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를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괴롭네요

조회수 : 2,144
작성일 : 2017-06-06 15:08:21
이혼하고 아이 둘 데리고 사는 저희집에
지인에게 사기 당해 자기 살던 집 날리고
전세로 사는 저희집에 들어온 엄마
앓는 소리 잘고 살고 자기몸밖에 모르는 엄마랑
같이 사는거 너무 싫었는데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죠..
어언 7년인데 딸아이는 직장 다니느라 독립하고
지금 방 세칸인데 방 두칸 아파트 살 돈이 딱 되는데
엄마를 모시고 두칸으로 갈수도 없고
여기서 세를 올려 주거나 이사를 가도 또 전세 세칸짜리 가야되니
십원 한장 도움 안되는 엄마때문에 모든게 맘대로 안되는 느낌ㅠ
엄마도 가족이다..모든 계획은 엄마 포함이다 하면서도
화가 나네요
딸아이가 혼자 사는거 지겨워서 집에 들어오고 싶어했을때도
할머니 잔소리와 같이 사는거 싫어서 포기했던지라
이래저래 엄마가 나를 불행하게 하고 모든걸 망친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마음이 지옥입니다ㅠ
IP : 1.230.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룸
    '17.6.6 3:15 PM (211.212.xxx.93)

    얻어주세요.
    본인이 칼자루 쥐고 계신데
    왜그리 괴로워하시나요?

  • 2.
    '17.6.6 3:16 PM (1.230.xxx.166)

    ㄴ 그럴 돈도 없고
    혼자서는 불안해서 못 산답니다
    엄마가 신경성 불안성 위장병인지 뭔지 기분 나쁘면 위경련오는
    병이 있네요

  • 3. 다 살아요
    '17.6.6 3:2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혼자두면 더 편안해집니다. 단순히 돈때문이라면 일단 월셋집이라도 구하게 하고 동사무소 가서 상담받아 생계비라도 받으라고 하세요.

  • 4.
    '17.6.6 3:29 P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다른자식은 없나봐요 ㅠ

  • 5. 담담
    '17.6.6 3:31 PM (210.117.xxx.178) - 삭제된댓글

    딸이 집에 들어와 살고 싶은데도 할머니 잔소리 때문에 못 들어온다니 참.
    친정엄마는 몇 살이신데요, 하는 일은 있으세요?

  • 6. ..
    '17.6.6 3:40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자유를 주세요.
    원룸 얻어 주시고, 친구분들 불러서 노시라 하세요.
    워경련 때문이라면 병원 바로 옆에 방 얻어주세요.

    원글님도 자유를 누릴 나이시구만...

  • 7.
    '17.6.6 3:50 PM (121.128.xxx.51)

    방 2칸 아파트 사서 가세요
    거실을 방대신 사용 하시면 돼요

  • 8.
    '17.6.6 3:53 PM (220.121.xxx.96)

    저도 경험지 입니다
    지독히 미워하고 같이 못살것 같아 방얻어 옆에 왕래하려
    했는데 갑자기 돌아가시니 같이 살기싫어했던 내자신이
    너무 후회 됩니다
    노인분들 오래살것 같지만 또 갑자기 ...
    인생 사는게 다 허무하더이다
    우리도 늙으면
    내리 사랑이라고 자식들이 우리를 부담스러워 할걸요
    그냥 마음비우고 엄마에게 잔소리 줄이라하고 같이
    사는것이 나중에님마음이 더 좋을거같아요

  • 9. ㅇㅇ
    '17.6.6 4:17 PM (211.205.xxx.224)

    거머리같은 부모라고밖에는 할 말이..
    혼자 애들 키워낸 자식 가엾지도않나
    사기당하고 부끄러운지도모르고 딸집에 쳐들어온 엄마라니..
    일도 안하시겠죠? 양심있으면 인형 눈이라도 꿰매셔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4621 교포분이 찍은 대통령님 김경수 의원 영상 2 못보던거 2017/07/01 2,168
704620 화장실 2개인곳으로 이사도 7 ㅇㅇ 2017/06/30 1,969
704619 19) 관계시 남자의 이런행동... 결혼 해도 괜찮을까요? 82 질문 2017/06/30 53,749
704618 통풍 이란 병이요. 14 수박 2017/06/30 5,518
704617 문재인대통령 캐리커쳐 14 2017/06/30 1,920
704616 알쓸신잡 경주 2편 아주 재밌었어요. 7 오늘 2017/06/30 3,380
704615 품위있는 그녀 은근히 재미없어요 14 2017/06/30 6,602
704614 생활비 분담문제로 싸웠어요 78 초록스탠드 2017/06/30 14,815
704613 이 시간이 저에게는 자유네요.... freedo.. 2017/06/30 388
704612 오늘따라 더 보고싶지 않은 글이 있어요 4 내일은새롭게.. 2017/06/30 1,081
704611 하체 비만 분들 골반이랑 엉덩이도 혹시 크세요? 5 ㅡㅡ 2017/06/30 2,990
704610 자기애가 강한 것과 자존감이 높은 것.. 어떻게 다른가요? 10 .. 2017/06/30 4,665
704609 이사 할때마다 집터 기운 쎄게 받는 분들 계신가요? 7 쇼설필요해 2017/06/30 7,411
704608 그렇다면 안철수 지지자들은 과반수가 알바였을까요? 36 ........ 2017/06/30 2,128
704607 옷 만들기 어려울까요? 7 원피스 2017/06/30 1,459
704606 저녁을 못먹었는데 지금 먹을까요 말까요 11 피곤 2017/06/30 1,349
704605 설레발인가요?ㅠㅠ 3 설레임 2017/06/30 629
704604 친구가 이제 하나도 안남은 거 같네요 23 고민 2017/06/30 7,697
704603 한짓거리가 오죽해야지 선처호소라도 해보지 2 ㅇㅇ 2017/06/30 645
704602 안철수 옆에 있다가 떠난 그 많은 사람들~ 12 동병상련? 2017/06/30 3,109
704601 안철수나 홍준표 대통령 되었으면 울나라는 어떻게 .? 5 ... 2017/06/30 1,110
704600 오늘 오전에 MBN 뉴스 보신분 10 한심 2017/06/30 2,386
704599 갑자기 못만나게됬다는 남친^^ 4 ^^; 2017/06/30 2,563
704598 구충제를 먹었는데도 3 ㅇㅇ 2017/06/30 1,209
704597 5년동안 어지럼증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3 알고싶다 2017/06/30 1,410