09/21 2,545
17991 박상아가 에스엠 덕분에 돈방석이라... 6 핑크 2011/09/21 6,565
17990 짧은다리하이킥 보시는분~~ 5 ㅎㅎ 2011/09/21 2,824
17989 된장 고추장이 좀 많은데 어디에 쓸까요.. 5 무식해서 죄.. 2011/09/21 2,533
17988 유방암 전문병원이 어디 인가요 ..??? 5 망고스틴 2011/09/21 4,058
17987 82개편전 글 검색은 이제 영영 안되는 건가요?? 2 아쉬워라 2011/09/21 2,167
17986 가족, 친척, 인척 간의 호칭 - 언어발달 측면에서 20 의문점 2011/09/21 3,097
17985 당신에게 쥐어준 남편의 월급에는....... 12 행복한 가족.. 2011/09/21 4,472
17984 댓글이 재미있네요,,, 경향신문 카툰에. 4 ggg 2011/09/21 2,369
17983 새벽에 식욕 조절이 안 되요 ㅠㅠ 1 자괴감 2011/09/21 2,719
17982 어릴 때 요약본으로 읽은 고전 6 아래분글 읽.. 2011/09/21 2,458
17981 IKEA있는 곳으로 2박3일로 해외여행추천~ 20 문의 2011/09/21 3,438
17980 컴앞대기))샌드위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9 도와주세요... 2011/09/21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